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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眞名)을 외운 자만이 소환수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다(서몬 나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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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공통의 세계관이 특징
이제 3번째 작품을 내놓는 서몬 나이트 시리즈. 3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존 작품들이 가졌던 서몬 나이트의 세계관을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시리즈는 하나의 공통된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즉, 서몬 나이트를 이해하기 위해선 ‘린바움’과 ‘소환’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린바움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세계를 지탱해주는 축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서몬 나이트의 세계는 크게 4가지로 구분돼 있다. 물론 상상속의 세계이겠지만... 각종 기계와 황폐화된 땅으로 이뤄진 철의 세계인 기계(機界) 로레이럴, 귀신과 신룡, 요괴가 살아숨쉬는 귀요계(鬼妖界) 실탄, 천사와 악마 등 영적 존재가 머물고 있는 영계(靈界) 서플레스, 환수와 반수 등이 자연스레 살고 있는 환수계(幻獸界) 메이톨파 등이다. 이러한 세계는 린바움에 결속되어 있어 소환술을 사용하면 언제든지 이계(異界)의 생명체를 린바움으로 소환할 수 있다.

이계의 생명체들과 뒤얽힌 린바움의 역사
먼 옛날, 마법력(마나)의 원천이 되는 린바움을 탐낸 이계의 생명체들은 이 땅을 손에 넣기위해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한다. 이 침공의 중심에는 ‘영계 서플레스’의 대악마, 멜기도스들로 구성된 악마군이 있었다. 하지만 천사 아르미네가 이를 저지해 린바움은 악마들의 손에서 구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린바움은 끊임없이 이계의 침략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인간은 이계로부터 밀려오는 압도적인 힘 앞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을 개발, 전국을 바꿔놓게 되었다. ‘엘고’라고 불리우는 인간들이 이계로부터의 침략자를 원래의 세계로 되돌려보내는 ‘송환술’을 개발, 스스로 전수해나간 것이었다. 여기서 ‘소환술’의 기원이 생겼으며 인간은 이제 이계의 생물들에게 대처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환술’로서도 이세계와 벌이는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는 없었다.

이계와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청년의 등장
이에 사람들은 린바움에 진정한 평화를 염원하며 그것을 실현시켜 줄 ‘엘고 왕’이 등장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다가 귀요계, 영계와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청년이 나타났다. 그가 사용하는 소환술은 다른 마력을 사용해 소환수의 마음을 움직여, 그것을 복종시키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청년 이후로 이 힘을 사용하는 자는 없었다. 이에 엘고들은 그 청년을 ‘서약자’라고 부르고 존경을 표시했으며 협력을 구했다. 감사의 표시로 그 청년은 자신이 지닌 힘을 사용해 강력한 결계를 만들었고, 이계의 생명체로부터의 진입을 반영구적으로 막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린바움은 그 청년을 ‘엘고의 왕’으로 모심으로써 전란 후 최초의 통치자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이 왕가의 힘도 점점 쇠약해져 갔으며 힘을 지니고 있는 각지의 소환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쟁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반송술에서 더욱 발전된 소환술
앞서도 소개했듯이 소환술은 ‘린바움’에서 발전하게된 특수한 형태의 마술이다. 이 마술의 목적은 원래 이계의 생명체들을 추방하는 ‘반송술’에 있었으나 이후 발전해 이계의 생명체들을 복종시키는데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소환술을 사용해 린바움에서 로렐라이, 메이톨파, 서플레스, 실탄으로 불리우는 4개의 이계로부터의 생명체를 임의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상은 생물인 인간과 야수로부터 비생물인 무기와 갑옷, 영적생명체인 천사와 악마 등 선택의 제약이 없다. 한편 이 마술을 사용하는 자는 ‘소환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세계에 산재해 있는 소환사 파벌들
현재 린바움에는 ‘창의 파벌(蒼の派閥)’과 ‘금의 파벌(金の派閥)’이라고 불리우는 2개의 소환사 파벌이 존재하고 있다. 전자는 소환술을 통해 세계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자들의 집단으로 세속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극단적인 힘의 사용을 회피하고 있다. 반면 후자는 바닷물을 미네랄 워터로 바꾸는 시설을 운영하는 등 소환술을 사용해 현실적인 이익추구를 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 단위로 집단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직에도 본래의 목적과는 별개로 사용되는 소환술이 있었다.

소환술의 원리는 실제 이름
소환술의 기본원리는 간단하다. ‘서몬 나이트 돌’에서 막대한 양의 ‘마력(마나)’를 뽑아내어 이계와 연결해주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대상이 되는 생명체의 ‘실제 이름(眞名)’을 부르면 소환이 완료된다. 소환술을 일반인들이 전수받지 못한 것은 서몬 나이트 돌의 관리방법과 소환대상의 실제이름을 일부 가문에서만 비밀리에 전수해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소환할 수 있는 세계는 고정되어 있기에 특별한 규약을 더 만들었다. 이로써 새롭게 대상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서약’이라는 별도의 양식이 필요하게 됐다.

신비한 힘을 지닌 검을 손에 넣으면서 이야기가 시작
이번 작품은 ‘성왕국(1, 2편의 무대)’과 ‘백왕국(2편의 무대)’을 통칭하는 ‘제국’에서 막이 열린다. 주인공은 원제국군소속 청년으로 제국이 제공하는 엘리트의 자리를 뿌리치고 어느 소년(혹은 소녀)의 가정교사로 취직한다. 생도의 사관학교 진학을 돕기위해 수도까지 운행하는 지방도시의 여객선을 타던 중 어떤 무리에 의해 돌연 습격받게 된다. 혼란한 틈 속에서 2척의 배는 갑자기 발생한 폭풍 속에서 불가사의한 빛에 이끌리게 된다. 다음으로 눈을 뜬 곳은 낯선 섬의 해안. 어디선가 등장한 흉폭한 소환수들로부터 생도를 보호하기 위해 떨어져 있던 검을 손에 쥐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그의 마음 속에 울려퍼진다. ‘도와줄께, 내 힘을 해방시켜줘!’. 주인공은 생도들을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그 목소리에 응답했고 지니고 있던 검은 경이적인 힘을 방출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예전에 폭풍 속에서 보았던 불가사의한 빛과 같은 색깔을 띄었는데...

파티능력 추가로 전투시스템을 강화
이번 작품은 전작에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은 각종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이야기들은 ‘어드벤처 → 배틀 → 야간회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발생하는 어드벤처 부분은 대상 캐릭터와의 회화를 통해 속마음을 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서 현재 있는 장소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틀 부분에서는 파티능력을 추가, 종래의 특수능력을 아군 캐릭터 전체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도록 구성했다.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회복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전투승리 후에는 보너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전투 중에는 매 턴마다 캐릭터 전원의 HP를 회복시키는 아이템도 다수 등장한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소환수의 육성이 가능하다. 그것은 ‘푸드’란 아이템의 사용으로 가능해지는데 푸드에는 레벨푸드와 스킬푸드 두 종류가 있다. 한편 전투는 3D로 구성돼 복수의 시점으로 즐길 수 있게 구성됐으며 야간회화씬은 전작보다 화려해졌음은 물론, 선택기에 따라 이후 진행되는 스토리가 달라져 그 비중을 더욱 강화했다.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캐릭터 다수 등장
주인공은 남, 여 캐릭터 각각 1명이 등장한다. 남성 캐릭터는 렉스. 앞의 스토리 부분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데... 기적적으로 손에 넣은 신비의 검에서 경이적인 힘을 취득했지만 그 내면에 잠재된 어둠의 힘과 충돌을 일으킨다는 설정이다. 여성 캐릭터인 아티도 외형만 다른 점 외에는 스토리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한편 이들이 가르치는 생도들은 총 4명 등장한다. 이후 기계 소환수 알과 만나는 너프, 귀요계 실탄의 소환수 오니비와 만나는 소녀 벨프라우, 영계 서플레스의 소환수 큐피와 만나게 되는 아리제, 환수계 메이톨파의 소환수 테코와 만나게 되는 윌 등이다. 이들은 각각의 소환수와 친구가 되어 이후 전투에서 그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한편 인간들 외에도 환수계의 장 야파, 영계의 장 파르젠, 기계촌락을 관리하는 알디라, 귀요계의 큐우마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한편 이번 모험의 원인이 되는 해적들도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카일, 소노라, 스카렐, 야드 등이 그들. 어쨌거나 낯선 섬에 고립된 것은 동일해 일행과 여행을 함께하게 된다.

[서몬 나이트 3 TV CF 소환편 동영상 보러가기]
[서몬 나이트 3 TV CF 캐릭터편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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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몬 나이트 3 2003. 08. 07
플랫폼
비디오
장르
SRPG
제작사
반프레스토
게임소개
'서몬 나이트 3'는 SRPG '서몬 나이트'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성지 린바움을 무대로 삼았다. 플레이어는 남녀 주인공 렉스와 아티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스테이지 클리어시 보너스를 얻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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