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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결산, 포지션별 추천 선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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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 동안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의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이번 챔피언쉽에서는 2관왕 탄생이 불발로 그쳤지만, 김정민과 김종부라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번 챔피언쉽에서는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 선수들의 스쿼드 구성에 다양함을 부여했다. '드래프트 제도'란 번갈아가면서 자신의 팀에 포함할 선수를 한 명씩 지목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선수들이 대회에 등장한 만큼 이들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챔피언쉽 일정마다 1명의 선수를 MVP로 선정, 그 특징과 능력치를 파헤친 바 있다, 오늘은 대회 결산을 기념해 포지션별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정리해 보았다.


■ 챔피언쉽 결승전 관련 기사


여기서 잠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와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에카가 함께하는 피파온라인3 대학최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9개 대학, 총 32팀이 명예를 걸고 펼치는 대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총 상금 100만원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예시 (현재 참가작)


▲ '얼음많이'님의 고려대학교 맛집 소개


▲ 경희대를 응원한 '지언요'님 이벤트 게시물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09시즌)와 디에고 코스타(13시즌)


공격수 부문에서는 피지컬 좋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09시즌)와 디에고 코스타(13시즌)의 활약이 돋보였고, 이 중 즐라탄은 매 라운드 종료 후 진행되는 추가 드래프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박준효의 플레이를 통해 이름값을 올렸다. 건장한 신체조건과 속력, 몸싸움을 겸비했으며, 다른 특급 선수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잡은 09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09시즌 즐라탄은 피파온라인3의 최고 공격수다. 192cm의 큰 키와 5성 개인기, 여기에 몸싸움을 비롯한 주요 공격 능력치가 모두 게임 내 탑급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가 빈 틈을 보이면 바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팀전 8강 경기에서 'S클라스'의 정세현은 09시즌 즐라탄으로 무려 6골을 넣었다. 경기당 2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고, 정현수와의 2세트에서는 헤트트릭까지 기록했다. 득점 상황도 다양했다. 크로스를 통한 헤딩과 발리슛,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는 모습, 화려한 개인기를 통해 수비를 붕괴시킨 후 시도한 감아차기까지 피파온라인3의 주요 공격 루트를 모두 사용했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다.

다만, 09시즌 즐라탄은 구매 부담이 큰 선수다. 'Best Player 팀 케미' 업데이트 공지 이후 가격이 급상승, 현재(18일) 1강화 카드의 최저 가격이 4,000만 EP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다. 월드베스트와 2002 한국 전설을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다.

이처럼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즐라탄이지만, 그 성능만큼은 확실하다는 것이 사용해본 유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13시즌 즐라탄보다 부드러운 움직임, 그리고 큰 차이가 없는 피지컬은 09시즌 즐라탄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 클릭하면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2만여명의 선수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 박준효가 사용한 13시즌 디에고 코스타

디에고 코스타가 돋보인 경기는 박준효와 이기석의 C조 패자부활전이다. 당시 코스타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완벽한 위치 선정과 몸싸움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마크맨 디아라(09시즌)를 떨쳐내고 성공시킨 2번째 골은 코스타의 탁월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일부 유저들에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은 코스타지만, 이번 챔피언쉽을 통한 활약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유감 없이 드러냈다. 게임메카가 조사한 선수 선호도 랭킹에서 코스타는 전체 226위(ST 포지션 79위), 가성비 랭킹은 9,176를 기록 중이다.


[미드필더] 호나우지뉴(07시즌)와 마르코 로이스(13시즌)

미드필더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단연 호나우지뉴(07)였다. 드리블과 패스, 슈팅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공격진의 즐라탄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와 함께 마르코 로이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비록 대회 중반 이후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팀전 1주차에 보여준 활약은 MVP를 받기 충분했다.


▲ 중원과 공격진을 넘나들며 맹활약한 07시즌 호나우지뉴

07시즌 호나우지뉴는 대장급 카드로 유명하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조사하는 선호도 랭킹에서 전체 48위, CAM 포지션에서는 8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CAM 포지션에 월드베스트와 2002 한국 전설 카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07시즌 호나우지뉴는 일반 카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나우지뉴는 그 명성에 걸맞는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패스와 드리블, 슈팅, 시야 등 공격과 관련된 모든 능력치가 고루 높고, 'Finesse Shot', 'Through Balls', Technical Dribbler'와 같은 관련 특수 능력 역시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다소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월드베스트를 제외한 최고의 CAM을 찾는 유저라면 07시즌 호나우지뉴는 충분히 정답이 될 수 있는 카드다.


▲ 김동현이 사용한 13시즌 로이스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로이스는 뛰어난 침투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지닌 윙어 자원이다. 다소 낮은 몸싸움이 약점이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돌파력과 세트 피스 능력으로 맹활약했다.

김동현은 유지웅과의 팀전 1주차 3경기에서 마르코 로이스로 2골을 기록했다. 첫 골은 중앙 지역에서 쇄도를 시작한 로이스가 골 문 앞까지 빠르게 침투, 즐라탄의 패스를 다이렉트 슛을 마무리하며 기록했다. 상대 수비수가 근처에 있었지만, 순간적인 침투 능력으로 빠르게 마크를 떨처내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골은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하게 오른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필드 플레이 못지 않게 프리킥 능력이 뛰어난 로이스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수비] 키부(09시즌)와 만단다(08시즌)

수비진에서는 기존 대장급 선수들이 견실했던 가운데 크리스티안 키부(09시즌)와 스티븐 만단다(08시즌)가 본 대회를 통해 두각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많은 유저들에게 알려진 인기 선수가 아니었던만큼 챔피언쉽이 배출한 깜짝 스타로 꼽힌다.


▲ 김정민이 사용한 09시즌 크리스티안 키부

키부는 주 포지션인 CB와 함께 LB, CDM, CM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184cm, 81kg의 듬직한 체구가 매력적이며, 다양한 포지션을 섭렵하고 있는 만큼 능력치 분배가 잘 되었다. 여기에 중거리 슈팅과 관련된 2개의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 2선에서의 깜짝 득점도 가능한 선수다.

키부는 선호도 랭킹면에서 크게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다. 주포지션을 기준으로 246위, 전체 1088위를 기록중으로 유저 선호도면을 고려하면 A급 선수로 분류하기 힘들다. 그러나 실제로 키부를 사용 중인 유저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챔피언쉽 본선에도 진출한 바 있는 안혁(UnLMTD안혁)은 키부를 '숨은 보석'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 챔피언쉽 팀전 우승팀 Come on이 사용한 08시즌 스티브 만단다

만단다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크게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다. 부폰과 체흐, 노이에르의 그늘에 가려진 골키퍼이며, 선호도 랭킹은 전체 1061위에 골키퍼 포지션 82위에 불과하다. 한 때 가성비 골키퍼로 잠깐 유명세를 탔었지만, 08시즌 카드는 가격이 높아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구성한 유저들만이 간간히 선택하는 정도다.

하지만, 이런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챔피언쉽에서 만단다는 자신의 선방 능력을 유감 없이 드러냈다. 필드 플레이어와 달리 골키퍼는 100% 직접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카드 자체의 능력과 AI가 활약을 좌우한다. 이런 면을 고려할 때 만단다의 플레이는 최고 키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으며, 땅볼슛에 대한 반응력은 오히려 이들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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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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