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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기? 에뮬레이터? 아타리 게임기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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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타리박스' 공식 티저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1970년대, 비디오게임 황금기의 주역이었던 아타리가 다시 한번 게임기 사업에 뛰어든다.

아타리 프레드 슈네 CEO는 17일(현지시간), ‘E3 2017’ 현장에서 진행된 해외 매체 게임스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게임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아타리 프레드 슈네 CEO는 “이번 게임기는 PC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아타리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에뮬레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게임기가 PS4와 Xbox One과 경쟁할 차세대 기기일지, 아니면 단순히 닌텐도에서 발매한 NES 클래식 에디션처럼 과거의 게임을 돌리는데 제한된 에뮬레이터일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아타리는 이번 인터뷰에 앞서, 지난 8일 공식 유튜브에서도 이와 같은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살짝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상 속에 나온 ‘아타리 박스’라는 명칭과 게임기와도 같은 제품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아타리가 다시 한번 새로운 게임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과거 비디오게임의 황금기를 누리다가 침몰한 아타리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아타리 볼트’와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등 게임을 내놓으며 그 행보를 이어왔다. 새롭게 내놓는 게임기가 아타리에게 활로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아타리의 게임기에 대한 정보는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 '아타리박스' 제품 이미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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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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