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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이진규 8강 진출, 김승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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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개인전 4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개인전 4주차 일정에서는 C조와 D조의 경기가 진행됐다. C조에 이어 진행된 D조 경기에서는 이진규가 또 다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패자조 결승전에서는 양진협이 남은 한 장의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D조 승자조 결승, 이진규 vs 장동훈


▲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진규

승부차기의 달인 이진규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들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이진규가 초반부터 강하게 장동훈을 밀어붙였다. 전반 25분경에는 아마우리(08시즌)의 환상적인 개인기로 찬스를 만드는 등 전반전은 이진규의 페이스로 진행됐다. 수세에 빠진 장동훈은 공격보다는 방어에 치중, 좋지 않았던 분위기 속에서 가까스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이진규의 공세는 계속됐다. 'Power Header'를 보유한 아마우리의 머리를 최대한 활용했고, 토레스의 돌파력을 이용한 침투 플레이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하지만, 매번 한 박자 느린 슈팅 타이밍으로 인해 찬스를 놓쳤고, 오히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08시즌)를 앞세운 장동훈의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서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두 선수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이진규와 장동훈은 체력이 빠진 공격수들을 교체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히 골문을 벗어났고,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이진규는 키커 5명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장동훈 역시 앞선 4명의 키커는 모두 골을 넣었지만, 마지막에 나선 손흥민의 슛이 막히며 4:5로 무릎을 꿇었다.


D조 패자조 결승, 장동훈 vs 양진협


▲ 패자조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양진협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오늘 2번째 Exodus 클럽 내전에서는 양진협이 승리를 거뒀다.

떨어지면 탈락하는 '단두대 매치'에서 장동훈과 양진협은 공격에 집중했다. 다만 그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장동훈은 보다 완벽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양진협은 거칠지만 모험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먼저 웃은 쪽은 양진협이었다. 전반 22분 골문으로 쇄도한 아넬카(08시즌)에게 정확한 패스가 전달되었고,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골을 넣은 이후에도 아넬카의 노도와 같은 공격은 계속되었으나, 상대 골키퍼 부폰(07시즌)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며 추가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리드를 잡은 양진협은 후반전 들어 점유율까지 장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29분 호날두(06시즌), 32분 드록바(10시즌)의 릴레이 골이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뒤진 장동훈은 역습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0:3 패배를 거두며 이번 챔피언쉽 일정을 마무리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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