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우어~, 야호~, 커헉!? 이라는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리는 곳. 어디가 떠오르는가? 이라크에 있는 미군교도소? ^^: 조금 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자. 바로 놀이동산에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비명소리가 떠오르지 않는가? 누구나 즐거운 또는 괴로운 기억하나쯤은 우리에게 만들어준 놀이동산. 그 멋진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는 게임이 있으니 바로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이다.
1999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자신만의 유원지를 만들어 운영한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게임이다. 또한 지금도 계속해서 확장팩을 선보이고 있으며 시리즈의 후속작인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3번째 공사가 이제 시작되려 하고 있다.
롤러코스터 3의 가장 큰 변화는 이전작품들과는 달리 그래픽이 확실하게 변화된 것이다. 전작까지는 2D로 표현되던 그래픽이 새로운 3D엔진을 사용해 화려하고 뚜렷하게 바뀌었다. ?이것은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새로 추가된 기능인 둘러보기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둘러보기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요소로 게이머가 관람객이 되어 자신이 만든 놀이동산을 둘러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과거 “심 테마파크”라는 작품에서 사용된 적이 있었지만 롤러코스터 타이쿤 3에서는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보여줄 것이다. 예를 들어 놀이동산의 자랑거리인 롤러코스터를 탔을 경우 게이머는 실제 자신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손님은 왕이다
새롭게 입장할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손님들을 과거의 기억으로 대하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일찌감치 접어두라고 말하고 싶다. 이전까지 단순한 몇 가지 패턴만을 반복하던 관람객들은 이제 성향이나 나이에 따라 제각기 다른 반응이나 행동을 보여주는데 나이가 어린관객의 경우 안전하면서 재미있는 기구를 찾을 것이지만 나이가 있는 청소년들은 최대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기구를 선호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구의 설치장소와 배치간격, 설치대수 등에 유의를 해야 하며, 만약 실수를 하게 된다면 관람객에게 온갖 불평불만을 듣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선 끊임없는 관리와 모니터링은 필수가 돼야 할 것이다.
놀이공원의 꽃은 누가 뭐래도 당연~ 롤러코스터이다. 이전까지는 2D로 표현되던 롤러코스터를 이제 3D로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됐으며, 건설에 필요한 인터페이스 또한 게이머의 입장에 서서 최대한 쉽고 편하게 바뀌었으니 환상적으로 휘어진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롤러코스터도 결코 꿈만은 아닐 것이다.
자 이제 게이머가 할 일은 더욱 화려하면서 관람객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질 정도의 멋진 기구들을 만들어내는 일만 남아있으니 지금부터 설계도를 머릿속에 구상하면서 작품을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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