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3년이 지나 '데이즈 곤'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15일, 한국 시장에 '데이즈 곤'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시연회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스토리와 액션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게임
이번 행사에서는 벤드 스튜디오 커뮤니티 매니저 '데이빗 리'와 SIEK 대표이사 안도 테츠야가 나와 출시를 앞둔 '데이즈 곤'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안도 테츠야는 '데이즈 곤'에 대해 "벤드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번 타이틀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역동적인 액션이 모두 들어가 있다"며 "액션게임과 스토리 위주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본작에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주인공 디컨의 생존기를 다룬 메인 스토리만 꾸준히 플레이 해도 30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등장하는 컷신 분량만 6시간에 달한다. 작년에 나온 '갓 오브 워' 같은 AAA게임과 비슷한 분량이다. 여기에 오픈월드 다운 다양한 전투나 서브 퀘스트 등을 꾸준히 플레이 하면 100시간도 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속 '애마', 바이크 액션
'데이즈 곤'은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방의 사막고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오픈월드게임이다. 울창한 산림과 화산지대, 사막이 공존하는 이 독특한 지역은 벤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오리건'주 중심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데이빗 리는 "오리건주 날씨와 비슷하게 몇 초 간격으로 비도 오고, 눈도 내렸다가 갑자기 맑아지기도 한다"며 "주인공이 직접 날씨가 더럽다고 말할 만큼 기후가 들쭉날쭉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빠르고 강력한 좀비가 한꺼번에 수천 마리씩 등장
본 작이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파도'와 같이 몰려드는 좀비의 강렬한 포스가 한 몫 했다. 본작에 등장하는 좀비의 이름은 '프리커'로 작중 시간에서 2년전에 발생한 전염병으로 인해 생긴 괴물이다. 이 좀비들은 다른 게임에서의 좀비와 달리 숨도 쉬고 잠도 자며, 수분도 섭취해야 한다. 심지어 배고픔도 느끼기 때문에 일반적인 좀비와는 확실히 다르다. 종류 별로 습성도 달라서 대처해야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이를테면, '뉴트'라는 개체는 어린 아이가 감염돼서 생긴 개체로 몸집이 작은 만큼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 있다가 덤벼드는 모습을 보인다. 기본 개체인 스워머도 소리에 민감하며 근처 좀비가 죽었을 때 적을 찾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가 뜬 낮이나 더운 기후에는 움직임이 굼뜨며, 어두운 밤이나 동굴, 추운 기온에는 상대적으로 공격성이 강해진다.
오픈월드답게 '데이즈 곤'에서 좀비를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암살이나 저격은 기본이며 함청을 이용해 학살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은 다양한 방식으로 좀비를 무찌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무기의 내구도나 탄약 운반수 제한 등 다양한 제약을 만들어 놨다. 데이빗은 "어떤 한 가지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며 "이를테면, 적 인간 캠프 족에 유인기를 불러들여서 인간형 적을 몰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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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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