12월 16일로 예정된 PC방 프리미어 오픈 소식과 함께, 이비의 모습이 담긴 신규 영상과 마비노기 영웅전 (이하 마영전)에서 앞으로 만나게 될 지역의 스크린샷이 공개 되었다. 캐릭터 초기화 없이 마영전을 플레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체험할 수 있는 곳이 PC방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부분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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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의 PvP는 어떤 느낌일까?
`협동성이 강조된 리얼리티 전투`의 후광 속에 숨겨져있던 `PvP 시스템`도 이번 프리미어 오픈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항아리 뺏기 대전 (가칭)`으로 알려진 이 PvP방식은 스테이지는 `깃발 뺏기`의 `깃발`이라는 타겟을 `항아리`로 바꿔 적용했다 생각해보면 이해가 훨씬 빠를 것이다.
▲ `레드 팀`과 `블루 팀`으로 나뉘어 팀전을 벌이게 되는 `항아리 뺏기 PvP`
`항아리 뺏기` 대전 스테이지는 전체적으로 대칭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탁 트인 공터를 중심으로 외곽에 골목길이 얽혀 있는 1층과, 좁은 길 형태로 구성된 2층을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된다. 각 팀의 핵심 목표물이 있는 `망루`를 사이에 두고, 미로처럼 엮여 있는 골목과 공터, 길목 사이사이에서 벌어지게 될 전투를 통해 `일정한 공략`이 존재하는 던전과는 또 다른 양상의 전투가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 계산되지 않은 행동에서 발생하는 `우연성`의 재미가 살아있는 PvP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건 또 뭐지? 신규 지역/몬스터들의 출현
이번에 공개된 신규 스크린샷 중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몬스터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배경으로 봤을 때는 분명 2번째 지역에 속하는 `얼음 계곡`인 듯 하지만, 해당 지역은 `반격의 날` 퀘스트의 단단한 이뮤르크를 처치한 후 3번째 지역 `아율른`에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그런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 이 몬스터들은 또 어떤 지역, 무슨 퀘스트에서 만나게 되는 걸까?
기존 지역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스크린샷도 함께 공개되었다. 분명 스테이지 자체는 초기 스테이지인 콜헨 마을 `북쪽 폐허`지만, 비가 내리는 모습은 테스터들에게 매우 생소한 풍경이다. 마영전에 `날씨`의 요소가 적용된 모습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단일 스테이지에 한정된 분위기든, 아니면 전체 던전에 날씨 요소가 랜덤하게 적용되는 것이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인 것 만은 틀림 없다.
▲ 2007년 지스타때 공개된 영상을 연상시키는 `비오는 폐허`가 스크린샷으로 등장했다.
신규 스크린샷 바깥에 숨겨진 변경사항
현재 마영전은 신규 스크린샷으로 공개된 콘텐츠들 외에도, 기존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양한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 그 사항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지난 여름, 마영전의 오픈베타 및 정식 서비스에 대한 일정이 미궁으로 빠진 후로부터 벌써 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참으로 많은 `설`들과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대다수의 유저들은 기다림에 지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마영전과 멀어진 시간동안 `개발자노트` 등을 통해 조금씩 새로운 소식이 뿌려졌지만, 정확한 일정에 대한 확답 없이 뿌려지는 정보는 `감질맛`만 돋울 뿐. 만족을 주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 기타 신규 공개된 스크린샷, 주로 세 번째 지역 `아율른`에 관계된 것들이다 (세 번째 지역인 아율른에 도달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앞으로 1달의 준비 기간을 남겨둔 마영전은 분명 지난 `게릴라 테스트`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 정확한 규모는 아직 짐작할 수 없지만, 이제 더 이상 초기화가 없는 `진짜 모험`의 시작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기다림으로 목말랐던 시간만큼 `만족`을 줄 수 있는 마영전이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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