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안 스튜디오 대표이자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 개발자인 스벤 빈케(Swen Vincke)는 발더스 게이트 3를 포함한 자사 게임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벤 빈케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구독 서비스가 시장을 지배한다면, 게임 생태계를 망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인데, 구독 서비스가 시장 지배적인 방식이 되면 게이머들은 좋은 콘텐츠를 얻기 어려워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독 서비스에서 우리 게임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스벤 빈케는 그 이유를 구독 서비스가 가진 본질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독 서비스 모델은 항상 이익을 극대화려 하고, 이상주의에 힘입은 프로젝트를 격추시키며, 개발자가 게이머가 아닌 구독서비스 운영진을 설득하게 만든다”라며, “우리는 그런 세상을 정말로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나온 배경은 지난 15일 유비소프트 구독 서비스 디렉터 필리페 트램블레이(Philippe Tremblay)의 인터뷰 때문이다. 필레페 트램블레이는 게임즈인더스트리닷비즈와의 인터뷰에서 “게이머가 게임을 소유하지 않는 것을 편안하게 느껴야 한다”며 “이런 인식 개선은 유비소프트 플러스와 게임 패스 등 게임 구독 서비스 확장을 위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큰 논쟁거리가 됐다. 많은 게이머는 이를 게임 소유권에 대한 침해라고 느껴 반발했으며, 스벤 빈케와 마찬가지로 구독 서비스 확대가 게임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한 이들도 있다. 일부는 유비소프트가 미래 자사 게임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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