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용으로 철권 3가 발매되어 게이머들의 대 호평을 받은지도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지금 철권 시리즈의 정식 시리즈인 철권 4가 기종을 뛰어넘어 PS 2로 발매되려하고 있다. PS시절부터 줄곧 발매되어왔던 철권 시리즈는 초월이식의 대명사격인 게임이기 때문에 가정용으로 발매되는 철권 4의 기대도는 굉장히 높을 수밖에 없다. 초월이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남코가 이번에는 또 어떤 사고를 터뜨릴까?
가정용 철권이 기대받는 이유
처음에 등장했을 때만해도 버추어 파이터(이하 버파)의 아류작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버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철권이 버파의 인기를 위협하게 되기까지에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다. 아케이드에서 대히트를 기록하며 철권보다 우위를 달렸던 버파는 가정용으로 이식될 때 부족함이 많은 작품을 보여주었고 드림캐스트로 발매한 버파 3때에는 가정용 격투게임의 기본적인 모드라고 할 수 있는 [VS모드]조차 만들지 않아 많은 팬들에게 따가운 비난을 받았다. 최근 발매된 버파 4는 그러한 팬들의 목소리를 의식했는지 많은 팬서비스 요소를 만들었지만...
철권은 가정용으로 등장할 때마다 항상 120% 초월이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1편에서도 엔딩 CG무비 등을 집어넣어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2편에서도 역시 멋진 하이 퀄리티의 엔딩들을 만들어 냈으며 무비갤러리나 음악감상 등의 모드 등도 준비했다. 철권의 이런 팬서비스 요소는 3편에 와서 절정에 다다른다. 이식이 힘들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철권 3의 이식은 이질감 없이 소화했으며 로딩도 굉장히 짧았다.
더욱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해가는 횡스크롤 액션형식의 철권포스 모드도 만들어냈으며 신캐릭터인 [곤], [보스코노비치박사]가 추가되었고 새로운 스테이지 및 철권볼 모드 등 게이머들이 게임을 구입하고 눈물을 흘릴정도로 볼륨있게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PS 2로 철권 TT를 발매했는데 게임센터와는 비교도 안되는 그래픽을 구현해냈으며 철권볼링 모드 등 가족끼리 할만한 미니게임 등도 준비하면서 “역시 철권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철권이 가정용으로 발매될 때 팬들이 느끼는 커다란 기대감은 장기간에 걸쳐서 이룩된 ‘공든탑’인 것이다.
철권 4의 새로운 점
철권시리즈가 무한필드를 지닌 격투액션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철권 4에서는 벽의 개념이 생기면서 모든 스테이지가 무한된 공간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어떤 곳은 벽으로 가로막혀져 있어 굉장히 좁을 수도 있다. 따라서 게이머들은 이것의 특징을 신속히 파악하여 상황에 맞는 전투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4편에서는 오브젝트가 파괴되는 연출도 있어 공격이 성공했을 때 한층 더 박진감을 더해준다. 철권 3에서 철권 TT로 넘어갔을 때는 몇몇가지 신기술 등을 제외하고는 캐릭터의 기술에 있어서 큰 이질감을 느낄 수 없었지만 철권 4에서는 많은 신기술이 생겼고 변화되었기 때문에 전작으로부터의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가정용에 추가되는 것은?
역시 남코가 아니랠까봐 팬서비스도 확실히 준비중이다. 100% 완벽이식은 물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PS 2만의 새로운 모드도 준비중이다. 그것은 바로 철권 3에서 선보여 대호평을 받은 바 있는 [철권포스모드]의 업그레이드형이다. 오는 3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철권 4의 새로운 요소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시나리오 모드 ‘철권 포스 어설트(TEKKEN FORCE -ASSAULT-)’라는 이름으로 게이머는 헤이하치의 전투 조직인 ‘철권중’과 1:다수로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철권 포스 어설트(TEKKEN FORCE -ASSAULT-)’는 각 스테이지 별로 보스가 존재하며 보스를 클리어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적을 물리칠 때마다 얻는 점수와 클리어시 받는 보너스가 합산되어 채점되는 랭킹 시스템이 도입됐다. 스테이지는 3D로 제작된 필드, 좁은 골목길, 비밀 공장 등이 있다.
이외에도 철권 4에서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알려주는 데모모드가 추가되며 PS 2용만의 오리지널 엔딩무비 및 캐릭터의 추가가 있을 예정이다. .
철권같은 게임은 사줘야 한다
제작사가 게이머들을 위해 많은 팬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100% 만족시키기 위해 새롭고 재미난 모드를 만들어내는 제작자들의 마음과 장인정신을 게이머들은 알아줘야 한다. 인기가 있다고 “발매만 하면 팔릴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발매하는 것보다 인기가 없어도 “최대한 팬들을 만족시켜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든 게임을 하는 것이 훨씬 즐겁다. 게이머들이 제작자의 정성을 알아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철권처럼 팬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게임은 사줘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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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철권이 기대받는 이유
처음에 등장했을 때만해도 버추어 파이터(이하 버파)의 아류작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버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철권이 버파의 인기를 위협하게 되기까지에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다. 아케이드에서 대히트를 기록하며 철권보다 우위를 달렸던 버파는 가정용으로 이식될 때 부족함이 많은 작품을 보여주었고 드림캐스트로 발매한 버파 3때에는 가정용 격투게임의 기본적인 모드라고 할 수 있는 [VS모드]조차 만들지 않아 많은 팬들에게 따가운 비난을 받았다. 최근 발매된 버파 4는 그러한 팬들의 목소리를 의식했는지 많은 팬서비스 요소를 만들었지만...
철권은 가정용으로 등장할 때마다 항상 120% 초월이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1편에서도 엔딩 CG무비 등을 집어넣어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2편에서도 역시 멋진 하이 퀄리티의 엔딩들을 만들어 냈으며 무비갤러리나 음악감상 등의 모드 등도 준비했다. 철권의 이런 팬서비스 요소는 3편에 와서 절정에 다다른다. 이식이 힘들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철권 3의 이식은 이질감 없이 소화했으며 로딩도 굉장히 짧았다.
더욱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해가는 횡스크롤 액션형식의 철권포스 모드도 만들어냈으며 신캐릭터인 [곤], [보스코노비치박사]가 추가되었고 새로운 스테이지 및 철권볼 모드 등 게이머들이 게임을 구입하고 눈물을 흘릴정도로 볼륨있게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PS 2로 철권 TT를 발매했는데 게임센터와는 비교도 안되는 그래픽을 구현해냈으며 철권볼링 모드 등 가족끼리 할만한 미니게임 등도 준비하면서 “역시 철권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철권이 가정용으로 발매될 때 팬들이 느끼는 커다란 기대감은 장기간에 걸쳐서 이룩된 ‘공든탑’인 것이다.
철권 4의 새로운 점
철권시리즈가 무한필드를 지닌 격투액션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철권 4에서는 벽의 개념이 생기면서 모든 스테이지가 무한된 공간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어떤 곳은 벽으로 가로막혀져 있어 굉장히 좁을 수도 있다. 따라서 게이머들은 이것의 특징을 신속히 파악하여 상황에 맞는 전투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4편에서는 오브젝트가 파괴되는 연출도 있어 공격이 성공했을 때 한층 더 박진감을 더해준다. 철권 3에서 철권 TT로 넘어갔을 때는 몇몇가지 신기술 등을 제외하고는 캐릭터의 기술에 있어서 큰 이질감을 느낄 수 없었지만 철권 4에서는 많은 신기술이 생겼고 변화되었기 때문에 전작으로부터의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가정용에 추가되는 것은?
역시 남코가 아니랠까봐 팬서비스도 확실히 준비중이다. 100% 완벽이식은 물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PS 2만의 새로운 모드도 준비중이다. 그것은 바로 철권 3에서 선보여 대호평을 받은 바 있는 [철권포스모드]의 업그레이드형이다. 오는 3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철권 4의 새로운 요소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시나리오 모드 ‘철권 포스 어설트(TEKKEN FORCE -ASSAULT-)’라는 이름으로 게이머는 헤이하치의 전투 조직인 ‘철권중’과 1:다수로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철권 포스 어설트(TEKKEN FORCE -ASSAULT-)’는 각 스테이지 별로 보스가 존재하며 보스를 클리어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적을 물리칠 때마다 얻는 점수와 클리어시 받는 보너스가 합산되어 채점되는 랭킹 시스템이 도입됐다. 스테이지는 3D로 제작된 필드, 좁은 골목길, 비밀 공장 등이 있다.
이외에도 철권 4에서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알려주는 데모모드가 추가되며 PS 2용만의 오리지널 엔딩무비 및 캐릭터의 추가가 있을 예정이다. .
철권같은 게임은 사줘야 한다
제작사가 게이머들을 위해 많은 팬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100% 만족시키기 위해 새롭고 재미난 모드를 만들어내는 제작자들의 마음과 장인정신을 게이머들은 알아줘야 한다. 인기가 있다고 “발매만 하면 팔릴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발매하는 것보다 인기가 없어도 “최대한 팬들을 만족시켜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든 게임을 하는 것이 훨씬 즐겁다. 게이머들이 제작자의 정성을 알아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철권처럼 팬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게임은 사줘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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