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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강도와 흡혈귀의 도시로... ‘뱀파이어’ E3 특별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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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어드벤처 '뱀파이어' E3 2017 트레일러 (영상출처: 포커스홈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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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리를 물들이는 자욱한 핏빛 안개, 하수도를 전전하는 굶주린 괴물들까지. 초여름 납량특집에 어울릴법한 섬뜩한 장면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포커스홈인터렉티브는 9일(금), 자사가 유통하는 액션 어드벤처 ‘뱀파이어’ E3 2017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뱀파이어’는 ‘리멤버 미’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로 독특한 미학과 개발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게임사 돈노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다. 전염병이 창궐한 1918년의 을씨년스럽고 퇴폐적인 런던을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흡혈귀가 되어버린 의사 ‘조나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나단’은 일정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하거나 상대를 유혹해 마음대로 농락하고 염력처럼 검은 기운을 부리는 등 흡혈귀다운 강력한 권능을 지녔다. 이를 활용해 무고한 이들을 잡아들여 포식할지, 아니면 악질 범죄자만을 사냥하는 밤의 수호자로 거듭날지는 온전히 플레이어의 몫이다.

이번 E3 2017 특별영상은 ‘조나단’ 개인에 집중하기 보단 그를 둘러싼 런던 밤거리를 전체적으로 조명한다. 어두운 뒷골목에는 어김없이 무장강도가 득시글거리고 흡혈귀들은 고풍스러운 저택과 하수도까지 온갖 장소에서 먹잇감을 찾아 헤맨다. 영상 말미에 어린 소녀를 덮치는 ‘조나단’의 모습은 흡혈귀가 지닌 잔학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배경음악은 이다 마리아의 ‘데빌(Devil’, 악마)’가 쓰였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13일부터 진행되는 E3 2017에서 확인 가능할 예정. ‘뱀파이어’는 오는 11월 PC, Xbox One, PS4로 출시된다.





▲ '뱀파이어' 게임플레이 스크린샷 (사진출처: 포커스홈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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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2018. 06. 05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돈노드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뱀파이어’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를 제작한 돈노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RPG로, 1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20세기 초 영국을 무대로 삼는다. 플레이어는 전직 군 외과의사이자, 뱀파이어로 변한 ‘조나단’의 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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