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3차에 걸쳐 치러진 클로즈베타테스트는 로한이라는 게임이 추구하는 바를 어느정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들이 내세운 ‘시스템홀릭 온라인’은 게임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다양한 컨텐츠를 게임 내 풍부하게 시스템화를 한 온라인 게임을 뜻한다.
조만간 시작되는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크게 전투시스템, 결속시스템, 경제시스템 등의 완성도를 집중 테스트 하며 세부적으로는 ‘시스템홀릭 온라인 로한’만의 수 십여 종의 다양한 시스템들을 테스트한다.
전직시스템의 추가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는 지난 3차까지의 메인 캐릭터 4개 종족 8개 캐릭터에 대한 직업군이
추가되면서 크게 공격형 또는 방어형으로 나눠진다.
휴먼 종족의 경우 기사는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손에는 검과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들고 근접 전투를 벌인다. 이들은 디펜더라는 방어형 기사와 가디언이라는 공격현 기사로 나뉘어 지게되는데 디펜더는 스톤스킬(Stone Skill), 피시컬 스트랭스(Physical Strength) ,배틀 크라이(Battle Cry)와 같은 방어에 특화된 기술을 배워 탱커 역할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직업이다.
▲공격형과 방어형으로 게이머가 원하는 특성을 가지고 간다 |
가디언은 방어력이 약한 만큼 공격력이 강화된 직업으로 블리딩(Bleeding), 어썰트 크레쉬(Assault Crash), 포스 오브 윌(Force of Will)같은 공격강화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모든 직업 중에서 단시간에 적에게 가장 치명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렇듯 엘프 종족은 프리스트와 템플러, 하프엘프는 레인저와 스카우트, 단 종족은 어벤저와 프레데터로 각각 방어와 공격에 특화된 직업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4차 테스트부터는 기존과는 다르게 단 종족과 다른 종족의 파티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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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종족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마을의 NPC를 이용해 성향변환을 신청하면 일반 캐릭터화 되어 다른 종족과도 파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성향 변경을 신청한 단 플레이어의 경우, 일반 단 종족에게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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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만의 PVP 시스템
로한의
PVP 시스템은 PVP 전문 캐릭터인 단 종족의 등장과 함께 휴먼과 엘프, 하프엘프와
엘프 등 각 종족을 플레이하는 유저별 대립 관계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PK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수 이상의 PK를 지속할 경우
제재를 받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살생부/리콜 시스템이다.
살생부 / 리콜 시스템이란 PVP에서 자신의 전투 승패를 기록, 복수할 수 있는 로한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살생부에서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자신이 누구와 대결하고 그 승패는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총 50명의 플레이어 이름이 로그처럼 기록된다.
▲지금은 몬스터지만 만약 다른 게이머가 뒷치기를 했다면 살생부에 등록해주자 |
특히 자신이 원하지 않는 PVP를 통해 죽음을 당했거나 다수의 플레이어와 불리한 상황에서 PVP를 진행, 패했다면 살생부를 통해 해당 플레이어가 현재 접속 중인지 확인할 수 있고 리콜 시스템을 통해 2회에 한하여 해당 플레이어 주위로 순간이동, 복수 또는 재대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플레이어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레벨의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므로 파티를 구성하고 함께 순간이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범죄 포인트를 적용해 무분별한 살인(?)을 제재하고 있다. 게임에서는 처음 5회에 한하여 PVP 대결이 가능지만 이후부터는 범죄포인트로 변환되어 살인자라는 표시가 따라다니고 다른 플레이어와 마을 입구의 NPC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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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살인자를 공격하는 게이머는 PVP 포인트의 차감 없이 공격할 수 있다. 5회에 한하여 줄어든 포인트는 5시간이 지나면 1카운트씩 상승되며 만약 5회의 포인트를 모두 소진하여 살인자가 되었을 경우 일반 캐릭터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25시간 동안 PVP를 하지 않아야 한다.
경제시스템의 변화
4차
테스트에서 게이머는 사냥에서 얻은 아이템이나 조합, 인챈트를 통해 가공된 아이템
등을 개인상점과 위탁판매를 통해 판매 및 거래할 수 있다. 또 각 캐릭터마다 공유되는
은행 공간 등의 요소들이 추가된다.
특히 위탁판매의 경우 개인상점을 여는 시간에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다. 경매장의 NPC에게 팔고 싶은 아이템을 맡기고 가격을 정해놓은 후, 사냥을 하고 있으면 위탁한 아이템이 판매되는 것을 알려준다.
▲상점을 개설해 시간을 보낼 바에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편이... |
자신이 위탁한 아이템이 판매되면 다시 NPC를 찾아가 판매된 아이템의 해당 금액을 찾기만 하면 된다. 단 NPC에게 아이템을 위탁할 땐 일정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은행은 당장 착용할 수 없는 고급 아이템을 얻었다거나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에게 사용하고 싶은 아이템이 생겼을때 활용할 수 있다. 은행에서는 56개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으며 한 계정에 있는 모든 캐릭터들이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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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인의 혼’이라는 로또와 같은 아이템으로 개인상점이나 위탁판매에서 공짜로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상인의 혼을 이용해 아이템을 거래할 때 성공한다면 아이템을 공짜로 얻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아이템의 가격대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물론 판매자는 구매하는 구매자가 상인의 혼을 성공리에 이용하게 될 경우 판매 아이템의 가격에 해당하는 돈을 서버로부터 얻을 수 있어 손해를 보지않는다. 상인의 혼은 총 6가지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성공확률도 다르게 적용된다.
아이템 조합 시스템의 변화
3차
테스트에서 선보인 로한의 아이템 조합 시스템은 일반 아이템과 일반 아이템을 조합하면
데미지가 증가된 하나의 아이템을 생성했었다. 예를 들어 더 높은 등급의 체력포션,
마나포션 그리고 체력과 마나가 동시에 결합된 비약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무게가 적용되면서 포션 조합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 가방의 무게를 덜 수 있는 저중량, 고질의 포션을 만들 수 있다.
매직 아이템의 경우도 ‘일반 아이템+매직 아이템’, ‘매직 아이템+매직 아이템’ 등의 조합공식이 새롭게 추가돼 매직 아이템이 가지고 있는 매직 옵션을 고스란히 포함한 하나의 레어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
▲게이머는 고유속성 및 옵션을 가진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게된다 |
따라서 레어 아이템이 가지고 있는 매직옵션을 고스란히 가진 채 생성할 수 있으며 옵션 아이템을 이용하게 되면 또 하나의 자기만의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아이템에 대해 착용 제한을 낮춰주는 레벨다운 인챈트 시스템이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아이템의 경우 레벨 10에 착용할 수 있는 메이스는 데미지가 67이며 레벨 32에 사용할 수 있는 팬텀소드의 데미지는 191이라면 레벨 32의 팬덤소드를 레벨 다운 인챈트를 해서 레벨10의 캐릭터가 착용 가능하다.
▲다운 인챈트로 지금 사용 못하는 무기를 장착할 수도 있다 |
한편 아이템 무게 적용으로 일정이상의 무게가 넘어가면 그에 따른 이동속도가 감속 되는 등 패널티가 적용된다.
랭크결속 시스템이란?
랭크결속
시스템은 기존 파티나 길드보다 한단계 더 발전된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수직적으로는 사병에서 최고 대공에 이르기까지 10여 랭크의 성장 체계를 거치는 상향식 성장을 하게 되며 수평적으로는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라 인맥 간 ‘동맹’과 ‘배신’이 이뤄지는 등 자유도 높은 전투 및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결속은 5랭크가 되면 길드로 전환이 가능하나 게이머가 원하면 파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호간의 지속적인 관계설정 등이 요구되는 등 단순한 길드 시스템보다 더욱 결집된 관계를 가져갈 수 있다.
결속에 따른 보상으로는 상위 랭크는 하위 랭크가 사냥을 하는 동안 얻게 되는 크론(로한의 화폐 단위)의 비율에 따라 자신도 새로운 크론을 얻을 수 있으며 하위 랭크의 유저는 사냥을 하면서 얻게 되는 경험치 외 일정량의 보너스 경험치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때 얻는 크론은 일정 부분에 대한 상납이 아니라 서버 내 새로운 크론이 생성되어 상위 랭크에게 지급되는 개념으로 결속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상위 랭크의 게이머가 게임에 접속해 있어야 한다.
타운 건설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성을 구축한다
로한의
타운 건설시스템은 길드가 직접 성벽과 각종 건축물을 세울 수 있고 수비측이 동시에
타 길드가 건설중인 성을 공격할 수도 있는 전략적인 공방전 성격의 대규모 전투
시스템이다.
▲이런 건물을 게이머들이 직접 축성 할 수 있을까? |
개발사인 지오마인드의 독자적인 서버기술 축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된 로한의 타운 건설시스템은 이번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타운 건설과정을 볼 수 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유저들이 직접 경험이 가능하도록 할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게임의 공성전은 이미 만들어진 성에서, 정해진 시간에 공성전이 진행됐으나 타운 건설 시스템은 유저가 선택한 성을 직접 건설할 수 있으며 성의 내부에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각 빌드오더에 따른 에드온 건물을 추가 건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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