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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대학 최강전 우승팀 순천대, '학교 이름을 빛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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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최강전 우승을 차지한 순천대학교의 팀원들


13일(토), 홍대 인근의 PC방에서 게임메카와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에카가 함께한 '피파온라인3 대학 최강전(FCC)' 결승이 진행됐다. 지난 2달간의 여정 끝에 순천대학교(SCUnited)가 우승을, 접전 끝에 패배한 군산대학교(DUD)는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순천대학교는 팀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최강'의 칭호를 획득했다. 지난 '피파온라인 챔피언쉽 2013'에서 팀전 준우승을 맛본 '안혁(UnLMTD안혁)'을 비롯해 '이도경(Armada실비)', '이건웅(INcrediblE웅이)'의 활약은 눈부셨다. 다음은 우승 이후 가진 순천대학교 팀원들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우승을 거뒀다. 소감이 어떤가?
이건웅: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안혁: 에카에서 진행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게임메카가 진행한 대회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다른 멤버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이도경: 다른 사람들의 권유로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마무리를 잘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
우승을 거두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인가?

이건웅: 경북대와의 8강과 배재대와의 4강 경기라 생각한다. 특히, 4강 상대 선봉이 정말 잘하더라.


안혁: 8강이다. 당시 다른 대회에서 탈락한 직후라 멘탈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 5세트에서 선제골까지 내줘 힘들게 승리한 기억이 난다.

우승팀이 추천하는 게임 내 선수가 있다면?

이건웅: 07시즌 드록바를 추천한다. 'Target Forward' 특수 능력이 있어 페널티 박스안에서 위치를 너무 잘잡는다. 그리고 몸싸움 능력이 탁월한 11시즌 고메스도 좋은 선수다.

이도경: 10시즌 디에고 포를란과 13시즌 비첼을 꼽겠다. 둘 모두 고강화에 성공하면 뛰어난 능력치를 지니게 된다. 특히, 고강화 비첼은 대장급 제라드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선수라 생각한다.

안혁: 11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세르히오 라모스다. 직접 써보진 않았지만, 상대가 쓰는 걸 당해보니 대단하더라.

대학 최강전에 참가한 느낌이 궁금하다.

이도경: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대회가 열려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안혁: 이런 대회가 또 열렸으면 좋겠다.
대학교에서 피파온라인3는 많이 즐기고 있는가?
이건웅: 학교 앞 PC방에서 많이 하는 편이다. 우리도 종종 음료수를 걸고 경기를 하곤 한다. (웃음)

안혁: 지난 PC방 이벤트 이후 게임을 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게임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 생각한다.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는가?
이도경: 경쟁 콘텐츠가 다양해 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난 만우절의 '김흥국', '대두 모드'와 같은 이벤트성 콘텐츠가 종종 나오면 게임이 더 흥미로워질 것 같다.

안혁: 게임 내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는 걸 바란다. 현재 경기에 들어가면 클럽원들의 채팅을 볼 수 없어 대화가 끊기곤 한다. 그리고 '클럽'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오는 것도 환영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혁: 우승해서 기쁘고, 게임으로 대학교의 명예를 빛낼 수 있어 좋았다. 순천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파이팅이다!

이건웅: 순천대학교 총장님. 학교의 명예를 높였으니 장학금 좀 주세요! (웃음)

이도경: 경영학과 14학번 파이팅!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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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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