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러스 RPG '페르소나 3 리로드'의 DLC 익스팬션 패스 제 3탄 '에피소드 아이기스'가 10일 배포됐다. 에피소드 아이기스는 2007년 발매된 페르소나 3 FES에 수록된 후일담의 리메이크다. 와일드의 힘을 각성한 아이기스가 주인공으로, 기숙사 폐쇄를 하루 앞둔 3월 31일부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수수께끼 기계 소녀 '메티스'가 아이기스를 습격하고, 폐쇄된 기숙사 안에서 시간이 반복되는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난 2월 출시된 페르소나 3 리로드는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본편의 평가는 매우 좋지만, 지난 12일에 나온 DLC 익스팬션 패스는 ‘매우 부정적’으로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페르소나 3 리로드는 출시 2일 전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올랐고,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시키면서도 그래픽, 시스템, 조작감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되며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1만 1,916명 참여, 95% 긍정적)’을 받았다. 다만, 확장판 콘텐츠가 누락된 점과 던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등 아쉬운 점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월광관 고등학교의 교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게 됐다. 일본 코스프레 의상 브랜드 코스파가 페르소나3: 리로드의 월광관 고등학교 교복 의상을 공개했다. 의상은 게임에서 볼 수 있던 흑백 조합의 색감, 넥타이, 가슴팍에 박힌 월광관 고등학교 마크가 그대로 구현됐다. 상은 남성용, 여성용이 따로 준비됐으며 각각 상하의가 나뉘어 판매 예정이다

2000년대 이후 게이머들에게 아틀러스의 이름을 알게 된 계기를 묻는다면 단연 ‘페르소나’ 시리즈가 1순위이지 않을까 한다. 그 중 시리즈의 초석을 닦은 페르소나 3의 경우 ‘근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식이나 신기종 이식이 없어 이름은 유명하지만 직접 플레이 하기엔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페르소나 3’는 2006년 출시되어 당시 부진을 겪던 개발사 아틀러스(ATLUS)를 부활시켰다고 평가받은 명작이다. 뛰어난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 받았고, 진 여신전생 외전이 아닌 페르소나라는 시리즈의 고유 팬들을 양성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 페르소나 3의 리메이크 작품 ‘페르소나 3 리로드(Persona 3 Reload)’가 2024년 2월 2일 출시된다. 전작이 오래된 게임인 만큼, 많은 팬들은 호평 받은 스토리는 살리고 시스템과 그래픽은 현대에 걸맞게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