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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CoD: 블랙 옵스 3’ 발매와 '블리즈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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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11월이 밝았습니다. 게이머에게 매년 11월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와 블리자드의 자체 행사인 블리즈컨으로 행복한 시기이죠. 올해에는 또 어떤 깜짝 발표로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 어떤 신작을 눈여겨보고 있으신가요?

이번 주는 블리즈컨에 주인공 자릴 양보할 심산인지, 온라인게임 소식이 없습니다. 패키지 부문도 신작이 적긴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하나 하나가 굵직한 대작들입니다. 유서 깊은 전략게임 ‘Anno’ 신작과 밀리터리 FPS계 대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여기에 전면 리부트를 단행한 스피드의 왕자 ‘니드 포 스피드’까지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Anno 2205’ 발매 (11월 3일, PC)


▲ 월면에서 살아가는 인류의 모습 'Anno 2205'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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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는 전략과 경영의 적절한 배합으로 잘 알려진 유서 깊은 작품입니다. 98년 ‘Anno 1602’으로 첫 선을 보인 것이 어느새 ‘Anno 2205’에 이르렀죠. 지금으로부터 90년 후 미래를 그린 만큼, 이번 작에선 시리즈 최초로 월면을 무대로 삼았습니다. 발매일은 오는 11월 3일이며, 지원기기는 PC입니다.

‘Anno 2205’는 전략게임 ‘Anno’ 시리즈 최신작으로, 전작의 2070년에서 한발 더 나아간 2205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지구권 외에도 맹추위가 엄습하는 극권, 그리고 저 먼 월면에서 인류의 터전을 일구게 되죠. 특히, 극한의 환경을 자랑하는 월면에선 태양열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하고, 산소 생성기를 빠짐없이 설치해야 하는 등 색다른 도전이 기다립니다.

전체적인 게임 구성에선 시리즈 전통의 콘텐츠를 잘 계승했습니다. 주요 자원을 수집해 주거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을 끌어다가 보다 고효율의 자원을 개발하는 방식이죠. 아울러 도전과제를 완수하거나 연구 개발을 통해 특별한 아이템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주어진 자원을 가지고 최대한 효과적인 경영 방침을 수립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니드 포 스피드’ 발매 (11월 3일, PC, PS4, Xbox One)


▲ 질주 본능! 시원하게 내달리는 '니드 포 스피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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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레이싱게임에 ‘그란 투리스모’가 있다면, 아케이드 레이싱게임의 왕자는 단연 ‘니드 포 스피드’입니다. 2013년작 ‘라이벌’로 흥행과 비평을 모두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한 ‘니드 포 스피드'가 이번에는 전면 리부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발매일은 오는 11월 3일이며, 지원기기는 PC, PS4, Xbox One입니다.

‘니드 포 스피드’는 동명의 레이싱게임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오픈월드로 구현된 도로에서 펼쳐지는 거친 레이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시리즈 전매특허인 경찰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한층 강화됐으며, 역대 최다 차량 튜닝 옵션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작은 크게 스피드, 스타일, 크루, 아웃로 그리고 차량 튜닝 모드인 빌드로 구성됩니다. 스피드는 말 그대로 누가 최속의 레이서인지 가릴 수 있으며, 스타일은 속도와 별개로 드리프트나 점프 등 고급 기술을 겨루게 됩니다. 다음으로 크루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상대팀을 저지하는 단체전, 끝으로 아웃로는 경찰차를 따돌리며 법조차 초월한 자유를 누리는 모드입니다. 현실에선 절대 따라 하지 마시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발매 (11월 6일, PC, PS4, Xbox One)


▲ 롤링스톤즈 ‘Paint it black’가 흐르는 '블랙 옵스 3'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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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FPS의 왕좌를 차지한 ‘콜 오브 듀티’, 그 중에서도 진중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외전 ‘블랙 옵스’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작에선 무려 2065년으로 나아가 사이보그 병사들이 지배하는 근미래 전장을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발매일은 오는 11월 6일이며, 지원기기는 PC, PS4, Xbox One입니다.

‘블랙 옵스’는 제목 그대로 비공식 작전을 수행하는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콜 오브 듀티’의 한 갈래입니다. 2065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3편에서는 인체 공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사이보그 병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에 따라 인간을 초월한 속도로 내달리고, 벽을 타거나 장애물을 뛰어넘는 놀라운 움직임은 물론, 팔이 즉석에서 무기로 교체되는 등 SF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미국이 비밀리에 육성한 사이보그 부대를 다룬 캠페인도 흥미롭지만, 역시 ‘콜 오브 듀티’하면 좀비 모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좀비 모드는 근미래를 다룬 본작과 달리 느와르풍의 ‘쉐도우 오브 이블’입니다. 코르셋을 꽉- 조인 미녀와 마술사, 경찰, 권투 선수가 한데 모여 스팀펑크풍 무기를 휘두르는 광경은 본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블리즈컨 2015’ 개막 (11월 6~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 블리자드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의 축제 한마당 '블리즈컨 2015' (사진제공: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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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땔래야 땔 수 없는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 2015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11월 6, 7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캔벤션센터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올해 블리즈컨은 그 어느 때보다도 깜짝 발표에 기대가 모입니다. 이제껏 공개된 정보가 전부가 아니리란 예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은 지난 게임스컴에서 이미 공개됐고, ‘오버워치’는 테스트를 개시한데다 한국 영웅까지 얼마 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스스톤’ 또한 지난 8월, 확장팩 ‘대 마상시합’을 내놓았고,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은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는 ‘디아블로 3’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래서는 잔치를 빛낸 ‘대박’ 소식이 전무할 지경입니다. 따라서 누리꾼들은 이슈가 분명한 여느 게임들보다는 ‘디아블로 3’가 한 건 터트려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눈치이죠. 마침 언젠가 두번째 확장팩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니 시기가 적정해 보입니다. 과연 블리자드가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흥분되는 소식을 마련해놓았을까요? 게임메카가 곧장 미국으로 날아가 뜨끈한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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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트레이아크
게임소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는 액티비전 산하의 트레이아크에서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후속작으로, 지상전이 핵심이 되는 2060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로봇...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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