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 밸리 풍 여관 경영 ‘괴물여관’ 내년 출시

스타듀 밸리 팬이라면 주목할만한 게임이 등장했다. 

지난 2월 20일 텀블벅 펀딩을 시작한 ‘괴물여관’은 국내 1인 개발자 ‘사일’이 만든 여관 경영 RPG다.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에 여관 경영을 결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다는 점과 장르적 측면에서 스타듀 밸리가 연상되는데, 실제로 개발자는 스타듀 밸리와 동물의 숲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플레이어는 여관 주인이 되어 괴물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다. 돌, 나무 등 자원을 모아 나만의 여관을 만들고 손님의 취향에 맞는 방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관을 운영하며 모은 돈으로 장비를 맞춰 숲을 탐사하는 등 RPG적 요소도 더했다.

눈여겨볼 점은 손님과의 상호작용이다. 플레이어는 손님과 함께 사냥, 낚시, 파티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으며, 이렇게 친해진 손님에게 가구 설계도를 받거나 탐사에 도움되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일손이 부족하면 손님을 직원으로 고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싱글플레이 게임에서 멀티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괴물여관은 내년 3월 스팀에서 앞서해보기로 출시 예정이다. 현재 텀블벅 후원이 진행 중이며, 후원자 대상으로 오는 11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괴물여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