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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탐방] 8월 게임 매장은 ‘라오어’와 ‘디아블로3’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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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콘솔 시장은 7월 29일 발매한 ‘라스트 오브 어스’ PS4 리마스터링 버전부터 ‘디아블로3: 대악마판’, ‘슈퍼로봇대전 OG 사가 마장기신F: 커핀 오브 디 엔드’ 등 굵직한 타이틀이 다수 출시됐다. 또 SCE에서 이미 일본에 발매한 타이틀을 한글로 국내 시장에 재 발매하면서 게이머들의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MS Xbox One 국내 출시도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콘솔 시장의 판도도 급변하게 될 전망이다. 이런 비디오게임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게임메카가 게임매장을 직접 찾아가 분위기를 살펴봤다. 이번 달에 직접 찾아간 곳은 용산전자상가 동서게임과 랜드모아, 국제전자상가 CD마을과 게임피아다.




▲ 게임메카가 찾아간 용산전자상가와 국제전자센터 게임매장


PS4 가문 ‘라스트 오브 어스’ ‘디아블로3: 대악마판’ 형제를 주목하라

8월 게이머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콘솔기기는 PS4였다. SCE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기기고 한글화 타이틀도 많아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았다는 것이 게임매장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기기와 함께 주목도가 높은 PS4 타이틀은 ‘라스트 오브 어스’ PS4 리마스터링 버전과 ‘디아블로3: 대악마판’였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물량이 부족했던 1곳을 제외한 총 3곳의 게임매장에서 게이머들의 관심도가높은 타이틀로 꼽혔다. 

PS4 버전 ‘라스트 오브 어스’는 작년에 발매된 PS3 독점 타이틀을 차세대 콘솔로 출시한 것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29일 한글화 발매된 ‘라스트 오브 어스’ PS4 리마스터링 버전은 1080p 고해상도와 멀티플레이 전용 맵 팩, 추가 난이도 등이 포함돼 PS3 버전으로 이미 즐겼던 이들에게까지도 관심이 높다.


▲ '라스트 오브 어스'는 PS4에서도 인기다

또 다른 PS4 타이틀 ‘디아블로3: 대악마판’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PC플랫폼으로 이미 발매된 만큼 반응이 크지 않다는 의견을 보인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매장에서 게이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타이틀로 ‘디아블로3: 대악마판’을 꼽았다.

‘디아블로3: 대악마판’은 PC플랫폼으로 발매된 ‘디아블로3’ 오리지널과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합본으로, 4인 동일화면 플레이와 온라인 멀티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고레벨 게이머와 플레이 할 경우 능력치가 일시적으로 상향되는 ‘수습생 모드’와 친구를 죽인 몬스터를 찾아 복수하는 ‘원수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 동서게임 매장 입구에서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판넬을 확인할 수 있다


한글화 파워 ‘영웅전설: 섬의궤적’과 전설의 귀환 ‘GTA5’ 관심도 높아

PS비타 플랫폼에서는 지난 6월 발매된 ‘영웅전설: 섬의궤적’이 지금까지 게이머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콘솔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 발매됐을 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영웅전설: 섬의궤적2’도 한글판으로 정식 출시되는 만큼 RPG 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최근 한글로 출시되는 PS비타 타이틀이 늘어나면서 기기에 자체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과 구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두 달간 한글판으로 발매된 타이틀을 살펴보면 ‘데키모리 섬란 카구라’를 비롯해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팬텀 브레이커: 배틀 그라운드’, ‘프리덤 워즈’ 등이 있다. 또 일본판이 발매된 ‘초차원액션 넵튠 U’, ‘동경신세록 오퍼레이션 어비스’, ‘토귀전 극’ 등도 연내 한글판이 출시된다.

차세대 기기 발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S3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출시 타이틀 수가 작은 PS4에 비해 많은 라인업을 확보한 PS3를 찾는 게이머도 많다는 것이 게임매장 관계자의 의견이었다. 이와 함께 ‘GTA5’ PS3버전도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 콘솔 시리즈 최초 한글화 발매된 '영웅전설: 섬의궤적' 

PS4가 선점한 차세대 콘솔 시장에 Xbox One가 도전한다

SCE가 독보적이었던 8월과 달리 9월 시장 전망은 각 게임매장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9월 23일 Xbox One의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두고 게이머들의 관심이 급증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지켜볼 필요는 있다는 점은 공통된 의견이었다.

한 매장 관계자는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Xbox One에 대한 문의가 많이 접수된다”며 “9월쯤 되면 실 판매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게임매장 관계자는 “PS4가 워낙 잘나왔고 관심도도 높지만 아직 활성화 단계는 아니다. 해외에서 연말 출시되는 타이틀이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 내년 초쯤 되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PS4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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