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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개발사, 경찰에게 ‘철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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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액션기대작 ‘파 크라이(Far Cry)`를 개발 중인 크라이텍스튜디오가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으로 경찰의 철퇴를 맞았다.

크라이텍스튜디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오전 9:00경 독일 코버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일과를 시작하려던 중 불법복제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미 크라이텍스튜디오의 한 인턴개발자의 집을 수색해 자택에서 게임개발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던 불법복제소프트웨어를 증거물로 압수한 상황이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백만유로(한화로 14억원 상당)에 육박하는 거액이다. 이로 인해 크라이텍스튜디오는 약 3시간 이상 가량 업무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으나 관련자들의 조사가 끝난 오후 2시경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배급사인 Ubi소프트는 “이번 사건이 무혐의로 처리되기를 기원할 뿐”이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Ubi소프트는 ‘사건과 관계없이’ 게임은 예정대로 3월 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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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2006. 04. 06
플랫폼
PC
장르
FPS
제작사
크라이텍
게임소개
'파 크라이'는 남태평양 산호초 섬에 홀로 남겨진 전직 특수부대원 잭 카버의 모험을 그린 FP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잭 카버를 조작하여 납치된 발레리를 구하고 섬을 빠져나가는 모험을 펼치게 된다. '파 크라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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