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듯이 보이지만 결국엔 같은 뫼비우스의 띠
유기는 소위 문제아라고 낙인찍힌 불량(?)학생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기는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유기는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자신에 관한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한편 유기 덕분에 목숨을 건진 소녀는 대대로 역학을 하는 집안의 딸로 그녀 또한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유기는 이 소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꾼 이상한 꿈의 숨겨진 비밀을 점차 알아가고 이를 통해 주변인들과의 실타래처럼 얽힌 인연의 끈을 풀어 나가게 되는데…
제로라는 숫자는 음수(-)와 양수(+)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숫자의 이런 특성을 가진 숫자를 게임의 제목으로 삼은 이유가 무엇일까? 추측하건대 게임 속의 캐릭터는 과거(-)의 기억을 찾기 위해 현재(+)에 남아있는 희미한 기억(어떤 이는 완전히 잊어버린 기억)을 쫓아 자신과 주위 사람간의 본질적인 관계를 파악해나간다는 의미가 아닐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불가에서는 이 단순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옷깃이 스친 두사람이 전생에 3000번 이상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지 우연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일이 이 정도인데 가족, 친구 등으로 등장하는 제로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인연은 어느 정도인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제로=연애시뮬레이션???
제로의 등장인물들만 보고 제로는 연예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아트림에서 공개한 스크린샷 화면을 보면 `제로`는 단순한 연예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듯싶다. 전작인 플러스도 연예시뮬레이션임을 표방하면서도 컷 어드벤처적인 요소를 첨가한 독특한 복합 장르 시스템을 만든 전력이 있는 아트림이기에 그러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게임에 전투장면이 있다는 점과 인터페이스화면상에서 레벨이 있는 것으로 보아 RPG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아트림측은 `전투장면, 레벨 등이 존재하지만 제로는 롤플레잉이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단언하고 있다. 아트림의 임달영실장은 `제로는 저희만의 장르입니다. 아직까지 모든 것을 밝힐 수 는 없지만 현재 존재하고 있는 모든 장르의 특성 중에 장점만을 모아서 연예시뮬레이션 게임의 기반 위에 쌓아 놓은 게임입니다`라고 말해 현재까지 정확한 장르는 알 수 없지만 시뮬레이션적이 성격이 강한 독특한 복합장르의 게임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3장으로 나누어진 제로의 스토리 구조상 각각의 장이 모두 다른 분위기와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복합장르가 아니면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특히 게임 진행 순서를 액자구조형식(현재의 시간들 사이에 과거의 시간이 샌드위치처럼 쌓여있는 구조)으로 만들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기존 장르의 탈피가 필요했다고 한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유기(19세)
멋을 부릴 줄 아는 고등학생, 잘생긴 외모와 싸움실력 덕분에 주위의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4살 연상의 소꿉친구인 유이리를 좋아하지만 뜻대로 되질 않아 속을 태우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중요한 인물이다.
유이리(23세)
조용하고 속이 깊은 여성. 요리솜씨 등이 뛰어나 외국에 나가 있는 유기의 부모님을 대신해서 유기남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그녀 또한 유기가 싫지 않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어 그의 사랑고백을 받아주지 않는다. 과거의 비밀을 어렴풋이 알고 있는 캐릭터
유영시(18세)
오빠 유기와는 정반대로 침착하고 센스가 있다(공부도 잘하는 수재). 오빠를 하늘처럼 여기고 따르는 소녀로 옆집 유이리와 오빠가 잘되기를 은근히 기대한다
하나(18세)
겉으로 강해보이지만 속은 매우 여린 외강내유(外剛內柔)적인 인물. 유기에 의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면한 뒤 유기에게 반해 유기를 계속 따라다닌다. 유기의 말이라면 뭐든지 할 정도로 유기에게 진심으로 대한다. 유기가 자신의 비밀을 알아 가는데 중요한 도움을 주는 인물
진격연(18세)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 유기의 1년 후배로 같은 오컬트부(주: 심령, 미스테리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동아리) 부원. 가족사항과 그에 관련된 대부분의 사항은 비밀에 싸여 있다. 항상 유기의 주위를 맴돌며 무언가를 알아내려고 한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
주시미(18세)
격연과 함께 오컬트 부원으로 새로 들어온 여학생. 약간은 멍해 보이지만 예의 바른 성격으로 선배들에게 귀여움을 받기도 하지만 가끔 엉뚱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난처하게 하기도 한다. 격연처럼 유기남매의 주위를 맴돌며 무언가를 캐내려고 한다.
에스텔 V 발렌타인
유기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독일어 선생이며 그의 담임 선생님이다. 외국인이면서도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학생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오싹함이 들 정도로 냉혹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수상한 면이 많은 캐릭터
게임 이외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아트림에서는 제로를 기획단계에서부터 단순히 게임만으로 개발하고 있지 않고 멀티 미디어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서 제작중에 있다. 그 첫번째 시도로 `8용신 전설`로 유명한 만화가 박성우씨가 그림을 담당하고 아트림측에서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 콘티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이와 병행해서 캐릭터관련 사업에도 뛰어들어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사업이 이미 보편화되었지만 아직 이 분야에선 걸음마 단계인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보면 관심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인기 게임이 만화로 출간되는 경우(그 반대의 경우도 포함해서)는 종종 있었지만 제작중인 게임을 만화로 만드는 일은 흔치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유기는 소위 문제아라고 낙인찍힌 불량(?)학생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기는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유기는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자신에 관한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한편 유기 덕분에 목숨을 건진 소녀는 대대로 역학을 하는 집안의 딸로 그녀 또한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유기는 이 소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꾼 이상한 꿈의 숨겨진 비밀을 점차 알아가고 이를 통해 주변인들과의 실타래처럼 얽힌 인연의 끈을 풀어 나가게 되는데…
제로라는 숫자는 음수(-)와 양수(+)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숫자의 이런 특성을 가진 숫자를 게임의 제목으로 삼은 이유가 무엇일까? 추측하건대 게임 속의 캐릭터는 과거(-)의 기억을 찾기 위해 현재(+)에 남아있는 희미한 기억(어떤 이는 완전히 잊어버린 기억)을 쫓아 자신과 주위 사람간의 본질적인 관계를 파악해나간다는 의미가 아닐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불가에서는 이 단순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옷깃이 스친 두사람이 전생에 3000번 이상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지 우연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일이 이 정도인데 가족, 친구 등으로 등장하는 제로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인연은 어느 정도인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제로=연애시뮬레이션???
제로의 등장인물들만 보고 제로는 연예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아트림에서 공개한 스크린샷 화면을 보면 `제로`는 단순한 연예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듯싶다. 전작인 플러스도 연예시뮬레이션임을 표방하면서도 컷 어드벤처적인 요소를 첨가한 독특한 복합 장르 시스템을 만든 전력이 있는 아트림이기에 그러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게임에 전투장면이 있다는 점과 인터페이스화면상에서 레벨이 있는 것으로 보아 RPG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아트림측은 `전투장면, 레벨 등이 존재하지만 제로는 롤플레잉이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단언하고 있다. 아트림의 임달영실장은 `제로는 저희만의 장르입니다. 아직까지 모든 것을 밝힐 수 는 없지만 현재 존재하고 있는 모든 장르의 특성 중에 장점만을 모아서 연예시뮬레이션 게임의 기반 위에 쌓아 놓은 게임입니다`라고 말해 현재까지 정확한 장르는 알 수 없지만 시뮬레이션적이 성격이 강한 독특한 복합장르의 게임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3장으로 나누어진 제로의 스토리 구조상 각각의 장이 모두 다른 분위기와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복합장르가 아니면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특히 게임 진행 순서를 액자구조형식(현재의 시간들 사이에 과거의 시간이 샌드위치처럼 쌓여있는 구조)으로 만들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기존 장르의 탈피가 필요했다고 한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유기(19세)
멋을 부릴 줄 아는 고등학생, 잘생긴 외모와 싸움실력 덕분에 주위의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4살 연상의 소꿉친구인 유이리를 좋아하지만 뜻대로 되질 않아 속을 태우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중요한 인물이다.
유이리(23세)
조용하고 속이 깊은 여성. 요리솜씨 등이 뛰어나 외국에 나가 있는 유기의 부모님을 대신해서 유기남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그녀 또한 유기가 싫지 않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어 그의 사랑고백을 받아주지 않는다. 과거의 비밀을 어렴풋이 알고 있는 캐릭터
유영시(18세)
오빠 유기와는 정반대로 침착하고 센스가 있다(공부도 잘하는 수재). 오빠를 하늘처럼 여기고 따르는 소녀로 옆집 유이리와 오빠가 잘되기를 은근히 기대한다
하나(18세)
겉으로 강해보이지만 속은 매우 여린 외강내유(外剛內柔)적인 인물. 유기에 의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면한 뒤 유기에게 반해 유기를 계속 따라다닌다. 유기의 말이라면 뭐든지 할 정도로 유기에게 진심으로 대한다. 유기가 자신의 비밀을 알아 가는데 중요한 도움을 주는 인물
진격연(18세)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 유기의 1년 후배로 같은 오컬트부(주: 심령, 미스테리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동아리) 부원. 가족사항과 그에 관련된 대부분의 사항은 비밀에 싸여 있다. 항상 유기의 주위를 맴돌며 무언가를 알아내려고 한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
주시미(18세)
격연과 함께 오컬트 부원으로 새로 들어온 여학생. 약간은 멍해 보이지만 예의 바른 성격으로 선배들에게 귀여움을 받기도 하지만 가끔 엉뚱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난처하게 하기도 한다. 격연처럼 유기남매의 주위를 맴돌며 무언가를 캐내려고 한다.
에스텔 V 발렌타인
유기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독일어 선생이며 그의 담임 선생님이다. 외국인이면서도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학생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오싹함이 들 정도로 냉혹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수상한 면이 많은 캐릭터
게임 이외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아트림에서는 제로를 기획단계에서부터 단순히 게임만으로 개발하고 있지 않고 멀티 미디어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서 제작중에 있다. 그 첫번째 시도로 `8용신 전설`로 유명한 만화가 박성우씨가 그림을 담당하고 아트림측에서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 콘티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이와 병행해서 캐릭터관련 사업에도 뛰어들어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사업이 이미 보편화되었지만 아직 이 분야에선 걸음마 단계인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보면 관심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인기 게임이 만화로 출간되는 경우(그 반대의 경우도 포함해서)는 종종 있었지만 제작중인 게임을 만화로 만드는 일은 흔치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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