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퀴즈 이후 이렇다 할 퀴즈게임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당당히 퀴즈게임계에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있다. 바로 네오리진의 젤리젤리다. 게다가 3D 아바타를 이용한 액션퀴즈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까지 들고 나섰는데, 과연 얼마나 다를까? 한 번 살펴보자.
▲젤리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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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와 액션!
순발력을 겨루는 스피드퀴즈부터 느긋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타임 리미트까지, 퀴즈게임에도 종류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젤리퀴즈는 칭찬해 줄만하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젤리퀴즈모드와 자신만의 독특한 퀴즈인 액션퀴즈모드를 함께 갖추고 있으니 말이다.
1. 젤리퀴즈
젤리퀴즈에서는 제한시간 안에 답을 고르는 타임 리미트와 순발력이 요구되는 스피드 퀴즈 그리고 일정한 젤리(게임 내 화폐단위)를 걸고 대결을 벌이는 콤보배틀의 세 가지 게임이 가능하다.
▲그냥 평범한 퀴즈게임을 생각하면 된다 |
퀴즈의 종류는 랜덤으로 연예와 시사부터 역사문제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퀴즈의 장르와 난이도를 유저가 고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저의 실력보다는 나오는 퀴즈의 장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2. 액션퀴즈
액션퀴즈에서는 현재 격투퀴즈 단 한 가지 게임만을 즐길 수 있다.
젤리젤리만의 독특한 퀴즈방식인 격투퀴즈는 1:1 혹은 2:2로 편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게임을 시작한 후 나오는 퀴즈를 먼저 맞추는 쪽이 공격권을 갖는다. 공격권을 가진 쪽은 <F1>~<F3>키를 사용해 각각 상, 중, 하단의 공격을 가할 수 있고 다른 팀 역시 <F1>~<F3>키로 방어를 할 수 있다.
상대방의 방어를 피해서 공격을 적중시키면 상대의 라이프게이지가 줄어든다. 이 라이프게이지를 모두 닳아 없애거나 10문제를 풀었을 때 더 많은 라이프게이지가 남아있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공격적중! |
격투퀴즈는 생각보다 전투의 진행이 빠르고 문제를 맞혀도 안심할 수 없는 묘한 긴장감이 있어서 젤리젤리의 타이틀로 내세우기에 충분하다.
▲패자와 승자 |
춤추는 3D 아바타
캐쥬얼게임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아바타다. 자신의 분신이기도 한 이 아바타를 꾸미고 뽐내는 것도 본 게임 못지않은 재미를 준다. 젤리젤리에도 역시 다양한 아바타의상과 악세사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모션이다. 캐릭터가 특정한 움직임을 행하게 해 주는 이 모션을 구입하면 게임 중에 독특한 동작을 취할 수 있다. 모션의 종류도 환호성부터 절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더 이상 말뿐인 채팅방을 즐기지 않아도 된다.
▲다양한 모션! 화면은 대표적 모션 중 하나인 세봉춤! |
이는 보통의 게임이 아바타를 2D의 평면으로 만드는 데 반해 젤리젤리는 3D 아바타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참신한 퀴즈게임
퀴즈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얼마나 많은 퀴즈를 가지고 있느냐와 얼마나 참신한 시스템을 보여주느냐이다. 많은 퀴즈야 퀴즈게임으로 당연히 갖춰야 할 것이고 참신한 시스템은 쉽게 질리는 퀴즈게임의 수명을 늘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젤리젤리는 액션퀴즈와 3D아바타로 참신함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단점도 많다. 퀴즈의 종류가 적어서 몇 번만해도 중복되는 퀴즈가 보일 정도였고, 액션퀴즈를 제외한 모드는 이전의 게임에서 보여주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젤리젤리는 이제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들어갔을 뿐이다. 단점을 얼마나 보완하고 특유의 참신함을 잘 살릴 수 있는지는 개발사의 손에 달려있다. 침체된 퀴즈게임계에 젤리젤리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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