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와 ‘레고 월드’ 발매

가상현실 플랫폼에 있어서 작년을 원년이라고 하는데요, 주요 기기가 출시되며 그 시작을 알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눈에 보이는 뚜렷한 성과가 없고, 막연한 예측과 투자만 무성한지라 일부 부정적인 분석도 나오는 실정입니다. 그런면에서 9일(목) 개막되는 'VR 엑스포'에 관심이 갑니다. VR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보고 올해 나올 신작도 미리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장에 가보지 못하는 분들은 게임메카 기사를 통해 보셔도 됩니다.

그럼 이번 주 게임 소식 알려드립니다.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친 유비소프트 기대작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가 드디어 정식 발매됩니다. 여기에 ‘레고 월드’와 ‘카오스 차일드’와 같은 한국어판 타이틀도 나오죠. 이 외에도 ‘피리스의 아틀리에’도 PC로 이식되어 나옵니다.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친 유비소프트 FPS 신작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가 오는 3월 7일(화)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발매됩니다. 지원 기종은 PC, PS4, Xbox One입니다.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는 볼리비아를 무대로 거대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선 전설적인 특수부대 ‘더 고스트’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플레이어는 4인의 요원 중 1명이 되어, 오픈월드로 구현된 볼리비아를 누비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도 지원해, 원한다면 친구와도 함께할 수 있죠.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자유로운 작전 구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목표와 방식이 정해진 다른 FPS와는 달리, 여기서는 ‘카르텔 붕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플레이어가 직접 작전을 세우게 되죠. 정석대로 모두 처치하거나, 반대로 저격으로 은밀하게 목표물만 암살하거나... 결과적으로 모든 선택은 플레이어 손에 달렸습니다.

캡콤의 인기 게임 캐릭터와 영화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마블 히어로들의 꿈의 대결을 그린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 한국어판이 오는 3월 7일(화) 차세대 콘솔 PS4로 이식 발매됩니다.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는 기존에 발매된 ‘마벨 대 캡콤 3’에 지금까지 나온 DLC와 신규 모드를 하나로 묶어낸 확장판입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스테이지 추가뿐만 아니라, 이전에 지적된 캐릭터 밸런스와 특정 기술의 비정상적인 대미지 문제를 수정하고, 관전 모드를 추가하는 등 온라인 기능도 대폭 개선했죠.

마블 진영에서는 ‘고스트라이더’, ‘호크아이’,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 피스트’, ‘노바’, ‘로켓 라쿤’이, 캡콤 진영에서는 ‘레드 아리마’, ‘스트라이더 비룡’, ‘버질’, ‘프랭크 웨스트’, ‘나루호도 류이치’, ‘네메시스’ 총 12명의 신규 캐릭터가 참전합니다. 그야말로 50명의 영웅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작품, 이제 PS4로 즐겨보세요!

‘슈타인즈 게이트’로 유명한 5pb의 어드벤처 게임 ‘카오스 차일드’가 드디어 오는 9일(목) 한국어화를 거쳐 PS4와 PS비타로 정식 발매됩니다.

‘카오스 차일드’는 5pb의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4번째 작품으로,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린 헤키오후 학원 신문부 부장 ‘미야시로 타쿠루’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존 시리즈와는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망상 트리거’입니다. 가끔 주인공은 망상이 폭주해 스스로 직면한 상황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을 내놓는데요. 이때, 플레이어가 개입해 그 망상을 ‘부정적’ 혹은 ‘낙관적’으로 설정해 스토리 전개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가령,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가슴 설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 극복할 수 있는 것이죠. 이처럼 주인공의 망상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모험, 과연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