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은 소위 ‘대작’이라 불리는 MMORPG게임들의 연이은 오픈 때문에 국내 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격동의 11월이었다. 이러한 대작들의 폭풍 가운데에서도 소리없는 강함을 보이고 있는 게임이 있었으니. 온라인게임의 2.0을 부르짖던 홀릭의 후속작 ‘홀릭2’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파이널 테스트 기간동안 시스템, 컨텐츠의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고, 오늘 28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는 ‘홀릭2’의 컨텐츠와 시스템들을 살펴보자.
불황극복은 투잡으로! 클래스 리볼빙 시스템
‘홀릭2’에서는 전작에서도 제공되었던 클래스 리볼빙 시스템으로 2개의 직업을 하나의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해 보고 싶은 직업이 있었지만 새로 키우기가 번거로워 그냥저냥 미뤄놨던 유저들이라면 클래스 리볼빙 시스템을 통해 이런 부족한 점들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전사+사냥꾼의 조합으로 근거리+원가리 캐릭터를 만들 수도, 전사+사제의 조합으로 공수만능형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다. 취향대로 골라보자. |
개인전부터 국가전, 입맛대로 즐기는 쌈박질!
‘홀릭2’는 플레이어들 간의 전투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놓았다. 우선 개인과 개인의 결투 같은 느낌이 강한 개인전과 소규모 집단간의 전투인 파티전, 길드하우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길드전과 양 쪽의 진영간의 전투인 국가전이 있다. 또한 몬스터플레이 시스템으로 약간 변칙적인 플레이어 간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국가전의 경우 승리 진영은 패잔병들을 사냥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승자의 여유이자 특권이다. |
▲길드하우스를 보유하게 되면 소유한 길드우스를 놓고 쟁탈전을 벌일 수도 있고 길드하우스 보유 길드만 참여할 수 있는 전쟁인 ‘리콰이틀’에도 참가 가능하다.? |
▲몬스터의 탈을 쓰고 플레이어와 대결을 해 보자. |
UCD시스템의 강화
전작 홀릭에서 독특한 요소로 평가되었던 UCD(User Create Dungeon)시스템이 ‘홀릭2’에서도 부활했다. 얼마 전 실시한 파이널 테스트 기간동안 서비스되었던 UCD시스템은 유저가 직접 던전을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번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좀 더 기능이 강화된 UCD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느낌을 강하게 심어줄 수 있는 UCD시스템은 2.0온라인게임을 표방하는 ‘홀릭2’에서의 핵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동초와 같은 생명력의 원천을 느껴보자.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게임이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례로 A게임의 경우 클로즈베타 테스트 중 오픈베타를 실시한 B게임에게 유저를 빼앗겨버린 일도 있었다. (B게임의 오픈베타 첫날 A게임에서 유저들을 찾아보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가볍고 캐주얼한 게임의 분위로 하드코어 성향이 강한 대작 MMORPG의 틈새시장을 노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테스트 기간 동안 다양한 시스템과 컨텐츠의 추가로 점점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홀릭2’의 생명력을 이번 오픈베타테스트 기간동안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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