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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차르(Charr), 티리아 대륙의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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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드워2의 종족 차르

길드워2의 세계에서 차르는 고난을 이겨낸 승리의 종족이다. 휴먼의 이주를 통해 자신들이 살고 있던 땅에서 쫒겨나게 되었지만, 종족의 단합을 무기 삼아 결국 영토를 되찾은 바 있다. 현재 차르는 티리아의 주 종족으로 거듭난 상태며, 그들을 위협하는 것은 거의 없다. 엘더 드래곤의 힘이라 불리우는 차르 내부의 일부 집단과 아스칼론의 왕 아델바른에 의해 생성된 유령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호전적인 종족 차르에게 평화는 없다. 아스칼론 지역을 지배하고 있지만 휴먼 유령들의 원한은 지워지지 않았으며, 휴먼과의 정전 조약은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대 군단을 흡수한 '화염 군단'과 이에 대항하기 위해 규합된 '철의 군단'의 대립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내부의 우려도 있다.

이제 차르는 결정의 시기에 도달했다. 모든 것과 규합(그것이 타 종족일지라도)해 거대한 적에게 맞설 것인지, 아니면 차르 종족의 단일된 힘만으로 전투에 임할지를 말이다.


길드워2 티리아 대륙의 승리자, 차르의 역사

차르는 휴먼보다 앞서 티리아에 정착한 종족이다. 비록 휴먼에 의해 아스칼론 지역으로 부터 쫒겨났지만, 종족의 통합된 힘을 내세워 휴먼에게 대항했다. 하지만, 차르 연합의 위대한 '칸-우르(Khan-Ur)'가 암살당하며 단일 연합에서 잿더미 군단, 피의 군단, 철의 군단, 화염 군단으로 힘이 분산되어 버렸다.


▲ 군대와 힘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차르

4개의 군단 중 하나인 '화염 군단'은 휴먼들의 강대한 지원자인 '여섯 신'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들을 수호해줄 '거짓 신'을 모시기 시작했다. 본래 마법의 힘을 경시하고 물리적인 전투 병기(소총, 공성병기 등)를 신봉하는 차르였지만,  화염 군단이 사용하는 '금지된 마법'의 강대한 힘에 다른 세 군단은 굴복하고 병합되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화염 군단'으로 결집된 차르는 승리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내부에는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모든 전쟁의 공은 화염 군단에게 돌아갔으며, 여성 차르에 대한 억압이 시작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차르는 반란의 씨앗을 잉태했다.


▲ 차르의 아스칼론 탈환에 큰 전공을 올린 '불의 군단'

아스칼론을 지배하는데 성공한 차르는 화염 군단의 주축인 '주술사'들을 우대하기 시작했다. 주술사들은 차르들에게 예배를 강요했으며, 자신들만의 영지를 소유하기 시작했다. 이에 여성 차르들과 화염 군단을 제외한 다른 세 군단의 사령관들은 반발했다. 그들은 비밀리에 반란군을 조직했으며, 수십 년 후 쿠테타를 통해 화염 군단을 변방으로 내쫒는데 성공했다.

이후 차르는 현재 누리고 있는 티리아 대륙의 승리자 위치를 다져나갔다. 밖으로는 휴먼들과의 정전에 서약하며 그들의 마지막 요새인 '크리타'를 인정했으며, 안으로는 아직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화염 군단'의 잔존 세력들을 견제했다. 그리고 최후, 최강의 적인 엘더 드래곤과의 전투를 위해 그들의 군사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모든 것이 군대로 귀결되는 차르의 문화

차르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휴머노이드 종족이다. 차르의 유소년기는 매우 짧은 편으로, 태어나자마자 눈과 팔다리의 모든 기능이 발달하며 수 일내로 자신의 어머니를 지킬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된다. 또한 출생한지 한 달이 지나면 고기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치아와 소화기관이 발달하며 이후 수 개월내에 휴먼 성인과 같은 체격을 가진 채 독립하게 된다.


▲ 차르의 영아기 모습

차르의 모든 문화는 군사와 기술 분야에 집중된다. 어릴 때 부터 차르의 모든 남성과 여성은 군대에 편입되며, 농업과 무역 등의 비군사적인 업무는 아주 어리거나, 늙거나, 부상당한 차르만이 담당한다. 하지만, 비군사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 역시 모두 군인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모두 군대에 편입된다.

차르의 사회에서 약한자는 철저하게 경시당한다. 신체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심약한 이들은 심하면 그들의 이름을 박탈당한 채 종족에서 쫒겨나게 된다.

결혼에 있어서는 가족이라는 인식은 있지만, 조금 독특한 양상을 가진다. 성인 차르는 부모와 자식간에 관계를 유지하지만, 기본적으로 부모과 자식의 상관인 경우가 많아 상당히 종속적인 편이다. 즉, 애정으로 결합된 관계가 아닌, 충성심과 친밀감으로 결합된 면이 더 강하다는 뜻이다.

차르의 군대 중심 문화는 의복에도 영향을 주었다.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차르는 동일한 스타일의 옷을 입으며, 여성 차르라고 해서 특별한 화장이나 악세서리를 착용하지는 않는다.


▲ 성별에 관계 없이 동일한 의복을 착용하는 차르

이처럼 모든 문화가 군대와 연관되어 있어 차르는 전쟁 병기를 제작하는 데 그 어떤 종족보다 탁월한 재능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총기류 제작에 있어서는 '기술의 종족' 드워프도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의 수준이다.


길드워2 차르의 최대 도시, 블랙 시타델(The Black Citadel)

아스칼론의 지배권을 손에 넣은 '철의 군단'은 그 자리에 거대한 요새이자 도시인 블랙 시타델을 건설한다. 기본적으로 차르는 연합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철의 군단'을 제외한 다른 군단들 역시 독자적인 영지와 도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철의 군단'이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했기에 '블랙 시타델'이 차르 연합의 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블랙 시타델은 거대한 공장 형태로 건설되었으며, 중앙의 거대한 사령부를 중심으로 다른 3개의 군단 사령부가 이어져 있다. 현재 차르 연합의 대표는 '철의 군단'의 베테랑 사령관 '스모더 언플린칭(Smodur Unflinching)'가 맡고 있으며, 블랙 시타델의 중앙 사령부에서 아스칼론 지역의 모든 것을 총괄하고 있다.


▲ 차르와 그들의 대도시 블랙 시타델 관련 영상


길드워2 차르 캐릭터 생성 시 질문사항 정리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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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2 2012. 08. 28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아레나넷
게임소개
'길드워 2'는 '길드워'의 정식 후속작이자 전작의 250년 후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MMORPG다. 전작에서 등장했던 5개 종족(차르, 노른, 아수라, 실바리, 인간)이 연합하여 티리아 대륙(월드)을 위협하는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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