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70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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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월의 종언'이 9년에 걸친 이야기를 끝맺은 방법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파이널판타지 14 세계관의 주축에 있는 빛의 상징 ‘하이델린’과 어둠의 상징 ‘조디아크’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장이라는 발표로부터 자라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진행에 약 30시간 내지 40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할 정도로 방대한 스토리는 한 번 추진력을 얻기 시작하면 쉬이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널판타지 14의 모험은 꾸준히 같은 메시지를 말해왔다
2022.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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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베타 해보니, 아직 '2편' 아닌 ‘시즌 2’ 수준
과연 오버워치 2의 PvP는 3년간의 기다림에 해답을 내려줬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직은 아니다. 바뀐 캐릭터들의 면면은 신선하며, 플레이는 여전히 재밌고, 게임의 속도도 빨라져서 긴장감도 높아졌다. 까놓고 말해서 게임은 '역시나' 매우 재밌었다. 그러나 현재 모습을 보고 2편이라고 말하기엔 많이 부족했다
2022.04.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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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사이드클럽, 확실한 차별점 있는 횡스크롤 배틀로얄
데드사이드클럽은 ‘쿠키런’으로 잘 알려진 데브시스터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과는 다른 펑키하고 레트로한 아트워크와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는 더 넓은 층의 게이머를 확보하려는 전략인 듯했다. ‘데브나우’ 공개 직후 알려진 1차 비공개 테스트 소식을 듣고 스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 이 녀석, 가볍게 즐기기에 제법 괜찮다. 어쩌면 낯설 수도 있는 ‘횡스크롤 배틀로얄’을 추구한 데드사이드클럽은 어떤 게임일까
2022.04.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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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에볼루션, 정말 ‘건담 오버워치’였다
반다이남코가 작년 7월에 공개한 ‘건담 에볼루션’은 여러 방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각기 다른 작품에 등장했던 인기 모빌슈트가 총출동하는 하이퍼 FPS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끌기도 했으나 영상 등을 통해 소개된 모습이 전반적으로 오버워치와 비슷해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직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 속단하기 어렵지만, 이번 테스트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첫인상이 ‘오버워치’와 아주 많이 겹친다
2022.04.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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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츠펠 재밌나요? "콤보 액션 하나만큼은 기막힙니다"
지난 15일, 커츠펠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스팀 버전을 통해 즐겨본 이들이라면 우리나라에서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와 닿았을 것이고, 처음 접하게 된 게이머들도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로 유명한 코그 신작이라는 점에 끌리지 않았을까 싶다. 이처럼 커츠펠은 알게 모르게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2022.02.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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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테스트, 쉽고 확률놀음 없는 항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드넓은 대양을 항해하는 재미를 선사했던 대항해시대가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돌아왔다. 시리즈 최고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 2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으로 2818년 첫 소개됐고, 세계 곳곳을 누비던 과거를 그리워하던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데 모으는 데 성공했다
2021.12.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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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프로젝트 D, 장점을 가리는 '서든 카스 그라운드'
서든어택을 개발한 넥슨지티가 실로 오랜만에 신작을 내놨다. 현재 ‘프로젝트 D’로 임시 명명돼 있는 슈팅게임이다. 이 게임은 회사 전작인 서든어택과 여러모로 차이점이 있다. 시점도 바뀌었고, 조작법이나 무기 시스템도 다르다. 기존 히트작의 주요 요소들을 잘 조합한 게임들은 잘 만들면 조화로운 칵테일 같다는 평가를 받지만, 자칫 삐끗하면 프랑켄슈타인 같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과연, 프로젝트 D는 매력적인 칵테일일까, 덕지덕지 이어붙인 프랑켄슈타인일까?
2021.12.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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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슈퍼럼블, 과금을 위해 의도한 불편함?
올해는 부쩍 낯익은 IP가 많은 해였죠. 과거의 영광을 살리기도 하고 이전의 추억을 곱씹게도 해주며 서로 다른, 적어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와중에 여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소유를 주장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자못 설명은 긍정적이지만, 사실은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의 무소유입니다. 가진 것도 없고, 보여주는 것도 없고, 말하고픈 바도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IP뿐이지만 이조차도 내려놓은 듯합니다. 이것은 11월 25일에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디지몬 슈퍼럼블(이후, 슈퍼럼블)입니다. 지난 2019년 순정남에서 ‘칭송받는 망겜 TOP 5’라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게임들이 있었죠. 하지만 디지몬 슈퍼럼블은 그 안에도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픽은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수준이지만 독창성은 그보다 떨어집니다. 디지몬이라는 IP에 모든 것을 의존한 것처럼 보이는 불친절한 설명과 시스템이 만연합니다. 물론 테스트이니 만큼 완성도 측면에서 감안해야 할 것이 있지만, 그것을 고려해도 보여줄 만한 수준의 게임은 되지 못했습니다
2021.12.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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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원더러스, 끝없는 선택이 주어지는 로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한 원더러스가 2021 지스타 최초공개와 함께 시연을 시작했다.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배경에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결합했다는 소개 외에는 공개된 것이 없어 호기심을 낳았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경과 장르가 절묘하게 조합되어 오히려 색다르고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배틀로얄 컨텐츠와 보스 레이드 컨텐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컨텐츠였기에 아쉽게 체험을 할 수 없었지만, 그대신 로그라이크 요소와 퍼즐 요소가 절묘하게 조합된 모험 컨텐츠를 PC와 모바일 양쪽으로 체험하고 비교해보았다
2021.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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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애니 ‘아케인’,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쓰는 유니버스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1막이 드디어 공개됐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데 요새 가장 핫한 OTT인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운좋게 한발 빨리 아케인을 감상해본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아케인을 더 재밌게 보는 방법, 그리고 아케인은 과연 잘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1막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2021.1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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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로아 떠오르지만 고유 매력도 있네, 언디셈버 체험기
언디셈버의 첫 테스트가 13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진행된다. 사실 직접 체험해본 언디셈버의 초반 구간 첫인상은 평범했다. 전반적으로 어디서 본듯한 스킬과 구성 등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현존하는 온갖 핵앤슬래시의 장점을 모아놓은 다음, 자신들 만의 양념을 더해서 새롭게 버무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록 테스트 단계지만, 충분히 감칠맛이 넘쳤다
2021.10.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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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HP, 묵직하면서 답답한 템포 국내서 통할까?
세상 어느 창작물이건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지만, 원류가 되는 작품의 게임성이 너무나도 확고하거나 영향을 너무 짙게 받을 경우 아류작, 혹은 표절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를 뛰어넘으려면 게임 완성도를 탄탄히 하면서 본인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야 한다
2021.08.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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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원신 이나즈마로 휴가를 다녀왔다
“이나즈마로 휴가 좀 다녀와라” 원신 세 번째 지역 ‘이나즈마’ 업데이트 약 일주일 전, 취재팀장님께 들은 말이다. 사실 휴가보다는 출장에 가깝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본 여행을 게임에서의 ‘일본풍 지역 탐방’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OK’를 외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이나즈마 휴가는 한마디로 ‘고진감래’라 할 수 있었다. 갖은 고초를 겪긴 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1.07.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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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 자연스레 PvP로 인도하는 오딘의 마력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연일 시장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굳건했던 시장 구조를 뒤흔들며 그 힘을 과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은 오딘이 현재의 흥행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을지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오딘은 당연하게도 그만한 잠재력과 파괴력을 지닌 게임이다. 훌륭한 비주얼과 디자인을 앞세워 PvP라는 최종 콘텐츠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지만, 그 과정을 딱히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으며,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욕구가 생기도록 정교하게 콘텐츠를 구성했다. 눈을 홀리는 멋진 그래픽은 덤이다. 다른 모바일 MMORPG를 즐기던 유저를 흡수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2021.07.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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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게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특급 신인, 스매시 레전드
난투 액션게임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는 시리즈다. 하지만, 브롤스타즈 정도를 제외하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캐주얼 형태 모바일 난투게임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레드오션인지 블루오션인지 모를 분야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하나 있으니 지난 13일에 출시된 스매시 레전드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스매시 레전드는 다소 개척되지 않은 분야로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를 보여줬다
2021.04.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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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에어는 없었다, 진영전으로 새 정체성 찾은 엘리온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통해 즐겨본 엘리온에선 예전 에어의 공중전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정체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다양한 형태의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체계적인 대규모 진영전이다. 테스트 단계인 만큼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 옛날 와우에서 느낄 수 있었던 진영끼리의 격렬한 충돌만큼은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2020.07.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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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랜시아 영화에서 “게임 왜 하세요?”에 대한 답을 듣다
넥슨의 세 번째 작품 일랜시아는 근 10년 간 게임 업데이트나 패치가 중단된 채 방치돼 왔다. 서버만 돌아가고 있다 뿐이지 게임 현황은 흔히 말하는 ‘망겜’의 정의에 부합한다. 이런 일랜시아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박윤진 감독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이러한 물음을 직접 찾아나선 한 일랜시아 유저의 이야기를 그렸다
2020.05.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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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발로란트 체험기, 에임보다 중요한 건 눈치싸움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FPS 발로란트가 지난 5일부터 국내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0월 발표 때부터 라이엇게임즈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IP를 개발했을까 궁금했기에, 이번 발로란트 국내 테스트에 바로 참여해 게임을 즐겨 봤습니다. 사실 이 게임이 처음 알려졌을때만 해도 '롤버워치'라는 별명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체험해 보니 확실히 오버워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스킬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적을 정확히 조준해 처치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발소리를 죽여가며 잠입하고, 스파이크를 쟁탈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벌여야 하는 등 눈치싸움도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의도치 않게 제가 팀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버린(?) 발로란트 체험기를 공개합니다
2020.05.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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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바로 죽이는 스킬 없다'는 발로란트, 진짜일까?
발로란트 리드 기획자인 트레버 롤레스키는 게임 공개 당시부터 쭉 게임의 핵심은 조준과 사격이라고 강조해 왔다. 게임 내 직접적으로 상대를 죽이는 스킬은 없고, 스킬은 총기 사격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과연 진짜 그런지, 게임 내에서 직접 체험해 봤다
2020.05.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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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섀도우 아레나, 허공에 칼질하던 내가 4킬이라니!
펄어비스의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차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는 신규 영웅인 황금의 바달과 2인 모드 등 여러 콘텐츠와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전 얼마 전에 했던 배틀그라운드 8 대 8 팀 데스매치에서 뉴비의 서러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총게임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았을거라고 자부했죠. 마침 액션 배틀로얄 게임인 '섀도우 아레나'가 3차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이거다!'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2020.03.06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