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 러쉬 2'가 오는 18일 한국어화 정식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지난 2012년, 소니는 ‘중력’을 마음대로 뒤집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PS비타용 게임 ‘그라비티 러쉬’를 선보였다. 당시 보여준 동화풍 그래픽과 몽환적인 스토리, 그리고 다른 게임에서 보기 드문 ‘중력 액션’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그 스토리에서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았던 터라, 결말에 대해 아쉬워하는 게이머도 있었다.
그리고 5년이 흐른 지금, 전작에 남은 의문을 풀어줄 후속작 ‘그라비티 러쉬 2’가 오는 1월 18일(수) 국내 정식 발매된다. PS비타로 나온 전작과 달리, PS4로 개발되면서 그래픽 품질이 높아졌으며, 주인공 ‘캣’이 펼치는 ‘중력 액션’에도 새로운 스타일이 도입됐다. 이번 작에서 마무리될 ‘캣’의 모험이 어떨지, 함께 살펴보자.
▲ '그라비티 러쉬 2'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더욱 확장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중력 공주’의 모험
‘그라비티 러쉬 2’는 중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주인공 ‘캣’의 모험을 조명한다. 전작에서 벌어진 사건이 무사히 마무리된 이후, 하늘에 떠다니는 도시 ‘헥사빌’에서 ‘캣’은 동료 ‘레이븐’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런 평화도 잠시, 도시 근처에 ‘이상 중력’이 발생하며 위기가 닥친다. 이를 조사하러 나선 주인공 일행은 강렬한 폭풍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 전작의 모험 이후, 라이벌 '레이븐'은 동료가 됐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광부 마을 '방가'에서 '캣'은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간신히 깨어난 ‘캣’은 자신이 도시와는 동떨어진 광부 마을 ‘방가’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심지어 중력을 다루는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고양이 ‘더스티’도 사라지면서, 그녀가 본래 가진 힘도 잃게 된다. 이어 ‘캣’은 마을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힘을 되찾고 이곳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라비티 러쉬 2’ 역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방대한 크기의 오픈월드를 선보인다. 새로운 무대가 될 광부 마을 ‘방가’는 물론, 재건된 거대 부유 도시 ‘헥사빌’과 정체불명의 괴물 ‘네비’가 거주하는 ‘이차원의 세계’ 등의 지역이 존재하며, 여기에 전체 맵 크기가 전작보다 2.5배 넓어지고, 다양한 사이드 미션이 더해지며 탐험하는 재미가 한 단계 높아졌다.
▲ 전작의 '헥사빌'은 물론...(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새로운 지역 '방가' 마을...(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그리고 괴물이 사는 '이차원 세계'도 탐험하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묵직하게... 새로운 스타일로 즐기는 ‘중력 액션’
‘그라비티 러쉬’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중력 궤도 액션’도 이번 2편에서 한층 강화됐다. 간단하게 중력을 조절해 하늘을 날거나, 빠르게 낙하해 적을 꿰뚫던 전작의 수준을 넘어, ‘루나’와 ‘주피터’ 두 가지 스타일로 확연히 차별화된 액션을 맛볼 수 있다.
▲ 게임의 핵심인 '중력 액션'은 더욱 강화됐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우선 ‘루나 스타일’은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 수준인 달에서 걷는 것처럼 ‘캣’의 몸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낙하할 때도 평소보다 천천히 떨어지고, 점프 한번에 엄청 높이 뛰어오를 수 있다. 다만, ‘캣’의 무게가 가벼워진 만큼 발차기의 위력이 줄어드는 것이 약점이다.
반대로 ‘주피터 스타일’은 지구보다 중력이 강한 목성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 중력이 배가된 만큼 이동속도가 느려지며, 대신 그 무게를 이용해 강력한 한방을 날릴 수 있다. 특히 낙하 속도도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그 가속도를 이용해 적의 보호막도 단번에 파괴할 정도로 묵직한 발차기도 날릴 수 있다.
▲ '루나' 스타일에서는 보다 가볍게!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주피터' 스타일에서는 묵직하게 내려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빠르고 가벼운 ‘루나’와 무거운 한방이 특징인 ‘주피터’ 두 가지를 활용해 전작과는 다른 ‘중력 액션’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그라비티 러쉬 2’의 특징이다. 전작에서 물건을 들어올리는데 그쳤던 ‘중력 잡기’는 ‘루나’ 스타일에서는 적의 움직임을 봉하는 ‘블랙홀 던지기’로, ‘주피터’ 스타일에서는 주변의 잔해를 거대한 덩어리로 뭉쳐 던지는 ‘데브리 볼’로 바뀐다. 여기에 낙하하는 속도로 적을 꿰뚫는 ‘중력 킥’은 엄청난 속도로 순간이동하며 연타하는 ‘웜홀 킥’과 땅을 강하게 내려쳐 범위 내 적을 모두 쓰러뜨리는 ‘서지 킥’으로 변한다. 전투 중에도 이런 스타일을 시시각각 바꿀 수 있어, 전작보다 한층 전략적으로 적을 상대할 수도 있다.
▲ 본래 '중력 액션'도 스타일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만약 묵직한 한방을 원한다면 '주피터'를 추천!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학생, 간호사, 재즈 가수까지... 이런 ‘캣’의 모습은 처음이야!
‘그라비티 러쉬 2’의 또 다른 묘미는 주인공 ‘캣’을 꾸미는 것이다. ‘캣’에게 다양한 옷을 입히는 것은 물론, 그녀가 거주하던 집도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
이번 게임에는 무려 10가지 이상의 의상이 존재한다. 의상 종류로는 간호사복, 교복, 재즈 가수 드레스, 채굴 유니폼, 웨이트리스 복장 등이 있으며, 각각 메인 스토리와 사이드 미션 보상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의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중력 궤도 액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유니폼의 ‘캣’과는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 재즈를 부르는 '캣'의 모습은 물론...(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평범함 가득 묻어나는 '캣'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 외에도, 전작에서 굴처럼 표현된 ‘캣’의 집을 이제는 다양한 가구로 직접 꾸밀 수 있다. 주전자, TV, 커튼 등 게임 중 입수한 다양한 가구를 설치할 수 있으며, 어떤 가구를 설치했느냐에 따라 ‘캣’의 행동도 달라지게 된다. 이런 가구는 ‘헥사빌’에서 구매하거나, 탐험 중 보상으로 입수 가능하다.
▲ 이렇게 텅텅 빈 토관을...(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입맛대로 꾸며서,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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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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