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한국형 커맨드 앤 컨커를 표방한 ‘배틀커맨더’를 개발한 지오마인드의 온라인게임분야에서의 처녀작 로한.
지오마인드는 2000년 7월, 법인설립과 함께 MMO형태의 게임개발을 시작했으며 그래픽 코어까지 핸들링 할 수 있는 풀 3D용 그래픽엔진인 ‘에폭’의 자체개발이 성공하자 본격적으로 로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돼 만 4년간 개발을 진행해온 로한은 에폭엔진을 통한 랜더링 및 맵핑기술을 사용해 개발되고 있으며 새로운 개념의 성장체계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로한은 단순노동형 MMORPG를 탈피해 성장체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MMORPG의 핵심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전투에 대한 충실도를 높이고 유저가 바라는 게임에 대한 재미와 성향을 최대한 반영하려 하고 있다.
특히 로한은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전투시스템 및 실물경제활동과 유사한 형태의 경제시스템 그리고 목적성이 분명한 길드연합과 정치시스템을 통해 또 다른 형태의 MMORPG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로한의 세부내용이 처음 공개되는 만큼 세계관, 종족 등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원화, 일러스트를 통해 SN 전투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로한 만의 게임시스템을 알아보고 오는 11월 중순에 실시될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추가될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로한은 지금?
주신 온(Ohn)을 위해 모신 에도네(Edone)가 만든 ‘로하(Loha:정신)’, ‘게일(Geil:땅)’, ‘마레아(Marea:물)’, ‘실바(Silva:바람)’, ‘플록스(Flox:불)’ 등의 다섯 자식 나에(Nahe)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주신 온의 힘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대지를 잠재우고 주신 온을 되살리기 위해 대륙의 피조물들과 벌이는 투쟁을 그리고 있는 온라인게임 로한은 나에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인간, 자이언트, 엘프, 하플링, 다크엘프 등의 종족 외에 단, 아쿠아엘프, 데칸 등 총 8종족을 구현하고 있다. |
이는 모두 시나리오에 근거해 마련된 것으로 로한은 총 8종족, 16캐릭터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리얼 캐릭터로서 독창적인 비주얼과 함께 각 종족의 독창성 보장, 레벨별 밸런스 체계 확립,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위한 독특한 스킬 구현 등 다양한 캐릭터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게다가 로한은 캐릭터 외형에 관심이 많은 국내유저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서구적인 화려함에 동양적인 부드러움이 조화된 캐릭터 창조를 위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적절한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휴먼 기사 |
▲엘프 법사 |
▲엘프 궁사 |
[HOT SPOT]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는
새로운 종족 ‘단’이 추가된다!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작될 로한의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등장했던 휴먼, 엘프, 하이엘프 외에 ‘배신, 운명, 고독’을 메인컨셉으로 하는 새로운 종족 ‘단’이 추가된다. 고립된 역사와 배신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단’은 태생적으로 뛰어난 기질을 지니고 있어 암살자로서 고도의 훈련을 받은 종족이다. 휴먼종족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종교에 대한 믿음이 약해 신보다는 자신의 힘에 의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단 종족은 이미 만들어진 암살자 길드를 통해 독특한 무기체계와 독을 다루는 능력, 기습 등 다른 종족들과는 완전히 다른 전투방식을 익힌 전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단 종족의 플레이어 명은 다른 종족 플레이어에게 보이지 않으며 단순히 ‘단족’이라고만 표시돼 익명성이 보장된다. 물론 단족끼리는 서로 볼 수 있으며 같은 종족끼리는 파티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런 ‘익명성 보장’이라는 실전성 높은 설정은 기존게임에는 없는 차별화된 기능이며 로한은 이런 단족과 다른 종족간의 PVP를 통해 몬스터 사냥으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보다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해 색다른 종족시스템을 완성하고 있다. |
▲로한의 세계
주신 온이 모신 에도네에게 선사하기 위해 창조한 대지 로한.
온이 만들어낸 최초의 창조물인 로한대륙은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후에 다섯 하위 신과 다섯 종족인 휴먼, 자이언트, 엘프, 하플링, 다크엘프가 생겨나면서 대륙에는 지성을 가진 창조물이 살게 됐다. 다섯 종족이 처음 거주하며 문화를 이룩한 곳은 대륙 동부와 남부 지역. 그 결과, 대륙 동부와 남부에는 다섯 종족들의 다양한 문화가 자리잡게 됐으며 종족 수는 여덟으로 늘어나 더욱 다양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런 로한대륙 중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선보인 바 있는 휴먼타운 및 필드를 포함해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소개될 하이엘프 타운과 엘프 타운까지 원화로 그 모습을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다.
<휴먼타운 배치도>
휴먼국가 델 라고스의 수도인 아인호른 성이 위치한 휴먼타운은 발전된 휴먼의 건축양식에 따라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성으로 높은 외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성 안쪽에는 내성을 따라 내성벽이 쳐져있고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뉜다. |
<휴먼타운 주요장소 1: 주바의 물시계>
엘프마법사
주바가 수도 델 라고스에 머무는 동안 울브리히의 제안으로 마법의 힘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강력한 마법을 부여해 만든 건축물.
<휴먼타운 주요장소 2: 수호의 신전>
신앙의
수호자라 불린 델 라고스 왕조 6대째 여왕인 트리키아 쉴라 델 라고스는 나라 안에
여러 개의 소규모 신전을 세웠으며 수도 아인호른 내 신전을 증축해 대신전으로 만들었다.
트리키아 쉴라 델 라고스는 성기사 제도를 처음 만든 것으로 수호의 신전은 트리키아가
세운 신전 중 손꼽히는 작품.
▲주바의 물시계탑 |
▲수호의 신전 |
<휴먼타운 주요장소 3: 명예의 홀>
아인호른
대신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델 라고스 성기사단이 주요 행사에 사용하던 곳. 트리키아
쉴라 델 라고스가 건설했으며 8대 국왕인 울브리히 델 라고스 이후부터는 매년 성기사
임명식, 토너먼트 대회 개최, 성기사 장례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휴먼타운 주요장소 4: 침묵의 동굴>
트리키아
쉴라 델 라고스의 종교개혁에 반대한 이들이 숨어서 주신 온과 모신 에도네에 대한
신앙생활을 하던 동굴이었으나 현재는 시에프들의 은신처가 되고 있다. 벽과 천장
일부는 다듬어져 있지만 일부는 자연동굴 그대로 남아있다.
▲명예의 홀 |
▲침묵의 동굴 |
[HOT SPOT]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추가되는 새로운 두 지역!
써니YNK에 따르면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로한은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보다 4배 이상 커진 맵을 선보일 예정이며 휴먼 타운 외에 엘프 타운과 하프엘프 타운이 구성되면서 각종 이벤트 지역 및 필드를 구현했다.
<하프엘프 타운 주요장소 1: 카이논>
카이논은 로한 대륙의 동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이주해온 엘프들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종족인 하프엘프들에 의해 세워졌다. 인간과 엘프 어느 쪽에서도 소속감을 느낄 수 없었던 하프엘프들은 결국 인간들이 세운 도시에 적응하지 못한 채 대륙 남부에 모여 자신들만의 거처를 세웠다. 터가 세워지자 차츰 대륙 전체에 흩어져있던 하프엘프들이 카이논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차츰 그 규모가 커져 다른 종족의 도시 수준이 됐다.
<엘프 타운 주요장소 1: 베나>
엘프들의 수도인
베나는 현재 대마법사이자 엘프의 대표인 실라 마요르 레게논이 다스리고 있다. 예술의
도시라 불리울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시인 베나는 아름다운 형태로 계획되어
세워진 도시로 건물이나 정원 등의 배치가 훌륭하다.
<엘프 타운 주요장소 2: 메디아 초소>
메디아
초소는 드래곤 아이, 오크타워 등의 인근 몬스터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만든 시설로
플레이 중 필요한 아이템을 보충하거나 퀘스트 수행, 파티원 모집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메디아 초소에는 경비병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이템 상인들이 떠돌이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베나 |
▲메디아 초소 |
<엘프, 하이엘프 타운 중간지역 주요장소 1: 에르스 항>
엘프타운의 본래 수도인 레겐이 함락되고 제 2의 도시인 베나가 새로운 수도로 결정되면서 베나는 휴먼과의 교역을 통해 발전하게 됐다. 이후 도시가 정비되면서 휴먼들과의 교류를 위한 항구시설이 별도로 건설됐으며 그것이 바로 에르스 항이다.
▲로한의 얼굴, SN 전투시스템
앞서 설명했듯이 로한은 기존 MMORPG의 반복되는 레벨업 위주의 전투를 탈피해 사회, 경제, 사상적 대립의 항쟁관계 속에서 실전적인 전략적 대전전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란 독특한 전투시스템을 채용했다.
로한은 기본전투시스템에 스펠스킬의 적용을 통해 별도의 속성치를 부여해 타격감을 높이고 액션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의 구현 및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독특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로한은 타격감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해 스탠스 개념을 도입해 전투시 밀고 밀리는 위치인식을 통해 리얼한 전투 현장감을 구현하고 있으며 독특한 전투체계에 대한 몰입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스킬 조합시스템’이나 ‘커맨드스킬 조합시스템’ 등의 세부시스템을 추가했다.
원소중첩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ERS 스킬시스템으로 대변되는 스펠형 스킬 조합시스템은 힐러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는 불, 얼음, 암흑, 신성 등 4가지 속성을 자신의 전투스킬에 조합해 보다 향상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각 원소의 기본원리를 잘 파악해야만 하기 때문에 원소와 스킬의 조합은 전투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가지게 되며 조합된 스킬은 일반 스킬과 달리 캐스팅 타임이 없기 때문에 전투에서의 승패를 결정짓는 큰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스펠형스킬 조합시스템과 더불어 SN 전투시스템의 완성도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바로 커맨드스킬 조합시스템이다. |
이 시스템은 마우스를 사용한 조작인터페이스의 문제점을 보완해 유저가 상황에 맞는 스킬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동일조건에서는 실력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도록 했다.
이 두 가지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마치 액션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다양한 스킬을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각 스킬시스템의 이해와 활용도에 따라 전투를 쉽게 또는 어렵게 진행하게 될 것이다.
한편 로한은 장거리 이동시 계속되는 마우스 클릭에 대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오토런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HOT SPOT]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추가되는 전투체계
1. 캐릭터 설정 및 밸런스 조정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레벨 50까지 레벨 성장에 따른 스테이터스 포인트 적용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이에 맞는 방어구와 무기가 추가돼 테스터들은 스킬포인트를 활용해 레벨 50까지의 스킬시스템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보다 훨씬 뛰어난 타격감과 캐릭터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2. 스킬시스템의 본격도입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앞서 설명한 스펠형스킬 조합시스템과 커맨드스킬 조합시스템이 추가된다. 스펠형스킬 조합시스템은 불, 얼음, 암흑, 신성 등의 속성을 다른 전투스킬과 결합시켜 스킬이 가지는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커맨드스킬 조합시스템은 캐스팅 시간이 없는 인스턴트 스킬로 사용시 마나소모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on/off를 반복해야 한다.
▲스펠형스킬 조합시스템은 인스턴트 형식이라 딜레이 없이 바로 사용가능하다 |
3. 파티플레이 개선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부터 실시된 파티플레이가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좀 더 편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번에 선보일 파티플레이는 저레벨 캐릭터와 고레벨 캐릭터가 함께 파티를 맺을 수 있도록 수정됐으며 파티생성의 범위와 배분 문제 등의 테스트 기간동안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조금씩 조정될 예정이다.
4. 100여종의 장비 및 몬스터 추가
로한은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1차와 달리 레벨 50까지의 총 100여종의 몬스터를 등장시켜 다양한 전투체계를 테스트할 예정이며 비주얼적인 면을 강조하고 방어구의 단계적인 구분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방어구의 전체디자인을 재작업했다. 뿐만 아니라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종족별, 레벨별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보다 체계화시켰으며 레어아이템에 대한 비중도 높였다.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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