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에는 고전 RPG 중 하나인 ‘위저드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울티마’, ‘마이트앤매직’과 함께 ‘위저드리’는 CRPG의 시초로 불리는데요, 일본에서 ‘위저드리’를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과연 ‘위저드리 온라인’은 ‘위저드리’만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했을까요?
▲ `위저드리 온라인` 프로모션 영상(출처: 유투브)
‘울티마’, ‘마이트앤매직’과 함께 CRPG(Computer Roll Playing Game)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위저드리’가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다.
일본의 게임팟은 지난 21일, ‘위저드리’를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위저드리 온라인’을 공식 발표했다. ‘위저드리 온라인’의 개발은 국내에도 서비스된 바 있는 MMORPG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의 헤드락이 맡았다.
‘위저드리 온라인’은 마을에서는 MMORPG, 던전에서는 MORPG 형태를 취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마을에서 다른 사람과 MMORPG처럼 커뮤니티 콘텐츠를 즐기고 매매 활동 및 던전 탐험 준비를 하고, 던전에는 30명에서 100명의 인원이 함께 입장하여 모험을 펼칠 수 있다.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위저드리’를 온라인화한 만큼 ‘위저드리 온라인’의 전투 난이도는 매우 높다. 단순히 클릭만 해서는 전투에서 살아남기 어려우며,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거나 스탭으로 공격을 피하고 적의 공격에서 달아나는 등의 여러 가지 액션을 활용해야 한다. 던전에는 지형의 높낮이가 설정되어 있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대미지를 입으며, 여러 가지 장애물과 함정, 장치 등이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머리를 써야 게임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 보물 상자에서는 플레이어를 즉사시키는 함정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곳곳에서 PK가 가능하기 때문에 던전에서 안전한 장소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위저드리 온라인’에서 플레이어가 사망했을 경우 부활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위저드리 온라인’에서는 부활에 실패할 경우 시체가 재로 변하며 또 다시 실패하면 캐릭터가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
서테크에서 개발한 ‘위저드리’는 1인칭 시점으로 던전을 탐험하는 독특한 방식과 높은 난이도 등으로 유명한 RPG다. 일본에는 콘솔 기기로 이식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드래곤 퀘스트’, ‘검과 마법과 학원물’ 등에 영향을 미쳤다. ‘위저드리’는 서테크가 문을 닫으면서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였으나, 일본의 아에리아에서 판권을 구입하여 지난 해 7월, NDS로 ‘위자드리: 망각의 유산’을 출시하기도 했다.
게임팟은 ‘위저드리 온라인’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실시하고, 6월 중순 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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