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개도 나온다, 1945 시리즈 신작 '스트라이커즈 2020' 발표

오락실 키드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비행슈팅게임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 정규 후속작이 발표됐다. 시티커넥션과 제로디브가 개발한 스트라이커즈 2020이다.

시티커넥션은 24일, 일본에서 진행된 '슈대제~슈팅게임 대감사제~' 방송을 통해 '스트라이커즈 2020'을 정식 발표했다. 스트라이커즈 2020은 비행 슈팅게임 명가인 사이쿄의 아케이드용 슈팅게임인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의 신작으로, 마지막 작품으로부터 20년 만의 후속작이다. 시티커넥션이 2019년에 IP를 보유하고 있는 제로디브를 인수하면서 작품 제작에 착수했고, 이번 행사에서 관련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스크린샷과 게임 정보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등장했던 유명 기체인 '물방개' 플라잉 팬케이크, 라이트닝 등 유명 기체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3D로 모델을 제작한 다음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도트를 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제목의 '2020'답게 배경은 현대며, 구형 기체들도 등장할 수 있는 스토리를 구상 중이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선 다양한 비행슈팅게임이 공개됐다. 피처폰에서 서비스된 적 있는 도돈파치 대왕생 DX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 2007년과 2009년에 발매된 케이브의 슈팅게임 '데스 스마일즈' 시리즈 1편과 2편의 콘솔 이식작 등도 나왔다. 특히, 오는 29일 출시되는 알타입 파이널 2의 새로운 정보와 트레일러 등이 공개돼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스트라이커즈 2020을 비롯한 다른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