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에는 ‘모터볼’이라는 가공의 스포츠가 등장한다. 공을 쥐고 서킷을 돌아 골인하면 이기는 종목으로, 빠른 속도감과 함께 격렬한 몸싸움이 동반된다. 이와 비슷한 스포츠 게임이 나온다. 바로 오는 25일 출시되는 유비소프트 신작 ‘롤러 챔피언스’다.
E3 2019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롤러 챔피언스는 3 대 3 스포츠 게임이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공을 품은 뒤 서킷을 달리는 것은 영화와 똑같지만, 소유한 공을 상대방 골대에 골인시켜야 득점할 수 있다. 특히 공을 든 채로 골대 골인 전까지 서킷을 돌면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늘어나는데, 1바퀴만 돌고 슛하면 1점, 2바퀴 돌면 3점, 3바퀴 돌면 5점을 획득한다. 먼저 5점을 얻는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경기장에서는 여러 기술을 사용해 공격과 수비가 가능하다. 공을 뺏기 위해 태클이나 경사로를 타고 내려가면서 드롭킥을 날리는 등 여러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에 성공 할 경우 공이 바닥에 떨어지고 상대팀의 서킷 바퀴 수가 초기화된다. 공을 가진 상황에서는 상대팀의 공격을 회피해야 하며, 팀원을 활용한 패스나 더블점프를 활용해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면서 득점을 이어가야 한다.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골을 성공시키면 여타 스포츠 게임처럼 캐릭터의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자신의 캐릭터를 수많은 의상, 칭호, 배너 등으로 개성있게 꾸미는 것도 가능하며, 등급 경쟁 시스템도 존재한다. 등급은 가장 아래인 차고부터 시작해 로컬, 도시, 지역, 국가, 세계 챔피언, 엘리트 챔피언으로 나뉜다.
부분 유료화 형식으로 서비스되는 롤러 챔피언스는 오는 25일 PC(유비소프트 커넥트), PS4, Xbox One으로 출시되며, PS5와 Xbox Series X/S에서 하위 호환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즌 패스인 ‘롤러 패스’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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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 없이 낭만을 만들 수 없습니다.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저의 시간을 낭비하면서 낭만을 좇는 기사를 쓰겠습니다.ryupark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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