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모두의 골프' 한국어판이 29일 발매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모두의 골프’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PS)을 대표하는 스포츠게임으로, 1997년 처음 발매된 이례로 쭉 그 역사를 함께해온 타이틀이다. 당시 게임이 보여준 귀여운 캐릭터와 깔끔한 그래픽, 간편한 조작, 그리고 골프 특유의 시원한 타격감은 많은 게이머 입맛을 사로잡았고, 나중에는 이를 원동력으로 꾸준히 시리즈를 전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인기는 6편에서 과한 DLC 판매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악평을 받으며 급작스럽게 식고 말았다. 이후 6년의 세월이 지났고,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발진도 당시의 뼈아픈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고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신작에서는 ‘뉴 모두의 골프’라는 이름을 택했다. 과연 8월 29일(화) 발매되는 이번 신작에서는 본래 시리즈가 가진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 '뉴 모두의 골프'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실제 골프장처럼 북적이고, 돌아다니는 재미 가득한 ‘오픈코스’
이번 ‘뉴 모두의 골프’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혼자서 스트로크’ 모드로 홀로 난코스를 연습할 수 있고, 원한다면 ‘챌린지’에 도전해 다양한 캐릭터와 겨룰 수도 있다. 또한, 하나의 컨트롤러로 최대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한 ‘모두의 골프’ 모드 등도 지원한다.
가장 눈에 띄는 모드는 바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오픈코스’다. 단순히 골프를 즐기는데 집중하는 플레이 모드와 달리, 마치 실제 골프장에 온 것처럼 최대 50명의 플레이어가 실시간으로 코스를 누비며, 골프 라운딩을 즐기게 된다.
▲ 실제 골프장처럼 북적이는 환경을 게임에 담아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 주위 사람과 간단한 의사소통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실제로 게임 내 코스는 이런 방대한 오픈월드를 담아내기 위해, 전체 홀 9개를 하나로 이어 붙인 형태로 이루어졌다. 덕분에 ‘오픈코스’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돌아다닐 수 있는 범위가 자신의 홀에만 한정되지 않고, 원한다면 옆의 홀에서 치뤄지는 다른 플레이어의 라운딩을 구경하러 갈 수도 있다.
각 코스는 숲, 산악지대, 해변, 황무지 등 각기 다른 고유한 환경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콘솔 PS4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주위 경관을 실감나게 묘사해 구경하는 재미를 담아냈다. 여기에, 마주치는 다른 플레이어와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해 현장감 넘치는 골프 라운딩을 구현해냈다.
▲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해변부터...(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코스에서 라운딩을 즐겨보자!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나만의 플레이스타일을 점차 담아내는 ‘마이 캐릭터’
물론, 이런 골프를 단순 반복만해서는 빨리 질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번 게임에서는 플레이를 반복할수록 성장하는 ‘마이 캐릭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준비된 캐릭터 중 하나를 고르는 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직접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한 명의 선수로서 골프를 즐기게 된다.
처음 ‘마이 캐릭터’를 생성할 때는 성별, 체형, 외모를 고를 수 있으며, 나중에는 게임 중에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복장으로 꾸밀 수 있다. 이때, 기본 복장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효과를 지닌 공과 클럽도 선택할 수 있어,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플레이어 취향에 맞출 수 있다.
▲ 체형과 외모는 기본이고...(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 다양한 복장과 악세사리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며보자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플레이어가 만든 캐릭터는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특정 능력치가 높아진다. 가령, 장타를 치는 플레이를 자주 펼치면 힘이, 커브와 같은 어려운 샷을 성공시키면 기교와 같은 능력치가 늘어난다. 덕분에 점차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 점차 나만의 플레이스타일을 완성해나가자!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골프가 질린다면, 가끔은 다른 활동도 즐겨보자!
‘뉴 모두의 골프’에서는 기본 골프 라운딩 외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낚시와 카트 타기, 그리고 보물찾기가 있다.
우선 코스 주위의 연못이나 해변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잡아볼 수 있다. 민물부터 해양어종까지 다양한 생선이 존재하며, 한번 낚은 생선은 도감에 저장되기 때문에 골프와는 다른 수집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만약 고속의 레이싱을 즐기고 싶다면, 골프 카트로 신나게 코스를 질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방대한 크기의 코스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동료들과 함께 숨겨진 아이템을 찾으러 다닐 수도 있다.
▲ 골프가 지겨우면, 낚시를 하면 됩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 골프 카트를 타고 원없이 질주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 가끔은 숨겨진 선물을 발견할 수도...!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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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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