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다룬 ‘그린 헬’이 지난 5일 스팀에 출시됐다. ‘그린 헬’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과정에서 스팀 평점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으며, 자막 한국어를 지원하기에 국내 게이머도 언어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린 헬’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핵심으로 다룬다. 우거진 정글은 아름답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위협이 숨어 있다. 사나운 야생동물도 공격할 틈을 노리며 눈을 부라리고 있고, 치명적인 독을 품은 곤충도 주의해야 한다. 낯선 원주민도 위협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이와 함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질병과도 맞서 싸워야 한다.
주인공은 음식도, 장비도 없이 정글에 던져진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정글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곤한 몸을 누일 주거지도 직접 구축해야 하고, 샤낭과 재배를 통해 먹을 것도 마련해야 한다. 위협에 맞서 싸울 무기나 생존 도구도 정글에서 마련해야 한다.
플레이를 하며 주의할 점은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그린 헬’에는 몸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신체 검사 모드’가 있는데, 이를 활용해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도 제때 제거해야 되고, 질병과 부상도 치료해야 한다.
정신을 온전히 유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그린 헬’ 제작진은 밀림에 홀로 있다는 고독과 그로 인한 정신적인 괴로움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목표는 탈출이다. 죽지 않도록 살아가는 동시에 정글을 빠져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정글에 오게 된 이유와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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