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크래프트(Crime Craft)’는 세계적인 경제공황으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혼돈 속으로 치달은 근 미래를 배경 삼아 펼쳐지는 3인칭 시점 MMO 슈팅게임이다. ‘로보칼립스’나 ‘언바운드 사가’ 등을 만든 보그스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및 유통을 맡고 있으며, 오는 7월 30일에 오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임무를 수행하고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그 광기에 몸을 맡기게 된다.
’갱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력 다툼
게임은 주로 '갱단(Gangs)'이라는 집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하나의 거대한 사회단체로서 도시에서의 세력을 더욱 넓히기 위해 전투를 치루어 나간다. 게임 자체의 스타일 상 필연적으로 이러한 세력전을 펼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레벨에 관계 없이 누구든지 갱단에 소속될 수 있다.
▲갱단에 들어야 진정한 크라임 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단 말씀!
제작 시스템으로 최고의 아이템을!
현대적인 배경에 어울리는 제작 시스템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제작의 가장 기초는 제작법(레시피)에 있으며 단순히 여기에 필요한 재료를 가져다가 물품을 제작할 수 있다. 물론 게임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은 이러한 제작을 통한 것이다. 게임상의 경제 흐름 역시 직접 만든 의류나 무기, 무기 부속품, 강화제(마약과 비슷한) 등을 타인과 거래함으로써 조절된다.
도시의 상인들은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판매하지만, 적대적인 상인이라면 이 재료를 드랍하기도 한다. 각 갱단은 특정 종류에 대한 제작 전문화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을 제작할 경우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아이템은 서로 다른 갱단이라도 거래가 가능하기에 상호 협조적인 플레이를 유도할 수도 있다.
▲언니, 좀 더 모던하고 고져스하며 패셔너블한 건 없어요? 그리고?난 순면 100%아니면 안입는데
복장으로 개성을 표현하자
캐릭터의 외향적 요소를 살펴보면, 개발진은 캐릭터 자체의 외모(얼굴이나 체형 등) 보다는 그 복장을 통해서 서로의 개성을 나타내길 바라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생성할 때의 선택사항은 상당히 기초적이지만 착용하는 복장이 다양하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이는 의류 브랜드의 하나인 'Ecko'와 제휴한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복장의 개성에도 제한은 존재하는데, 바로 갱단에 속해있다는 점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속해있는 갱단이 '노란 모자'를 사용하는데 괜찮은 성능의 '보라색 모자'를 얻어서 쓰고 다닌다면 이는 갱단에 대한 반항의 의미로 여겨진다. 때문에 자신의 갱단에 속한 의류 전문가를 통해서 갱단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염색해야 한다.
▲복장 통일은 조직 생활의 기본 중에서도 기본
다양한 모드로 진행되는 세력전!
게임은 크게 PvE 모드와 PvP 모드로 나눌 수 있으며, 다시 각자의 세부 모드로 분류된다. PvE 모드의 경우 쉬움, 일반, 어려움의 세 가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쉬움 난이도에서는 적을 처치하고 빠르게 재료를 모으는 데에 유리하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더 좋은 성능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PvE에는 '기지 방어'나 '물품 비축' 등의 모드가 존재하는데 아군의 본진을 수비하면서 침입해오는 적을 처치하고 여기서 물품을 획득하여 물품을 비축하게 된다.
▲적을 처치하면 경험치도 얻고 아이템 재료도 얻고, 일석이조!
PvP 모드 중에는 크라임 크래프트만의 다양한 방식도 존재한다. 상대 팀에 있는 금고로부터 돈을 약탈해 아군 측으로 가져오는 '약탈(Robbery)' 모드가 대표적인데 단순히 갱단끼리의 전투모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팀 데스 매치, 난전(Free-for-All), 깃발 쟁탈전도 가능하다.
▲금고를 지키는 동시에 적의 금고로부터 돈을 탈취해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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