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히트를 거둔 만화 ‘드래곤볼’의 MMORPG화 소식은 이미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해 봤을 것이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2007년 여름 한국에서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2008년 일본과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과거 ‘드래곤볼’이란 이름표를 단 콘솔게임 수 십 종류가 출시됐었지만 정식 온라인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모든 감수를 맡았다는 점과 한국개발사에 의해 탄생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손오공이나 베지터가 되어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일까? 아니면 천하제일무도대회에서 PvP를 즐기는 게임일까? 프리더, 셀를 해치우고 나메크성과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야하는 것일까?
이렇듯 ‘드래곤볼’이란 익숙한 단어가 친근감을 주지만, 정작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 우리는 전혀 모른다.
이번 시간에는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만화로부터 200년 이후의 세계
‘드래곤볼 온라인’이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스토리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원작인 만화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드래곤볼 온라인’의 배경이 되는 세계에 대해 따로 설명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그럼 ‘드래곤볼 온라인’의 세계는 만화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드래곤볼 온라인’의 무대는 만화로부터 약 200년의 시간이 지난 후의 세계다. 만화 마지막 부분에서 손오공은 ‘천하제일무도회’ 참가한 ‘우부(마인부우의 환생)’를 데리고 사라졌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것이 784년의 일이다. 게이머는 그로부터 약 200년 후의 세계(1000년)를 여행하게 된다.
숲 속에서 하루하루 수행에 힘쓰던 당신(게이머)은 지구의 이변을 느끼게 된다. 대지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이 출몰하고 수수께끼의 존재들이 나타나 세계는 또 다시 혼란에 휩싸인다. 이 때 갑자기 당신 앞에 트랭크스가 나타난다. 그는 당신에게 지구의 많은 사람들을 이 혼돈과 거대한 악으로부터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당신은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 손오공이 사라진 후 200년. 세계에는 또 다시 악의 세력이 출현한다. 당신은 손오공을 대신해 지구를 지켜야 한다! |
■ 캐릭터의 꼬마시절부터 직접 육성한다
‘드래곤볼 온라인’에는 독특한 시스템이 몇몇 눈에 띄는데,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캐릭터 성장 시스템이다. 처음 게임에 들어서면 게이머의 캐릭터는 말 그대로 꼬마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MMORPG와 달리,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신체도 같이 성장한다. 이는 ‘마비노기’의 캐릭터 성장시스템과 일맥상통한다. 단, 다른 점이 있다면 마비노기는 시간에 따라 성장하는 반면, ‘드래곤볼 온라인’은 캐릭터의 전투력(레벨)에 따라 성장한다.
▲ 게이머는 캐릭터를 꼬마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는 전투능력과 함께 신체도 성장한다 |
게이머는 ‘인간 종족’과 ‘나메크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이어인 종족’을 기대한 게이머도 많겠지만, 현재 순수 사이어인이 베지터와 손오공 밖에 없는 상황이니 이해해 주도록 하자. 하지만 ‘사이어인 종족’이 보통 인간들보다 훨씬 긴 수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손오공, 베지터, 손오반, 손오천, 트랭크스 같은 만화 속 캐릭터들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신만의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자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게이머는 다양한 헤어스타일, 신장, 얼굴모양 등을 조합해 자유롭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조합요소를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감수해 만화책의 느낌을 100% 살렸다는 점이다. 물론 만화책의 캐릭터를 똑같이 구현해 낼 수도 있다.
▲ 게이머는 다양한 헤어스타일, 신장, 얼굴모양 등을 조합해 자유롭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
▲ 그래픽 수준은 PS2용으로 출시됐던 드래곤볼 관련 게임보다 나아보일 정도로 뛰어나다 |
■ 만화의 느낌을 살린 온라인 게임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감수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드래곤볼 온라인’은 만화를 충실하게 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만화 속에서나 보았던 장소, 인물, 사건, 이야기 등이 존재하는 세계로의 여행. 분명 만화 ‘드래곤볼’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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