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만나면 `마징가와 메칸더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라는 주제로 실랑이를 벌이며 자주 다투곤 했다. 물론 지금도 많은 이들이 포털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제네식 가오가이거가 이기냐? 아니면 이데온이 이기냐?`라는 식의 주제로 툭탁거리고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최강의 로봇을 가리는 싸움은 세대가 흘러도 똑같지 않나 싶다.
‘슈퍼로봇대전’으로 유명한 반프레스토는 이처럼 순수한 동심을 유발하는 이야깃거리를 계속 만들어주고 싶었나보다. 지금까지지 등장했던 수많은 인기로봇이 총출동해 대전을 벌이는 ‘슈퍼 로봇 학원’이 오는 8월 27일 일본에서 발매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다.
용자가 되기 위한 가이드 `슈퍼 로봇 학원`의 전투는 팔에 부착할 수 있는 `BASE(Battle Safety Electronic)`를 통해 진행된다. ‘BASE’에는 각종 기체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여 기체들을 선택, 팀을 구성한 뒤 두 대씩 출진하여 전투를 벌인다. 팀의 최대 기체 수는 5대이며, 상대팀의 모든 기체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기체와 다양한 캐릭터 우리에게 친숙한 ‘용자왕 가오가이거’, ‘진 겟타’, ‘건담 데스티니’ 등 총 29개 시리즈의 로봇들이 대거 출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체를 혼합한 팀을 구성하여 여러 명의 라이벌들과 대전할 수 있다. 전투씬은 풀 애니메이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하더라도 지겨워질 틈이 없다.
▲ 이외에도 4명의 미소녀 라이벌과 수많은 기체들이 존재한다
기체의 강함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번에는 전략이다! 로봇간의 전투는 턴 제로 진행되며, 1턴 간 AP를 소모하여 여러 행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한 AP 소모는 다음 전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 턴마다 AP를 잘 배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AP를 사용하여 행동을 선택했다면, `전투 개시`를 통해 배틀을 진행할 수 있으며, 행동의 차례는 적과 아군에 관계없이 속도가 가장 빠른 것부터 발동되고 서로의 행동은 화면 하단의 행동 게이지 바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상대가 공격하는 패턴을 읽고 그것에 맞는 행동을 취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신의 AP를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상 AP를 챙기도록 하자
그뿐만이 아니다. 30개가 넘는 정신 커맨드 외에도 각 기체마다의 고유 특성, 전투를 벌이는 지형, 장착 무기 특성에 따른 상태 이상 공격, 교대, 원호, 변형, 수리 등의 추가 커맨드를 통해 역대 슈퍼로봇대전 중에서도 가장 전략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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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열혈(이번 공격은 공격력 두배)를 사용했다면, 번쩍임(1번 공격을
무조건 피함)을 사용하는 등의 전략이 중요하다
즐거운 여름방학, ‘슈퍼 로봇 학원’을 통해 잊고 있던 순수한 동심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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