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P스튜디오의 '더스트 514'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CCP스튜디오가 2009년 개발을 공식화한 이래, '이브 온라인'과 연동된다고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MMOFPS ‘더스트 514’가 오는 5월 14일(북미 기준)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더스트 514’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MMOFPS로,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CCP스튜디오의 ‘이브 온라인’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 더불어 ‘이브 온라인’의 함선 유저들과 협력해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두 게임의 유저간 교류도 중요한 요소다.
▲ 2009년에 공개된 'DUST 514' 맛보기 트레일러
‘이브 온라인’과 동일한 세계, 같은 공간
서기 21,000년 즈음, 지구의 모든 자원이 고갈된다. 지구의 각 연합과 회사들은 자원을 채집하기 위해 이동 게이트를 이용, 은하계로 손을 뻗는다. 그들이 자원을 채취하며 순조롭게 은하계를 식민화하던 중, 이동 게이트가 폭발해 그 공간에 있던 모든 함선과 사람들은 지구와 연락이 끊기고 돌아갈 방법도 잃는다. 공기도 물도 없는 우주 공간에서 살아남으려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공간, 그곳이 바로 ‘더스트 514’의 무대인 ‘이브’다.
▲ '더스트 514'는 '이브 온라인'과 같은 세계관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더불어 개발사는 게임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유저의 손에 맡긴다. ‘이브 온라인’에서 일어난 유저 간 분쟁이나 사건 사고에도 특별한 제재를 하지 않았듯, ‘더스트 514’에도 극대화된 자유도를 부여할 예정이다.
서로가 필요한 그들, 함대와 용병
기본적으로 ‘더스트 514’의 플레이어들은 대가를 받고 전투에 참가하는 용병이다. ‘이브 온라인’에 존재하는 다양한 연합과 회사들이 구인 공고를 발송하면 그 중 한 곳을 택해 세력전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처럼 두 게임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미친다. ‘더스트 514’에서 발생한 전투는 ‘이브 온라인’에서 이벤트로 나타나며, 전투에서 패배하면 그 진영은 자원을 채집할 수 없음과 동시에 두 게임에서 영향력을 잃게 된다.
‘더스트 514’에서 유저는 전투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이브 온라인’의 함대와 협력할 수 있다. 난전이 벌어지는 위치의 좌표를 함대로 전송하면 궤도 안에 있는 ‘이브 온라인’ 유저가 미사일을 지상으로 쏘는 등으로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다.
▲ '더스트 514' 유저가 좌표를 보내면 '이브 온라인'에서 궤도폭격!
더불어, ‘더스트 514’ 유저는 대규모 전투를 지휘하는 ‘커맨더’의 역할도 수행한다. ‘커맨더’ 역할을 수행하는 유저는 RTS 시점으로 전투 상황을 관찰하고 지시사항을 내리며, 모든 정보는 ‘모바일 커맨드 센터’에서 발송된다. 다만 ‘모바일 커맨드 센터’는 운영에 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쟁 중에도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이브 온라인’의 함선과 ‘더스트 514’의 플레이어 모두 자원이 중요해, 협력 전략으로 상대방을 교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이브 온라인' 대규모 전투 현장, '더스트 514'에서도 가능하다
▲ 수세에 몰리더라도 함대가 지원하면 든든!
기술을 장착하고 연마하는 ‘드롭수트’
‘더스트 514’의 플레이어는 홀로 영웅이 될 수 없다. 은하계 ‘이브’에서는 대규모 전투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한가로이 몬스터를 사냥해 경험치를 얻거나 기술을 연마하지 않는다. 대신 ‘이브 온라인’의 함선처럼 모듈을 장착하고 기술을 연마하는 시스템 ‘드롭수트’가 존재한다.
▲ '드롭수트' 커스터마이징 화면
플레이어는 ‘드롭수트’를 장착하고 자신에게 맞는 모듈을 선택,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특화시킬 수 있다. ‘더스트 514’의 모든 캐릭터 스킬은 실제 시간으로 7년이 걸려야 습득이 가능할 정도로 방대한 양이며, 기술을 다 배우기보다는 성능을 확인한 후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게 ‘드롭수트’에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자신에게 맞는 이동수단을 선택하자
또한 자동차와 같은 빠른 이동수단도 모듈에 장착 가능해, 상황에 따라 어떤 모듈을 선택하느냐가 게임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스트 514’는 오는 5월 14일 PS3로 발매되며, 곧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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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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