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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몬 나이트 X: 티어스 크라운, 이제는 게임 진행도 다수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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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몬 나이트 시리즈’ 발매 10주년을 기념하여 NDS용 타이틀 ‘서몬 나이트 X: 티어스 크라운 (이하 티어스 크라운)’가 오는 11월 5일 일본에 발매된다. `티어스 크라운`은 서로 대립하는 데르티아나 제국과 세레스티아 왕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룬 액션RPG로, 더욱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 게임 내의 각종 이벤트에서 성우들의 음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선택하는 주인공에 따라 엇갈리는 운명

룬하임 대륙은 세레스티아 왕국과 델티아나 제국과 아크랜드라 불리는 자유도시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두 왕국의 소환전쟁의 결과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채 아슬아슬한 상태에 놓여있던 중, 영웅왕 지나스를 잃은 세레스티아 왕국과 제상 고드너를 잃은 델티아나 제국은 휴전 협정을 통한 표면상 우호관계를 내세우며 양국 왕자들을 인질로 교환하기에 이른다.

델티아나 제국의 딜런 태자, 세레스티아나 왕국의 노잉 왕자를 서로간에 인질로 교환하며, 이 모험은 시작되었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황태자 딜런과 왕녀 파라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 한 명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결정하면, 나머지 한 사람은 동행 캐릭터로 등장해 플레이어와 행동을 함께 한다. 서로 적대적인 가문의 황태자와 왕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애처로운 운명의 시작이다.

▲ 얽히고설킨 인연의 끈들

 

NDS에 특화된 분할 화면 전투

서몬 나이트 X: 티어스 크라운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엔카운트 방식(필드를 걷다가 랜덤으로 적을 만나는)’으로 진행된다. NDS 특유의 두 화면에 걸쳐 자신이 파티를 구성한 4명의 멤버가 전투에 참여하며 지상에서 싸우는 캐릭터가 아래, 공중에서 싸우는 캐릭터는 위의 화면에 나뉘어 표시된다. 그 외의 전투는 일반적인 RPG와 마찬가지로 ‘커맨드 선택’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캐릭터의 민첩함이 높은 순서로 명령을 내려 진행하게 된다.

 

요정왕, 환수왕, 심지어 마왕까지 소환하는 소환수 시스템

플레이어는 계약한 소환수를 장비한 뒤 그 소환수가 가진 고유 기술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소환수의 종류는 약 40여 가지로, `계약의 도리`를 통해 소환수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그리고 소환수를 장비한 상태로 전투를 진행하면 플레이어와 함께 소환수도 경험치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거나 육성 패널로 소환수 자체를 강화시키는 등, 자신의 취향과 전투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왼쪽은 요정왕 `마리스` 오른쪽은 환수왕 `우라드`

소환을 통해 다른 차원의 왕이나 수호신을 불러낼 수 있다.

 

원만한 대인관계는 리더의 기본 덕목!

‘티어스 크라운’의 캐릭터 인터페이스에는 각 파라미터 아래에 `초록, 노랑, 빨강`의 세가지 게이지가 표시되어 있다. 전투 시간이 경과될 때마다 점점 차오르는 이 게이지는 한 칸마다 파티 내 캐릭터와의 `협력기술`을 발동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또한, 파티원간의 친밀도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3칸의 게이지를 모두 모아 `궁극 협력기술`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 발동과 동시에 고유 애니메이션 컷신이 표현되는 등 ‘특수기술’다운 연출요소가 가미되었다.

 

이의 있소!! ‘찬성’과 ‘반대’로 결정되는 ‘의회시스템’

‘의회시스템’이란 게임 속 동료들의 투표로 게임의 진행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을 뜻한다. 임의로 동료 중 세 명을 선택한 후, 그 세 명에게 주인공의 행동에 관련된 안건을 제안하고, 이를 투표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 제 17차 국정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땅! 땅! 땅!

 

플레이어는 NPC들이 제시하는 세 번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선택해야 하는데, 설득에 성공하면 `안건 이벤트`가 발생되어 다른 방향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찬성’을 선택한 파티원은 신뢰도가 상승하지만, 해당 의견을 찬성하지 않은 이는 반대의 효과를 얻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항상 성공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이벤트의 경우 다른 안건의 발의를 실패해야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모두를 이해 시켰다, 투표 결과 만장일치!!

 

우리, 밤하늘의 별을 보며 대화를 나눠볼까?

스토리의 중간중간에는 야심한 밤에 특정의 캐릭터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야회이야기` 이벤트가 발생한다. `야회이야기`를 진행하고 싶은 상대는 파티원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야회이야기`를 즐기는 빈도에 따라 캐릭터끼리의 신뢰도가 변화하며, 이는 게임의 엔딩에도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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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몬 나이트 시리즈’ 발매 10주년을 기념하여 NDS용 타이틀 ‘서몬 나이트 X: 티어스 크라운 (이하 티어스 크라운)’가 오는 11월 5일 일본에 발매되었다. 세계의 몬스터를 서모나이트석을 이용해 소환해 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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