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존재가 유출된 유비소프트 배틀로얄 신작 '하이퍼 스케이프'가 정식 공개됐다. 이와 함께 PC 플랫폼에서 테크니컬 테스트도 시작했다.
하이퍼 스케이프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개발사로 유명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제작 중이다. 레인보우 식스와 어쌔신 크리드 등에 쓰인 엔진으로 개발됐으며, 100명의 플레이어가 솔로 혹은 3인 스쿼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1인칭 FPS 배틀로얄 게임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거나, 경기 종료 직전에 나타나는 왕관(크라운)을 차지해 일정 시간 소유하면 승리할 수 있다.
2일 공개된 프리미어 트레일러에서는 하이퍼 스케이프의 게임 특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 가며 FPS 전투를 벌이는데, 슬라이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사람이나 총알이 통과할 수 없는 벽을 쌓고, 점프대를 만들어 높은 곳으로 향하고, 하늘에서 뛰어내리며 충격파를 가하는 등 입체적인 전투를 가능케 하는 스킬이 다수 확인된다.
또한, 게임 내 각종 스킬이나 무기는 디지털 픽셀 방식으로 현실로 구현되며, 사망한 플레이어도 그 자리에서 흔적만 남고 사라지거나, 폴리곤 형태를 거쳐 부활하기도 한다. 이는 마치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처럼, 플레이어들이 가상의 기업 프라즈마 디멘션이 개발한 대체현실에 접속해 싸우는 세계관을 반영한 결과다.
게임의 무대는 가상 도시 '네오 아카디아'로, 건물 내부와 옥상 등 다양한 장소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며 전투를 치르게 된다. 맵은 섹터 단위로 구분돼 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섹터들이 무너지며 맵이 축소되는 방식이다. 현재 10명의 챔피언이 공개됐으며, 챔피언에 따라 텔레포트, 힐링, 벽 쌓기, 범위 공격, 투명화, 지뢰, 아머, 적 위치 해킹, 변신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하이퍼 스케이프는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 예정이며,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된다. 또한 3일 오전 1시(국내 기준)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PC에서 테크니컬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테스트 참가는 트위치 스트리머 방송을 시청해 얻는 드롭스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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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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