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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인터뷰] 박준효, '결승상대 누가 와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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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박준효

31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 개인전 4강 1경기에서 박준효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늘 박준효는 장기인 개인기에 크로스 플레이를 더해 1, 2세트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뒀다. 비록 이어진 3세트에서 양진협에게 패배했지만, 4세트 연장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3승 1패로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음은 결승 진출자 박준효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정말 예상도 못했다. 기쁜게 정상이겠지만, 같은 팀원을 잡아 섭섭한 마음도 있다. 사실 팀전이 자신 있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묘하다.
사전 인터뷰에서는 결승 진출을 자신했었는데?
자신감을 표출하고 싶었다.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상하게 (양)진협이형이 수비를 이전과 다르게 하더라. 예전에는 전방 압박을 거세게 했는데, 오늘은 뒤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공략하기 편했다.
오늘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역시 VOD를 통한 분석 위주였나?
상대가 워낙 수비적이다 보니까, 수비수의 움직임을 계속 분석했다. 그리고 진협이형의 포메이션은 역습을 제외하면 공격 루트가 없다. 이에 '가둬놓고 때린다'는 전략을 준비했고, 제대로 먹혀들었다.
베르바토프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한다고 했었다. 지금도 그런가?
아직도 싫다. (웃음) 4세트에서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에도 솔직히 다른 선수라면 가속력을 이용해 일찌감치 골을 넣었을 것이다. 
3세트에서 꽤 오래 경기가 멈춰있었다. 어떤 상황이었나
게임 도중 오류가 생겼었다. 내 마지막 상황은 0:1이었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0:2로 벌어졌다고 하더라. 그래도 그냥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상대가 같은 클럽원이기도 해서 담담히 받아들였다.
개인전 결승 상대로는 누가 더 편한가
이진규다. 올라만 오면 완전히 요리해 줄 수 있다. (웃음)
이유가 궁금하다
온라인에서는 내 승률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경기하는걸 보니까 승부차기까지만 안가면 내가 이길 것 같다. (웃음) 너무 긴장하는 것 같더라.
매주 헤어스타일이 바뀌는 것 같은데?
기분 전환용이다.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쇼핑을 한다.
결승만 남았다. 각오는?
마음 편하게 결승 상대를 기다리겠다. 상대 블록의 선수들은 이미 분석이 끝난 상태다. 상대가 정해지면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친구가 인터뷰에서 꼭 언급해 달라고 부탁한 말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 '태호랑 숙원이, 오래오래 사랑해라!'
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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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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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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