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한정판이 10분만에 매진되는 등 패키지 게임으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히어로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Heroes of Might and Magic 5 이하 히어로즈5).개발사의 도산으로 후속작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출시된 만큼 기존 팬들에겐 이번 히어로즈5가 귀한 자식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친절하게도) 한글화되어 출시된다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에 6월말 한글판 정식발매를 앞둔 시점에서 긴급 입수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발 앞서 히어로즈5의 한글화 수준과 각 종족의 프롤로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기사는 인트라링스를 직접 방문해 한글판 1.0버전을 플레이해 본 후 작성되었습니다. 정식 발매에?맞추어 1.1버전 한글패치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
▲ 한글판으로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분위기를 잘 살린 한글판
단도직입적으로 히어로즈5의 한글화 수준은 대만족이다. 스킬과 어빌리티에 대한 설명이나 맵 오브젝트(지도 내 구조물), 스토리, 인물들의 대사 등이 매끄럽게 처리되었다. 또 자체적으로 제작한 폰트를 사용해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간혹 번역기의 채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임들을 접해봤을 것이다. 말의 뉘앙스는 인간만이 느끼고 표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소유물이다. 감히 프로그램 따위가 따라 할 순 없지 않겠는가!
다행스럽게도 히어로즈5 한글판은 유명한 전문 한글화팀에 의해 제작되어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어색한 부분을 찾기 힘들다. 특히 캠패인 모드에서 주인공들의 대사나 고어(古語)를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처리해 상당한 몰입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한글화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게임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일 것이다. 히어로즈 시리즈 캠패인은 특색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히어로즈4의 경우 마치 한편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을 보여줬다.
※ 팁 : 이미 아는 게이머들도 많겠지만 자신이 종족을 직접 선택해 플레이 하고 싶다면 '멀티플레이->'핫싯'에서 플레이 해보길 바란다. |
이번에 출시되는 히어로즈5도 개성있는 스토리 라인과 분위기를 보여준다. 전편이 소설이었다면 히어로즈5는 한편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작품들에선 단순히 텍스트로만 처리되던 상황설명과 대화가 히어로즈5에서는 확 바뀌었다. 대화 부분에서 등장 캐릭터들은 자신의 감정에 따라 다양한 포즈를 취한다. 거기에 성우들을 통한 음성(영어지만)까지 지원되 영화같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게이머는 캠패인을 진행하다 보면 ‘아아~ 이래서 그렇게 됐구나’하는 말을 자주 내뱉게 될 것이다. 곳곳에 숨어있는 복선과 반전은 지루한 느낌 없이 캠패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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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아보는 종족별 캠패인 프롤로그
히어로즈5의 캠패인의 스토리 라인은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각 종족의 관계는?마치 '반지의 제왕'과 비슷한 구도를 보여준다. 음모를 꾸미고 침공해 들어오는 데몬(인퍼널)에 맞서 헤이븐과 실반은 과거의 동맹으로서 서로를 돕는다. 이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네크로폴리스, 데몬들로 인해 큰 문제를 안게 된 던전, 무언가 거대한 야심을 품고 있는 아카데미 등 단순한 선악 관계에서 벗어나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본 기사에서 스토리에 대한 모든 내용을 밝힌다면 여러분들이 게임을 직접하게 됐을 때 재미가 반감될 것이므로 프롤로그만 알아보도록 하겠다.
※ 캠패인 부분의 스크린 샷은 플레이 되는 내용을 간략화 시킨 것입니다.
헤이븐 - 데몬들의 침공 |
갑작스러운 데몬들(인퍼널)의 공격으로 그리핀 왕국의 국왕 니콜라이는 납치되고 왕국은 위기에 빠진다. 이에 니콜라이의 아내인 '이사벨'과 충성스러운 기사'고드릭'은 왕국을 방어하고?왕을 구하기 위해 힘쓴다. 그들은 우선 파도처럼 밀고 들어오는 데몬들의 공격을 막기위해 군대를 일으키게되고 과거 동맹이었던 엘프들(실반)과 마법사들(아카데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는데...
인퍼널 - 드디어 밝혀지는 침략의 이유 |
데몬 소버린(인퍼널의 왕)의 명을 받아 그리핀 왕국을 침공하는 데몬로드 '이그라엘'. 그는 이사벨과 고드릭의 활약으로 침공에 실패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쫏기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이 오랫동안 품어오던 '어떤 것'을 실행시키고자 하는데...
네크로폴리스 - 그가 얻고 싶은 것은 무엇? |
자신을 추방한 그리폰 왕국에 앙심을 품고 있는 마르칼. 그는 약해진 그리폰왕국의 여왕 이사벨을 유혹해 무언가를 얻어 내려한다. 그가 얻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던전 - 젊은 워록 라엘렉의 대두 |
젊은 워록 라엘렉은 클랜의 수장(클랜 로드)가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른다. 그가 품고 있는 이상 또는 야망은 무엇인가? 데몬들로 인해 피폐해진 던전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
실반 - 또 다시 침략해 들어오는 언데드 군대 |
그리폰 왕국과 오랜 동맹을 맺어 오고있는 엘프들. 자신의 계획에 성공한 네크로맨서 마르칼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엘프들의 땅까지 넘보게 되는데...
아카데미 - 마법사들의 참전 |
마법사들의 수장 '사이러스'의 뒤를 이은 젊은 지도자 '제히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마르칼에 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그러던 중 그는 데몬들의 침략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데...
그리고 캠패인의 마지막 미션!
▲ 한곳에 모인 각 종족의 영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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