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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는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의 발언이 화제다. 액션 RPG를 '디아블로 라이크'라 부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이었는데, 게이머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로드 퍼거슨은 지난 22일, 패스 오브 엑자일 2 라이브 스트림이 끝난 후 본인 X(트위터)를 통해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ARPG라는 장르가 아주 많은 다른 의미들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소울라이크나 로그라이크처럼 말이다"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디아블로 형식을 따르는 ARPG 장르에 대해 '디아블로 라이크'라고 일반화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로드 퍼거슨의 말처럼, 디아블로 시리즈는 쿼터뷰 시점 핵앤슬래시 기반 액션 RPG로서 하나의 틀을 정립시켰다. 디아블로 1편과 2편의 대성공 이후 여기서 영감을 받은 수많은 후속작들이 나왔다. 앞서 언급된 패스 오브 엑자일을 비롯해 수많은 게임이 디아블로라는 원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해당 발언을 디아블로 4를 총괄하고 있는 현직자가 직접 꺼낸 것이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XX라이크' 라는 단어는 게이머나 게임업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붙여 불러주는 것이지, 본인이 나서서 불러달라고 말하는 것은 볼썽사납다는 의견이다. 더해 디아블로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 후속작 발표회 직후 이런 말을 한 것 역시 해당 게임에 대한 저격처럼 느껴져 불편하다는 댓글이 다수 보인다.
디아블로 4의 현 상황이 좋지 않은 점도 이러한 여론에 불을 붙였다. 디아블로 4는 지난 시즌 4~5에 걸쳐 호평을 받았지만, 10월 출시된 확장팩 '증오의 그릇'과 시즌 6이 혹평을 받으며 팬들이 다수 떠나간 상태다. 이들 중 상당수가 디아블로 2, 3, 패스 오브 엑자일 등으로 눈을 돌린 상태인데, 로드 퍼거슨의 이러한 발언이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자부심을 부리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28일 기준 해당 X 게시물엔 2,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그 대부분은 이러한 반발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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