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레이싱카, ‘카트’를 소재로 시원스런 레이싱과 깜찍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카트라이더’가 이번에는 하늘까지 정복하러 나섰다. 비행 슈팅 레이싱’ 게임, ‘에어라이더’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1차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비앤비’,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의 뒤를 잇는 4번째 로두마니 제 캐주얼 게임인 ‘에어라이더’는 기존의 ‘카트라이더’의 재미에 ‘공중’이라는 새로운 재미요소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 저번에는 진지하게 물총 싸움하던 다오...이번에는 비행기 조종에 도전한다 |
‘Enjoy fly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에어라이더’에서는 특수 제작한 에어모빌을 타고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다이나믹한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 무기와 방어 기능을 첨가하여 마치 슈팅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긴장감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각설하면, 슈팅과 레이싱의 재미가 한 게임 속에 절묘하게 녹아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오’, ‘배찌’ 등, ‘크레이지 아케이드’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숙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하늘 속, 레이싱의 세계로 함께 날아가보자.
▲ 그렇다고 거대 문어를 향해 날아가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
하늘에서 펼쳐지는 비행 레이싱 - 카트에 날개를 달고 날아라!
‘에어라이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하늘에서 레이싱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레이싱 게임이 ‘트랙’을 기반으로 한 지상의 레이싱을 구현한 것에 반해, ‘에어라이더’는 과감하게 공중으로 뛰어들었다. 자동차로는 지나갈 수 없는 험난한 지형이나 바다 위도 이 ‘비행’과 함께라면 어려움 없이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
▲ 지상에 머무는 자들이여, 일탈을 꿈꾸는가? |
여기서 짚어봐야 할 점은 ‘에어라이더’의 묘미가 단순히 ‘비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이 하늘만 날 수 있게 되었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이미 더 잘 나온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도 많은 데 말이다. 그래서 ‘에어라이더’는 이 ‘비행’에 ‘공중전’이라는 재미요소를 첨가했다. 미사일, 기관총 등 다양한 공격 무기와 방어 기술을 제공하여 마치 슈팅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박진감을 선보인다.
▲ 이왕 나는 거 쉽게 날 수 있으면 좋잖아? |
물론, 기존에도 많은 게임들이 ‘비행’과 ‘슈팅’을 동시에 선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다소 높은 난이도 때문에 초보 유저들의 진입이 어렵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었다. 공중이라는 자유로운 장소를 날아다니며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해낸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에 ‘에어라이더’는 이 문제를 캐주얼하고 직관적으로 조작법을 간소화하여 게임 자체의 장벽을 낮췄다. 방향키와 몇 가지 키보드 버튼을 통해 모든 액션을 컨트롤할 수 있는 조작법은 초보 유저들도 몇 번 연습만 하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도 쉽고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 신규 탑승 장비, '에어모빌'...디자인만 보면 도저히 뜨지 않을 거 같은데...;; |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옛말도 있듯이, ‘에어라이더’는 비행 레이싱을 위해 ‘에어모빌’이라는 새로운 비행 기구를 선보인다. 작은 경비행기를 모델로 한 ‘에어모빌’은 기존 ‘카트라이더’ 등에서 선보인 귀여운 디자인이 잘 살아있다. 지상이라는 굴레 속에서 어려운 트랙, 험난한 지형과 사투를 벌였던 레이싱 유저들이여, 이제는 ‘에어모빌’과 함께 신나게 하늘을 날아보자.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 속도냐, 추격이냐?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라!
‘에어라이더’는 기존의 ‘카트라이더’에서 계승받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더욱 긴장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재해석했다. 우선, ‘아이템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이템전’의 경우, ‘물파리’, ‘자석’ 등 ‘카트라이더’하면 떠오르는 친숙한 아이템과 공중전이라는 특징을 잘 살린 새로운 공격 아이템을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팀 플레이의 경우, ‘크루즈 미사일’이라는 팀 전용 공격 아이템을 따로 제공하여 플레이의 박진감을 더욱 살렸다. 또한, 공격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피할 수 있는 다양한 회피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여 유저들이 ‘하늘’이라는 자유로운 트랙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어이~ 거기 머리 치워, 머리. 앞 좀 보게 치워! |
‘스피드전’ 역시 많은 변화가 있다. 드래프트를 통해 모은 게이지로 부스터를 사용해 스피드를 살리는 기본적인 플레이는 동일하다. 그러나 이 게이지를 ‘3단’까지 차별적으로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여 유저들의 게이지 사용 폭을 크게 넓혔다. 기존 ‘카트라이더’에서 한 줄밖에 안 차는 게이지 때문에 차오른 답답함을 이번 ‘에어라이더’를 통해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또한 하늘을 포물선으로 시원하게 가르는 드래프트도 빠뜨릴 수 없는 묘미이다.
▲ 넉넉한 '3단 게이지'로 마음껏 날아보자! |
뿐만 아니라 ‘슬림 스트림’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더 빠르고 짜릿한 스피드를 선보인다. ‘슬림 스트림’은 실제 레이싱 선수들도 막판 추격전에서 자주 이용하는 전술로 레이싱카처럼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체 뒤에 형성되는 낮은 기압 기류 터널을 일컫는 말이다. 이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빠르게 달리고 있는 상대 뒤에 바짝 따라붙기만 하면 된다. ‘슬림 스트림’을 이용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차들과의 몸싸움에서도 밀릴 위험이 감소한다.
▲ '슬립 스트림'에 들어간 모습...필자는 '사이버 포뮬러'가 떠오르려 한다... |
‘체이싱전’ - 이번에는 협동 플레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에어라이더’에서 새로 선보이는 게임 모드, ‘체이싱전’을 소개해보겠다. ‘체이싱전’은 ‘에어라이더’의 모든 매력을 총망라한 모드로 기관총과 미사일 등 다양한 공격 무기를 활용하여 상대방을 추격해 격추하는 재미가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3D 비행 슈팅 게임의 플레이를 연상하면 쉽게 플레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아하하하....나 잡아봐라~! 숨막히는 추격전이 기다리고 있다 |
그러나 ‘에어라이더’의 ‘체이싱전’에는 보통의 비행 슈팅게임과 달리 ‘2인승 플레이’가 지원된다. ‘2인승 플레이’는 말 그대로 하나의 ‘에어모빌’에 두 명의 유저가 탑승해 진행되는 플레이방식이다.? 한 명은 기체 조종을 한 명은 공격을 전담하여 플레이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함께 하는 재미까지 보너스로 얻어갈 수 있는 매력적인 플레이 모드라고 할 수 있다.
▲'2인승 플레이' 게임 화면, 혹시라도 하다가 서로 의 상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
또한, 비행 슈팅에 손이 설은 초보 유저들도 이 ‘2인승 플레이’를 통해 쉽게 조작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우선 ‘2인승 플레이’를 통해, 기체 조작과 공격을 따로 플레이하며 감을 익힌 후, ‘1인승 플레이’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조작법을 배워나간다면 재미있고 쉽게 ‘에어라이더’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복잡한 조작도 하나씩 차례로 배워가면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장을 공중으로 넓히겠다!
‘에어라이더’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넥슨은 ‘에어라이더’를 통해 레이싱의 재미와 비행에 대한 로망을 한 게임 안에 모두 실현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카트라이더’를 통해 대중화시킨 캐주얼 레이싱의 장을 ‘에어라이더’를 통해 더욱 넓힐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동시에 표현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도 ‘에어라이더’의 시원스런 비행 레이싱과 함께라면 시원하게 날릴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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