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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 2017' 무기는 조작감, 올해 피파 꼭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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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이 오는 15일 정식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코나미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가 오는 15일(목) 출시된다. 이 게임은 ‘피파’와 함께 축구 게임계를 대표하는 ‘위닝 일레븐’의 새로운 이름이다. ‘피파’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재미를 내세운 반면에 ‘프로 에볼루션 사커’는 실제 축구에 가까운 현실감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콘솔과 PC 사양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그래픽 수준이 올라가면서 두 게임이 추구하는 경계는 모호해졌다. 덕분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은 해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9월 두 게임의 또 한번의 대결이 펼쳐진다. '선빵'을 날리는 것은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로 '피파'의 반격은 9월 말에 있다. 과연 '프로 에볼루션 사커'가 절치부심으로 준비한 무기가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자.


▲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생각대로 받고, 막고... 사실적인 조작감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 그래픽은 전작과 같은 '폭스 엔진'을 사용했지만 훨씬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인공지능 역시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사실적인 조작감’이다.

우선, 축구공을 받았을 때의 ‘볼 터치’ 방식을 이제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게 된다. 마치 실제 축구처럼, 공을 받은 선수 위치, 선수가 어떤 방법으로 공을 받았느냐에 따라 공의 움직임이 달라지게 된다. 덕분에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안정적으로 받아내 공을 빼앗길 위험을 줄이거나, 아니면 과감하게 앞으로 튕겨 곧바로 드리블로 이어갈 수도 있다. 이런 점은 패스를 받을 때에도 적용되어, 천천히 패스할지, 아니면 빠르게 다음 선수에게 공을 넘길지 직접 그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 새로운 '볼 터치' 조작으로 현실감을 높였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진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또한, 골대 앞에서 공을 막아내는 ‘골키핑’에 새로운 동작이 늘어나면서, 전작보다 수비 선택지가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골키퍼 움직임이 민첩해지면서, 공을 막은 후에 빠르게 일어나 행동을 개시할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슛에도 즉각 반응하고, 심지어 손가락 끝으로 막아내는 등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선수 조작 외에도, 팀 조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고급 전술’이 새롭게 도입됐다. ‘고급 전술’로 선수들에게 강한 압박을 하는 ‘게겐프레싱’이나, 이런 압박에 힘을 쏟지 않는 ‘카운터 타깃’ 등 다양한 전술을 지시할 수 있다. 이런 섬세한 전술 설정은 전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강팀을 공략해나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 손 끝으로 막는 극적인 상황도 연출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고급 전술'로 다양한 전술을 시도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강화된 ‘매니지먼트’로 구현해낸 ‘진짜 축구’

게임의 핵심 모드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 리그’에서도 선수 관리와 관련해서 큰 변화가 생겼다. 먼저, 선수 연봉과 이적 자금을 관리하는 ‘이적 시스템’에 다양한 협상 방법이 추가됐다. 6개월 임대 이적, 임대 기간 중에 계약하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여기에 이적 기한이 만료된 선수의 경우, 그 남은 시간이 실시간으로 표기되어, 실제 축구에서 유력 선수 재계약을 앞두고 구단주들이 느낄 초조함까지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성장 시스템’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전작에서는 캐릭터를 성장시켜도 능력치만 올랐다면, 이제는 특별한 기술까지 훈련으로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임대 기간 중에도 선수가 스스로 성장해 이런 기술을 익히기도 한다.

이 외에도,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세밀한 ‘경기 분석 자료’를 제공해, 주요 기록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승패, 골 득실수 등 전반적인 부분 외에도, 공 점유율, 역습의 기회, 슬라이딩 태클 횟수 같은 주요 플레이스타일도 모두 기록되어, 새로운 전략을 검토하거나, 상대 전술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새로운 '이적 시스템'으로 더욱 실감나는 구단 관리를!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훈련으로 캐릭터 능력은 물론, 스킬까지 성장시킨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확장된 ‘에디트 모드’로 나만의 구단을 완성한다

현실감 넘치는 축구게임에서, 자신이 하나부터 열까지 설정한 팀이 뛰는 걸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에서는 전작에서 선보인 ‘에디트 모드’를 확장해, 폭넓은 커스터마이징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이미지를 불러와 복장을 만들던 ‘유니폼 에디트’는 직접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고해상도 이미지로 좀 더 사실적인 복장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옷깃도 4종에서 13종으로 늘었고, 등 번호, 가슴 번호, 이름의 위치, 그리고 복장 색상까지 모두 바꿀 수 있다.

‘팀 편집’도 단순히 선수와 이름을 바꾸는 수준에서, 소속 도시와 팀 컬러까지 직접 고를 수 있게 됐다. 특히 팀 컬러 선택에 따라 현수막, 관객 복장 색상까지 바뀌기 때문에, 나만의 구단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추가로, 홈 그라운드의 이미지, 골대 형태, 골대 그물도 원한다면 설정이 가능하다.


▲ 보다 고해상도의 복장을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원하는 골대 모양까지 직접 설정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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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제작사
코나미
게임소개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7’은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리얼해진 물리 시스템 그래픽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팀 컨트롤, 골키퍼 AI 향상, 코너킥 강화 등 다방면에서 주요 시...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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