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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공개! 바이오해저드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다!(바이오해저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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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시키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코드 베로니카’, ‘아웃브레이크’ 등의 외전성격의 작품은 제외)을 내놓게 된 ‘바이오해저드(이하 바이오)’. 일명 ‘넘버링 바이오(바이오 1, 바이오 2 등 외전성격이 아닌 시리즈를 통칭함)’라고 불리는 정통 바이오 시리즈는 현재 게임큐브로 독점 공급되고 있어 지난 ‘바이오해저드 0’가 출시되었을 때도 많은 바이오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오해저드 4(이하 바이오4)’또한 게임큐브 독점 공급이 확정되어 타 플랫폼의 ‘바이오’ 팬들의 가슴에 상처를 줄 듯하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그런 ‘바이오4’의 최근 개발 모습을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게임큐브용 바이오해저드 시리즈를 국내 퍼블리싱하고 있는 코코캡콤에서는 아직까지 바이오해저드 4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지 않고 있어 국내 출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에이전트가 된 레온이 주인공!!

지난해 12월 6일 처음 공개된 바이오4의 내용에 변경점이 생겼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오4의 주인공은 처음 공개된 내용처럼 레온이지만 스토리와 게임시스템 등은 모두 변경된 상태.

더욱 더 놀라운 것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바이오4의 메인디렉터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바이오4의 디렉터는 다름 아닌 ‘바이오해저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만들어 낸 제 4개발 컴퍼니의 미카미 신지 씨. 미카미 신지 씨는 이번 바이오4에서 디렉터만 담당한 것이 아니라 시나리오까지 손수 작업을 했다고 한다.

바이오4의 주인공을 맡게 된 레온은 ‘바이오2’에 등장한 신입경관 인물로 이번 작품에서는 미합중국의 에이전트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특수훈련을 받고 에이전트로 성장된 레온을 조작해 라쿤시티가 아닌 유럽을 무대로 일어나는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biohazard 4 story

 라쿤시티의 사건이 해결되고 도시 전체가 소멸되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미합중국 에이전트인 레온·S·케네디는 어느 유괴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홀로 유럽으로 파견되게 된다.

 유괴사건의 장본인은 다름 아닌 대통령. 유괴된 사람은 대통령의 딸이었던 것이다.

 유괴사건에 대한 조사는 극비리에 진행되었으며 유럽의 어느 곳에서 대통령의 딸과 비슷한 모습을 한 여자아이가 목격되었다는 제보에 의해 레온이 유럽으로 파견된 것이다.

 그녀는 무사한 것인가…?

 정보원을 찾아내기 위해 방문한 어느 산간마을에서 레온을 맞이한 것은 광기와 악의로 가득차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

 레온을 발견한 그들은 아무런 말없이 그저 눈앞에 있는 레온을 죽이기 위해 달려들 뿐이었다. 갑작스런 그들의 행동에 레온은 가지고 있는 총으로 대응해보지만 그들은 레온이 쏜 탄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향해 계속 걸어올 뿐이었다.

 레온은 순간 라쿤시티의 참극을 떠올렸다.

 “설마…, 아직도 그 악몽이 끝나지 않은 것이란 말인가!”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몸과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괴력. 잊을 수 없는 그때의 기억이 레온의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러나 뭔가가 달랐다. 레온은 광기가 녹아있는 그들의 눈동자에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기운을 느꼈던 것이다.

 “아니야! 좀비일 리가 없어!”

 “어떻게 된 거지? 이 마을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거야?”

 레온은 알 수 없는 새로운 공포와 다시 사투를 벌일 수밖에 없었다.
 

 

새롭게 변경된 시스템: 풀 모션 체인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작품은 ‘바이오’ 시리즈의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하지 않고 많은 부분에 수정을 가했다. 그중 가장 큰 특징은 필드를 모두 3D로 제작해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시리즈처럼 프리랜더를 통해 제작된 필드에 캐릭터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이동에 따른 화면 전환 장면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또 화면비율은 가로가 긴 시네마틱스코프 사이즈를 채용했고, 시점은 1인칭도 3인칭도 아닌 비하인드 카메라 시점을 채용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조준되었던 지난 시리즈에서의 조준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유저가 직접 적을 조준해야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인벤토리 화면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체력과 탄환 게이지를 화면내에 표시해 좀 더 유저인터페이스를 편리하게 변경했다.



▲화면이 16:9 시네마틱스코프 사이즈로
변경되었다. 제대로 즐기려면 와이드 비전
이 필요하다

▲이벤트는 게임화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픽 퀄리티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부분
 


비하인드 카메라

비하인드 카메라 시점에서의 레인의 위치는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부분이다.

비하인드 카메라 시점의 채용으로 인해 기존의 3인칭 시점에 비해 좀 더 주변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1인칭 시점이 가지고 있는 긴장감을 그대로 유저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조준은 이제 잊어라!

기존 시리즈는 듀얼쇼크의 R버튼 눌러 사격자세를 취하면 자동으로 적을 조준하게 되는 시스템을 채용했었다. 하지만 바이오4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공격대상을 조준한 뒤 공격해야하는 시스템을 채용했다.

기존의 작품에 비해 공격방식이 어려워지기는 했으나 적의 원하는 부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기 때문에전투에 대한 긴장감은 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조준은 총 앞에 달려있는 레이저사이트에 의지하면 된다. 매뉴얼 조작에 의해 지면에 설치된 트랩에도 사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이나마이트 트랩 발견! 이런 트랩은 멀리 떨어져서 폭파시켜야 대미지를 입지 않게 된다. 맞으면!? 아프다 -_-

좀비가 아니다! 새로운 적 등장! 인간인가? 아니면 괴물?

우선 아래 사진을 보자. 이 털 복숭이 아저씨는 바이오4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중 한명이다. 언뜻 보면 좀비보다는 사람의 모습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현시점에서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좀비와는 다른 캐릭터라는 것 정도. 움직임도 좀비처럼 완만하지가 않다. 몇 가지 스크린샷을 미루어봤을 때 레온을 공격하는 적 캐릭터들은 사고능력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 같다. 좀비와 다르다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실제 사람과 별 차이 없게 생겼다. 좀비라고 보기에는 너무 정상적인 모습. t-바이러스가 아니란 말인가? 

 ▲대통령의 딸 유괴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어느 산간마을에서 그를 맞이한 것은 바로 이들이었다



▲레온은 끊임없이 마을사람들의 공격에 대응했지만 그들은 막무가내로 다가왔다

 ▲확인된 무기는 핸드건, 샷건, 머신건과 바로 이것! 수류탄

생각하고 움직이는 의문의 상대들

바이오4에 등장하는 적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레온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공격해오는 적과 원거리에서 무기를 던져 공격해오는 적 등 다양한 공격방법을 구사하고 있는 바이오4의 적 캐릭터.

창문을 넘거나 사다리를 타는 등 도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 듯하다.

▲지붕에서 낫을 던져 공격하는 적 캐릭터 발견. 이런 상황에서는 오른쪽 팔을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
 

 ▲밤이 되면 시야가 나빠지기 마련. 적은 확실히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듯하다. 밤이 되면 레온은 다른 에이전트 복장으로 갈아입는다. 어떻게?



▲옥상으로 올라와도 안심할 수 없다. 적도 사다리를 탈 수 있다

 ▲전기톱으로 공격해오는 적도 등장한다
 

시리즈 최대의 적 캐릭터 등장!!

▲거인인가? 크리처인가? 바이오4에는 이런 거대한 적도 등장한다

 ▲건물보다 큰 적도 등장한다. 이 녀석의 약점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시리즈 최초로 탈 것이 등장한다

▲물안개가 자욱이 낀 호수에서 레온이 보트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이곳에도 적이 등장하는 것인가?


◀레온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곡괭이? 적에게 던지는 것인가? 아니면 배 앞에 묶여 있는 로프를 끊기 위한 것인가?

 




 

액션버튼 하나로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바이오4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다양한 액션을 추가해 아케이드 성을 강조했다.

플레이어는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A버튼을 액션버튼으로 만들어 상황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레온이 상황에 맞는 특수행동을 할 수 있게 했다.

플레이어가 별도의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 화면 하단에 현재 할 수 있는 액션내용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건물 밖에서 창문 가까이로 접근하게 되면 ‘뛰어들어간다’라는 문자가 표시된다. 여기에서는 이런 다양한 액션 중 확인된 것만 정리해 소개한다.

1. 쌍안경으로 관찰!

레온이 사건이 발단이 되는 어느 산간마을에 다다르게 되면 화면하단에 ‘보다’라는 문자가 표시된다. 이때 액션버튼을 누르게 되면 쌍안경으로 레온이 바라보는 모습을 플레이어가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쌍안경 시점. C스틱으로 줌인, 아웃을 조절할 수 있다. 마을사람들이 어느 경관의 사체를 태우고 있다


2. 창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특수한 이벤트 영상에서만 불 수 있었던 장면. 하지만 바이오4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액션으로 변경되었다.

이제 수상하다고 여겨지는 집을 마음껏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창문으로….

 


3. 적을 발로 찬다

이 액션에 대한 상세한 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 적을 발로 차서 넘어뜨릴 수 있는 액션이 추가 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잘 활용하면 탄약을 절약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 조건은 공개되는 대로 전하겠다.

 

 



4. 사다리를 걸쳐 세울 수 있다

적이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이나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레온도 사다리를 이용해 그런 액션을 취할 수 있다.

바이오4는 얼마나 레온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가에 대해 포커스가 맞추어진 듯하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알아서 움직여야만 한다.


5. 사다리를 밀어낸다

적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면 레온이 할 수 있는 액션은 단 하나! 사다리를 밀어내는 것 뿐.

적이 사다리를 탔으면 액션버튼을 눌러 사다리를 밀어내라! 그것이 살 수 있는 방법이다.



 

 



바이오4의 무대! 일러스트로 공개

(C) CAPCOM CO.,LTD. 2004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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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바이오 하자드 4’의 주인공은 2편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레온 S. 케네디’다. 이번 4편에서는 수수께끼의 집단에 납치된 대통령의 딸 ‘애슐리’를 구하기 위한 레온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이번에도 역시 이벤트 장...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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