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 크라이 5' 스크린샷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어쌔신 크리드’나 ‘파 크라이’ 등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타이틀은 대부분 PS4와 Xbox One, 그리고 PC까지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그렇다면 궁금한 점이 있다. 과연 유비소프트 게임은 어떤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유비소프트 실적 발표에서 찾아보았다.
유비소프트는 17일(현지기준), 자사의 2017년~2018년 회계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31일) 실적을 공개했다. 유비소프트 매출은 17억 3,000만 유로(한화 약 2조 2,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올랐다. 이는 유비소프트 당초 예상했던 16억 4,0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성과다.
이러한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바로 유비소프트가 출시한 신작들이다. 2017년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시리즈 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판매량을 자랑했고, ‘파 크라이 5’는 발매 첫 주에만 3억 달러(한화 약 3,240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것이 유비소프트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유비소프트 게임들은 어느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을까? 유비소프트 통계에 따르면 게임이 가장 많이 판매된 플랫폼은 PS4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어서 Xbox One이 23%로 2위, PC가 18%로 3위를 차지했다. PS4, Xbox One, PC 중에서는 PC가 가장 비중이 낮은 것이다. 이 밖에 2017년 3월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는 7%, PS3, Xbox 360, Wii, Wii U를 포함한 구형 콘솔 2%, 모바일을 포함한 기타 플랫폼이 8%로 집계됐다.
▲ 유비소프트 플랫폼별 매출 비중 (자료출처: 유비소프트 IR)
유비소프트가 PS4 비중이 높은 것은 재작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유비소프트 2016년~2017년 회계연도 매출 비중은 PS4가 41%, Xbox One이 27%, PC 18%였다.
PC는 PS4, Xbox One과 함께 대표적인 멀티플랫폼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에서는 집집마다 PC가 준비되어 있고, 스팀 사용자도 늘면서 콘솔보다는 PC의 비중이 더욱 높다. 하지만 유비소프트 통계를 보면 실제 매출은 PC보다 PS4, Xbox One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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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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