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레벨 제한 전격 해제! 고레벨 컨텐츠 신규 등장! 에이카 업데이트

지난해 12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에이카’가 3월 31일과 4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고레벨 컨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 동안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50레벨 이후의 컨텐츠로 승급 시스템을 통한 캐릭터 성장방식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지역과 아이템 추가, 그리고 전쟁 시스템의 개편 및 보강이 주를 이룬다.

‘에이카’는 다른 게임에 비해 퀘스트를 통한 평균 레벨업 속도가 비교적 빨라 몰입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었던 반면, 많은 유저들이 빠른 시간 내에 최고 레벨을 달성해 유저들의 고레벨 컨텐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이슈들을 말끔히 해결해줄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주요 사항을 살펴 보도록 하자.

승급 시스템 도입(기존 50레벨 제한 해제)

‘에이카’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은 레벨업 시 능력치가 상승하지 않고, 오로지 장비나 아이템으로만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었다. ‘에이카’는 전쟁을 표방하는 게임의 특성상 고레벨 유저와 저레벨 유저의 격차를 줄여 보다 많은 이들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캐릭터의 능력보다는 장비나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다. 그리고 ‘에이카’의 초기 단계에 해당되는 50레벨까지는 빠른 레벨업으로 게임에 쉽게 적응하도록 하고, 그 이후부터 캐릭터에 능력치를 부여해 좀 더 다양한 성향의 캐릭터 육성 재미를 느끼게 한다는 것이 ‘에이카’의 개발컨셉트이었다.

즉, 지금까지의 캐릭터 성장 패턴은 ‘에이카’에 빠른 적응을 하기 위한 초급 단계였다. 또한 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섣불리 초기 레벨 캐릭터에 능력치를 부여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었다.

그러나 50레벨에 다다른 캐릭터는 이제 업데이트 되는 ‘승급 시스템’을 통해 보다 자유롭게 성장시킬 수 있다. 승급 캐릭터는 레벨업을 할 때마다 본격적으로 능력치를 할당 받게 되고, 이 능력치를 어떻게 할당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장 패턴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추가 스킬도 배우게 되며, 호칭도 다음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승급 시스템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보자.

1. 스테이터스 포인트

◆ 승급을 완료한 후 51레벨이 된 플레이어는 일정량의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획득.

◆ 획득한 포인트는 [힘] [민첩] [지능] [체력] [정신]에 투자 가능

◆ 투자한 스테이터스에 따라 다양한 성향의 캐릭터 육성 가능

2. 승급 후 호칭 부여

◆ 모든 승급 퀘스트를 완료한 51레벨 플레이어에게 호칭 수여

3. 추가 스킬 포인트 제공

◆ 승급 후 레벨 상승 시 기존 [+1 증가]에서 [+2 증가]로 변경

4. 승급 후 스킬 추가

※ 승급 스킬은 시전시 [파시온 조각] 소모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신규 지역 ‘미르자의 숲’ 업데이트

‘미르자 숲’은 푸르른 초목이 가득한 넓은 지역으로 ‘푸르른 숲’과 ‘불타버린 숲’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50레벨 이상의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게 되며, 특히 새로운 세력 ‘응고르’가 본격적으로 출현한다. 또한 ‘미르자의 숲’에는 수비 및 방어가 한층 수월한 새로운 ‘데비르(성물 안치소)’가 존재하므로 앞으로의 국가 전쟁에 있어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미르자의 숲

▲ 벌목장

▲ 불타버린 숲

신규 무기 및 방어구 업데이트

승급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가 성장할 수 있게 되면서 그에 맞춰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도 함께 업데이트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아이템은 새로운 외형을 가진 56레벨 ‘노멀 등급’과 ‘슈페리얼 등급’의 장비로 화려한 외관과 높은 능력치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일부 특수 아이템은 승급을 완료한 캐릭터만 착용 가능하며, 유니크 아이템과 차기 아이템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규 장비 도입과 함께 기존 방어구 강화 효율이 증가하게 된다. 아이템을 강화할 경우 일정 수치 이상부터 모든 공격에 대한 퍼센트 피해 감소 옵션이 추가되며, 특정 강화 수치에서 HP 와 MP 증가 옵션이 추가 되어 강화에 따른 메리트가 한층 높아진다.

▲ 글래디에이터

▲ 팔라딘

▲ 버스터

▲ 블래스터

▲ 카오스 소서러

▲ 세인트

본격적인 권력의 행사와 정치적 경쟁이 시작된다! ‘정치 시스템’ 도입

‘에이카’의 특징 중 하나인 ‘정치 시스템’이 이번에 구현된다. ‘정치 시스템’은 국가를 통치하기 위한 여러 수단을 가리키는데, 그 중 하나인 ‘사법권’이 이번에 도입되며 이 막강한 권한은 국가의 수장인 ‘마샬’과 그 리전(길드)원들이 갖게 된다.

‘사법권’은 자국의 시민 또는 비시민을 강제 공격하더라도 페널티를 얻지 않는 것으로, 이는 자국의 분쟁이나 특정 이슈 발생시 물리적 조정을 행사하는 등 국가 통치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된다. 따라서 ‘사법권’을 얻기 위한 리전간 패권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샬’의 연합체인 ‘아르콘’의 혜택도 추가된다. ‘아르콘’은 ‘마샬을 보좌하는 연합동맹체로, 그 동안 실질적인 혜택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마샬’이 얻는 세금의 일부를 나눠가질 수 있게 되며, 리전원들에게도 ‘최대 체력’과 ‘최대 마나 수치’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 이젠 마샬 뿐만 아니라 아르콘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 마샬 및 마샬 리전원의 권한

◆ 마샬과 소속 리전원들은 카오스 패널티를 면제

- 마샬 리전원은 자국의 시민 및 비 시민을 강제 공격으로 사망시키더라도 카오스 패널티 없음.

2. 마샬 및 마샬 리전원의 혜택

◆ 마샬과 소속 리전원들에게 능력치 상승 버프를 부여

- 최대 체력, 최대 마나 그리고 타국가의 캐릭터에 입히는 피해가 증가되며 받는 피해 또한 감소

3. 아르콘의 혜택

◆ 마샬이 세금 인출 시 인출된 금액의 일정량을 각 아르콘들에게도 분배

- 마샬과 3명의 아르콘이 존재할 시 인출된 세금은 3명의 아르콘에게 각 15%가 지급되며, 남은 55%가 마샬에게 지급 됨.

4. 아르콘 및 아르콘 리전원의 혜택

◆ 아르콘과 소속 리전원들에게 능력치 상승 버프를 부여

- 최대 체력, 최대 마나 그리고 타국가의 캐릭터에 입히는 피해가 증가되며 받는 피해 또한 감소.

▲ 사법권의 도입으로 공성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국가 전쟁의 새로운 변화가 몰아친다. ‘전쟁 시스템’ 개편.

다섯 국가간의 치열한 전쟁 요소인 ‘성물 전쟁’이 ‘미르자의 숲 데비르’가 추가됨과 함께 새롭게 개편된다.

라키아 대륙의 모든 데비르는 서로 마법효과에 의해 링크(연결)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력한 성물 방어 능력을 지니게 된다. 고 레벨 지역의 데비르로 갈수록 링크에 의한 방어 능력이 높아지는데, 이 때 저 레벨 지역의 데비르를 먼저 공략하게 되면 자연스레 고 레벨 지역의 데비르도 약해지는 방식으로 좀 더 전략적인 요소가 작용하게 된다.

1. 성물전 개편

◆ 데비르 링크

- 라키아 지역의 모든 데비르는 서로 마법효과에 의한 [링크]를 구축하고 있음.

- [링크]로 연결된 데비르는 강력한 성물 방어 능력을 지님.

- 고 레벨 지역의 데비르로 갈 수록 [링크]에 의한 방어 능력은 높게 증폭.

◆ 공략 데비르에 따른 전술과 전략의 변경

- 저 레벨 지역 데비르는 [링크]를 통한 방어 능력이 낮아 비교적 소규모 인원으로 공략 가능.

- 그러나, 고 레벨 지역 데비르는 [링크]를 제거하지 않는 한 소규모 인원으로는 공략 불가.

▲ 데비르 링크의 예

2. 성물 업그레이드 시스템 추가

◆ 업그레이드 효과 : 성물을 업그레이드 하면 해당 성물의 더 높은 효과를 지원 받을 수 있음.

◆ 성물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 각종 아이템들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아이템들은 업그레이드 포인트로 환산 된다.

◆ 성물 업그레이드만을 위한 특수 아이템이 존재한다. 각 국가마다 1개씩 다른 특수 아이템이 존재하며 성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해당 아이템을 모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성물을 탈취할 수 있다. 진행되고 있던 경험치는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A국가는 B ~ D 국가의 성물을 노리고 있다가 탈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