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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상은 악마에게 농락당했다(헬게이트: 런던)

2020년 악마에 의해 인류는 멸망 위기에 처한다. 생존자들이 가까스로 살아가며, 악마를 쓰러트리기 위해 영웅들은 지금도 끝없이 싸우고 있다. ‘헬게이트: 런던’. 이번 E3에 발표된 트레일러 동영상을 통해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아블로2를 비롯한 유명 게임을 만든 빌로퍼 사단이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헬게이트: 런던’이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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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런던인가?

많은 유저들이 가장 의문을 가진 것은 바로 실존하는 도시의 이름이 부제목이라는 점이다. 게임의 배경이 런던이라는 점에서 ‘왜 런던일까?’라는 의문을 쉽게 풀 수 없다. 이유를 말하면 빌로퍼를 포함한 제작진이 서구 개발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동양적으로 나가기가 어려웠다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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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이 계시는 아름다운 도시 '런던' 그러나…

▲ 이젠 지옥으로 변해버린 런던

특히 ‘런던’은 여러 신화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이런 점에서 서구 문화의 상징성도 어느 정도가 있다. 또 도시 곳곳에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오래된 지하철 등 던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헬게이트’의 무대로 채택된 것이다.

악마의 힘에 손을 댄 ‘카발리스트’

E3에서 보여준 동영상에서 카발리스트가 등장한다. 허나 화려한 모습과 멋진 마법을 사용하는 그녀는 왠지 악마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적지 않게 든다.

▲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카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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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이 낮아서일까?
왠지 빈곤해 보인다

우선 카발리스트의 이미지는 개발사의 의도대로 악과 맞서 싸우는 선량한 입장이지만, 악마를 쓰러트리기 위해 악마의 기술을 사용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카발리스트의 스킬은 세 가지로 나눠진다. 우선 ‘소환’ 관련의 스킬 트리와 직접 데미지를 입히는 ‘에보케이션’ 스킬 트리. 그리고 아직 개발 중에 있는 마스터리 스킬 트리로 나눠져 있다. 또한 각 스킬 트리마다 세 종류로 나눠져 있어 디아블로와 같은 스킬 시스템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비록 악마의 기술이라 할지라도 화려하다!

그것으로 볼 때 디아블로처럼 각 직업마다 가진 다양한 스킬처럼 이번 ‘헬게이트: 런던’에서도 각 직업의 다양한 스킬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MORPG ‘헬게이트: 런던’. 과연 솔로잉이 가능할까?

현재 개발자 측에선 MMORPG 뿐만 아닌 솔로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을 바탕으로 유저들은 보다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파티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 혼자라도 강력한 마법무기만 있으면 무섭지 않다?!

또한 현재 공개된 캐릭터 이외에도 솔로 게임을 포함한 MMORPG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줄 것
같은 듬직한 템플러

▲ 심플해 보이지만 강력한 마술을
사용하는 카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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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를 계승한 ‘헬게이트: 런던’

‘헬게이트: 런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디아블로처럼 랜덤 맵과 아이템이 매번 변화한다는 점이다. 허나 과거 디아블로 시절의 아이템에 대한 문제는 많이 존재한다. 특히 유니크 아이템이 국민 아이템이라 불릴 정도로 그 희소성 가치가 떨어졌다.

▲ 디아블로처럼 던젼맵은 매번 바뀐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 중에 있다고 개발자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한 의견 중 하나로 한 주에 가장 많은 몬스터를 잡은 유저에게 아이템 하나만을 준다는 이벤트 적 요소도 고려 중에 있다고 한다. 이처럼 아이템 관련 부분은 과거 디아블로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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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를 상대하기 위해 고대 연금술과 현대 과학이 합쳐진 아이템들

‘헬게이트: 런던’의 서비스 계획은?

현재 70%가량 완성된 ‘헬게이트: 런던’은 앞으로 올해 말부터 전 세계 동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서비스 방식은 ‘길드 워’와 같은 패키지 상품이다. 또 한국의 오픈 베타와는 다른 개념으로 오픈 베타는 상용화(패키지 발매) 직전이 될 것이다. 특히 아시아 쪽의 시장을 신경 쓰고 있는 만큼 국내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으로 서비스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E3에서 공개된 프로모션 동영상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자막이 지원됐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올해 지스타 행사 때는 한국에 맞게 현지화되어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언어 더빙까지 진행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또한 한국 서비스는 한글화 진행 이후로 될 것이다. 완벽한 한글화 서비스를 위해서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한글화 관련 부분을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온라인 서비스 부분에서는 전작 디아블로의 배틀넷에 대한 문제를 경험 삼아 계정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아이템 복사나 문제를 일으키는 유저들에 대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또한 E3 2006에서 12명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정해놓았다고 한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과 게임성에 관한 부분은 사내 테스트와 베타 테스트를 걸쳐 멀티플레이에 가장 적절한 인원수를 찾아내 서비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블로를 능가한 게임이 될 ‘헬게이트: 런던’

플러그쉽 빌로퍼 대표는 디아블로 서비스를 통해서 한국 유저들의 랜던 시스템과 아이템 수집에 대한 특성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 점을 고려해 이번 ‘헬게이트: 런던’은 디아블로 보다 뛰어난 게임임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그래픽의 뛰어남과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디아블로의 뒤를 잇는 작품인 만큼 충분히 국내 유저들의 시선을 잡아 끈다. 그만큼 빌로퍼란 이름은 국내 유저들의 뇌리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이다. 현재 ‘헬게이트: 런던’의 차기작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단 늘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고,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한다.

▲ 올해 말. 생존자들을 지킬 준비는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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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미래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형태의 무기를 활용해 하프라이프의 온라인버전을 체험하는 느낌을 선사하다가도 도검과 같은 무기를 활용할 때에는 3인칭 시점으로 전환, 마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MMORPG를 즐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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