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귀족 스포츠?
2004년
새해벽두 스포츠계에 화두는 골프였다. 약관 14세의 나이에 남자 프로골퍼들과 성대결을
펼친 위성미 선수는 박세리 선수에 이어서 골프라는 스포츠를 일반인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게 만든 화제였다.
온라인게임에서도 골프가 화제였다. 손노리에서 분사한 엔트리브에서 화이트데이의 왕리얼엔진을 대폭 개량해 만든 캐주얼 온라인골프게임인 ‘팡야’가 등장하면서 게이머들에게 골프는 더욱 친숙한 스포츠로 다가오고 있다.
▲골프는 더이상 귀족 스포츠가 아니다 |
팡야는 말 그대로 캐주얼게임으로 개발중이다. 즉 누구나 손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가볍게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골프의 룰을 잘 몰라도 게임에 참가하면 룰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골프라는 게임이 야구 또는 축구와 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구기종목으로 느껴지게 만들고 있다.
이는 샷온라인이라는 온라인골프게임이 대중화를 버리고 실제 골프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팡야는 누구나 즐기는 것이 가능한 것이 게임이라는 명제에 부합하고 있다. 샷온라인은 대중성을 포기한 골프 시뮬레이션이지만 팡야는 대중성과 재미를 잡은 말 그대로 골프게임이기 때문이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한가득
팡야는
골프라는 장르를 가지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캐릭터성도 풍부하다. 골프에서 캐릭터라고
하면 플레이어 캐릭터와 동반자인 캐디를 들 수 있다. 먼저 플레이어 캐릭터는 남성과
여성으로 크게 구분된다.
▲ 남자와 여자의 성대결은 팡야에서 만큼 더이상 화제가 될 수 없다 |
‘팡야’에서 캐릭터의 비중은 바로 플레이어의 플레이 성향과 직결된다. 남성의 경우 파워가 여성의 경우 컨트롤에 비중을 두고 플레이스타일이 바뀌며 이는 캐릭터의 능력치로 구분이 된다. 물론 온라인게임이라는 것은 레벨업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특성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다. 능력뿐만 아니라 외모도 각종 옷과 액세서리를 이용해 치장할 수도 있다.
캐디도 마찬가지다. 골프에서 캐디는 골퍼에게 조언을 해주는 최고의 동반자로 골프채를 선벌해준다거나 방향, 거리 또는 바람의 세기 등을 고려해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언을 해준다. ‘팡야’에서도 마찬가지로 바람이 세기, 타구의 방향이 잘못 지정되었을 때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공을 날리면 공을 따라가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물론 동반자라는 입장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친숙해져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말이다.
초간단 조작에 의한 플레이, 그래서 재미있다
솔직히
골프는 룰을 모르고 골프클럽의 기능을 모른다면 하나도 재미없으며 그것이 당연하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왜 투수가 공을 던져야 타자가 치고 1루로 달려가는지, 공이
먼저 1루에 도달하면 타자가 아웃되는지 룰을 모른다면 야구를 관전하는 것은 동물원
원숭이 보는 것보다 못한 일이 된다.
▲야드? 거리조절? 기울기? 버디? 퍼팅? 신경쓰지 말자! |
그러나 ‘팡야’는 복잡하고 어려운 골프용어와 룰을 고민스럽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적으로 상황에 맞는 클럽이 선택되는 것은 물론이고 스윙을 할때 포트리스 하듯 파워와 타이밍을 적적히 맞춰 스페이스바를 눌러주거나 마우스를 클릭해주면 된다. 게이머는 보다 멀리 보다 정확하게 골프공을 날려만 주면된다. 이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골프의 룰을 익히게 된다.
▲버디가 뭔지 모른다고? |
▲돈을 벌게되면 알 수 있다 |
위에서 말한 액세서리나 캐디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버디, 파, 어프로치 등의 횟수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돈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골프의 룰을 잠깐 설명하면 한 필드에는 정해진 타수가 있는데 예를 들어 파 3홀이라면 3번의 스윙안에 볼을 홀컵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버디는 기준홀보다 1타 적게 쳤을 경우를 말하며 파는 지정된 스윙에 볼을 넣을 때를 말한다. 즉 돈을 벌다보면 왜 이런 룰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습득된다.
▲귀여운 캐디들과 같이 즐거운 골프~ |
이렇듯 골프라는 복잡하고 생소한 게임을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쉽게 플레이하면서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팡야’는 RPG일색의 온라인게임에 청량감을 가진 게임으로 게이머에게 찾아가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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