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지드 바탈리온' 공식 홍보 영상 (영상출처: 배급사 Team17 공식 유튜브 채널)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듄'과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로 1990년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 확립에 데 큰 공을 세운 개발사다. 그러나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1998년 EA에 인수되고, 2003년에는 EA 로스 앤젤레스에 흡수됨에 따라 사실상 해체되고 말았다. 그런데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듯 보였던 웨스트우드 스튜디오 '커맨드 앤 컨커' 제작자들이 다시 한 번 모여 RTS를 제작했다. 바로 '포지드 바탈리온'이다.
웨스트우드 스튜디오 해체 이후 '커맨드 앤 컨커' 개발진은 집단으로 퇴사하여 페트로글리프라는 작은 독립 개발사를 차린 바 있다. '포지드 바탈리온'은 이 페트로글리프에서 제작하는 게임이다. 10월 16일 첫 공개된 이 작품은 다양한 근미래 병기들을 동원한 전투, 건설, 자원채취 등에,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풍 배경 음악 등 많은 면에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RTS를 즐긴 게이머라면 이 게임을 보는 순간 익숙한 향수를 느낄 만했다.
▲ 'C&C'의 향수가 느껴지는 플레이 화면 (사진출처: 스팀)
'포지드 바탈리온'은 '커맨드 앤 컨커'와 거의 비슷하게 진행된다. 핵심적 차이가 한 가지 있다면, 유닛을 플레이어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지드 바탈리온'은 다양한 차체와 무기를 지원하며, 플레이어가 직접 부품을 조합해 새로운 유닛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똑같은 항공기라도 대전차포를 장착할 수도, 네이팜을 장착할 수도 있다. 게임 진행에 따라 스킬 트리가 해금돼 더욱 다양하고 막강한 부품의 청사진을 얻게 된다.
▲ 같은 기체라도 다양한 무장과 기능을 달아줄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
그러한 '포지드 바탈리온' 미리 해보기 버전 발매일이 공개됐다. 페트로글리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해보기 버전이 2018년 1월 16일에 출시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분량은 싱글 캠페인 일부, 최대 8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 다섯 개 멀티플레이 전용 맵, 멀티플레이 전용 서버다. 정식 버전은 미리 해보기 시작 후 약 6개월 내외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은 PC 전용으로 스팀에서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 페트로글리프 공동창립자이자 회장 마이클 레그는 "우리는 늘 더 많은 사람이 RTS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새로운 도전을 해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포지드 바탈리온'이 '커맨드 앤 컨커'와 비슷하기는 해도,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창발적 재미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 '포지드 바탈리온'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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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기자 이새벽입니다. 게임 배경에 깔린 스토리와 설정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dawnlee1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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