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최저가 월베 스쿼드를 맞출 수 있는 기회!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8.07 23:26

8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 핫 이슈

피파온라인3의 최고 카드로 꼽히는 'WORLD XI(이하 월베)'에 시세 양극화 현상이 발생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조사한 시세 분석에 따르면 이번 주 월베 카드 시세는 급격한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지난 주 역시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등락층이 명확하다는 차이가 있다.

▲ 일제히 상승한 월베 주요 선수 10인의 지난 주 대비 시세

먼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페르난도 토레스, 티에리 앙리 등 주요 선수 10인의 시세는 평균 20%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호날두와 즐라탄은 최저가격이 약 5천만 EP나 상승, 일반 유저들에게는 꿈과 같은 카드로 자리를 잡았다. 5천만 EP는 대부분의 오리지날팀 스쿼드(1강화 기준)를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다.

여기서 잠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와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에카가 함께하는 피파온라인3 대학최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9개 대학, 총 32팀이 명예를 걸고 펼치는 대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총 상금 100만원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예시 (현재 참가작)

▲ 한국 항공대를 응원한 '손퐁'님 이벤트 게시물

▲ 경희대를 응원한 '지언요'님 이벤트 게시물

이와는 반대로 다비드 비야, 마르셀로, 지안루이지 부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최저가격이 3천만 EP 이하인 카드들의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 현상은 시세가 낮은 카드일 수록 더 크게 나타났고, 가장 큰 하락폭은 안드레아 피를로(-6,700,000 EP)가 기록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의 원인으로는 '7월 스페셜 상점 이벤트' 보상 지급이 꼽힌다. 해당 이벤트로 인해 다수의 월베 카드팩이 유저들에게 지급되었고, 자연스럽게 경매장에 등록되는 매물 역시 증가한 것이다. 다만, 고가의 카드보다 저가 월베 선수들의 물량이 더 많이 풀렸고, 이에 따라 해당 카드들의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3천만 EP 이하 월베 카드들의 시세가 하락하자 월베 스쿼드 구성에 숨이 트였다. 7일을 기준으로 11명의 저가 월베 카드로 스쿼드를 구성할 경우 약 2억 2천만 EP가 필요하며, 이는 페르난도 토레스(월베) 한 장의 카드보다 저렴한 수치다.

▲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저가 월베 카드

다만, 이번 양극화 현상이 계속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매장 이용이 많은 주말에는 많은 변수가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떨어졌던 저가 월베 카드들의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따라서, 월베를 구입하기 전 이적 시장 현황을 분석해 현 상황이 오름세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8월 1주차 추천 선수, 강철 피지컬 지닌 07시즌 메르테사커

▲ 07시즌 메르테사커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8월 1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메르테사커(07시즌)다.

메르테사커는 196cm의 장신에 1강화 1레벨 기준 82의 헤딩 능력을 가진 대형 수비수다. 여기에 태클 82, 대인수비는 83의 능력치가 책정되어 있어 상대 공격수의 공을 빼앗는 능력도 탁월하다. 즉, 근처에 있는 공을 처리하는 능력은 게임 내 탑급인 셈이다.

속력도 크게 느리진 않다. 장신 수비수치고는 평균 이상인 70이 배정되어 있고, 가속력은 67이다. 메시, 베일 같은 빠른 공격수들을 뒤에서 따라잡기는 힘들지만, 타겟터들과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치다.

메르테사커의 활약은 현재 진행 중인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에서도 나왔다. 팀전 3주차 경기에서 Come On의 장원은 황상우와의 2세트에서 메르테사커의 완벽한 수비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황상우는 아드리아누(08시즌)를 중용했지만, 메르테사커의 넘치는 피지컬에 번번이 공격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