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급 화질, '몬스터 헌터 XX' 스위치 버전 8월 25일 발매

캡콤은 27일, 삿포로에서 개최한 '몬스터 헌터 챔피언십 2017' 이벤트를 통해 자사의 간판 수렵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이하 몬스터 헌터 XX)'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오는 8월 25일 발매한다고 밝히고,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몬스터 헌터 XX'는 지난 3월 18일 일본에서 닌텐도 3DS로 출시된 작품이다. 전작인 '몬스터 헌터 크로스(이하 몬스터 헌터 X)'의 G급 후속작으로, '오마 디아블로스', '발파루크' 등의 새로운 특급 몬스터와 '브레이브', '연금' 등의 새로운 수렵 스타일 등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트레일러 영상에서 공개된 스위치 버전은 HD급 해상도의 그래픽을 자랑하며, 스위치의 특성을 살려 TV와 휴대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3DS로 출시된 '몬스터 헌터 X' 및 '몬스터 헌터 XX'의 세이브 데이터를 인계받을 수 있고, '더블 크로스' 끼리는 쌍방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Wi-Fi에 연결하면 스위치 유저 뿐 아니라 3DS 유저와도 함께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몬스터 헌터 XX' 스위치 버전은 오는 8월 25일 일본 지역에 발매되며, 해외판 발매일은 미정이다. 가격은 패키지판 5,800엔(한화 약 5만 8,400원, 소비세 별도), 다운로드판 5,546엔(한화 약 5만 5,800원, 소비세 별도), '몬스터 헌터' 무늬가 새겨진 전용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의 합본 스페셜 팩 39,280엔(한화 약 39만 5,000원, 소비세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