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게임의 양대산맥이라 불리우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이 국내에 정식발매되었다. 국내에서 철권의 인기가 상당히 높았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철권 4의 발매는 PS 2를 보유한 게이머들에게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더욱이 일본판이 등장하고나서 그리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발매되었으며 화랑의 승리대사의 음성이 한글로 나오고 스토리가 모두 한글화되어 있어서 철권에 대한 몰입도는 더욱 높아진다. 격투게임이라서 크게 한글화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철권 4에서는 스토리모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글화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것들을 100% 즐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 그러면 한글판 철권 4의 완성도를 짚어보도록 한다.
이식도는 120%
이미 게임센터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즐겨보았기 때문에 이식도는 누구보다 더 게이머들이 잘 알리라본다. 완벽이식이다. 철권 시리즈가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로딩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그래픽 등에 있어서 어느것 하나 소홀히 이식된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 물론 화질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TV표현력의 한계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자. 가정용 철권 시리즈는 언제나 다른게임들에 비해서 특별한 [+@]를 만들어낸다. 철권 1에서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화려한 무비들과 다양한 모드를 즐기면서 대만족을 했다. 철권 2에서도 당시 입을 벌릴 수밖에 없는 뛰어난 무비들과 잘 만들어진 연습모드 등으로 큰 환호를 받아냈다. 철권 3에서는 포스모드, 신캐릭터의 추가 등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었으며 이식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판단되던 철권 3를 그 느낌 그대로(로딩도 없이) 발매하여 게이머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쌓았다. 이런 철권의 신화는 PS 2용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서도 계속됐다. 그리고 지금 철권 4가 또 한번 그 신화를 이어준 것이다. 비록 격투게임의 하향세와 다른 작품보다 완성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아케이드에서는 체면을 구겼던 철권 4이지만 가정용게임만큼은 언제나 그랬든 훌륭하게 재창조해낸 것이다.
우선 철권 4는 단순히 격투게임만을 강조하지 않고 각 캐릭터별로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스토리성을 가미시킨 [스토리 모드]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서바이벌 모드]나 [팀배틀모드], [연습모드] 등은 여전히 충실하다. 그 외에도 철권의 무비를 감상할 수 있는 시어터모드나 액션게임처럼 즐기는 또 하나의 게임 [포스모드] 등도 철권을 또 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묘미이다.
게임 자체를 평가하자면...
이번 철권 4는 이상할만큼 밸런스가 불안정하다. 물론 격투게임에서 실력만 있으면 어떤 캐릭터나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도 이길 수 있는 것이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밸런스는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은 게이머의 눈살을 찌뿌리게한다. 더욱이 버그도 이번 작품에서는 상당히 눈에 띈다. 풀 폴리곤으로 처음 제작되면서 만들어진 유한필드를 통해서 상당한 버그가 발견되는데 한번 갇혀버리면 웬만해서는 빠져나올 수가 없게된다. 게임내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리고 철권 4는 시리즈 최초로 풀 폴리곤을 사용했지만 그 기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기분이다. 오로지 자잘한 연출부분에 있어서만 풀 폴리곤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지 게임 내용에 있어서는 CG렌더링을 사용했을 때와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또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스스로 망치는 점도 실망스럽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헤이하치의 2P복장 등은 정말 보기싫다. 스테이지도 조금 실망스럽다. 정글 스테이지나 해변 스테이지는 굉장히 멋졌으나 보기싫은 스테이지도 굉장히 많다. 특히 공항 스테이지는 정말 밋밋하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와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가 스테이지 하나를 제작하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일. 수많은 스테이지 후보를 탈락시키는 엄청난 경쟁속에 몇작품만이 게임속에 삽입된다. 따라서 버추어 파이터 4의 눈스테이지나 모래해변스테이지, 항구 스테이지 등 뛰어난 퀄리티의 스테이지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철권 4의 스테이지들은 괜찮은 곳만 괜찮다. 솔직히 정말 멋지다고 생각되는 스테이지는 정글스테이지 하나뿐이다. 그리고 너무나 식상한 소재의 스테이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런 점도 불만이다.
포스모드는 단순히 대전만 하는 것이 지겹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혼자서 하나씩 클리어해가는 모드가 상당히 재밌다. 더욱이 캐릭터는 철권 4에서 이용가능한 캐릭터들을 모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경우의 수로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 것이다. 역시 남코의 서비스 정신에는 찬사를 해줄 수 밖에 없다.
성공적인 토착화를 기대한다
철권 4의 일본 성공여부가 어쨌든 국내에는 버파의 팬들보다는 철권의 팬층이 훨씬 두껍기 때문에 상당한 이슈가 될 것이다. 더욱이 철권 4를 완벽이식한 것만 아니라 다양한 모드와 한글화 등으로 더욱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듯 하다. 격투게임에서 한글화가 뭐가 필요있겠냐라고 말해도 막상 한글화된 철권을 만났을 때의 감회는 남다르다. 스토리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스토리를 읽고나서 게임을 즐기면 괜히 더 재밌다. 음성도 설정상 한국인 캐릭터인 화랑의 것만을 바꾸었을 뿐이지만 뭔가 뿌듯하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 귀찮아”하면서 능청을 떠는 것도 화랑의 성격과 상당히 비슷하다. 일본판 발매이후 빠른시일내에 발매되었다는 점과 완벽한 한글화를 이루어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해줄만하다.
이식도는 120%
이미 게임센터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즐겨보았기 때문에 이식도는 누구보다 더 게이머들이 잘 알리라본다. 완벽이식이다. 철권 시리즈가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로딩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그래픽 등에 있어서 어느것 하나 소홀히 이식된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 물론 화질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TV표현력의 한계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자. 가정용 철권 시리즈는 언제나 다른게임들에 비해서 특별한 [+@]를 만들어낸다. 철권 1에서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화려한 무비들과 다양한 모드를 즐기면서 대만족을 했다. 철권 2에서도 당시 입을 벌릴 수밖에 없는 뛰어난 무비들과 잘 만들어진 연습모드 등으로 큰 환호를 받아냈다. 철권 3에서는 포스모드, 신캐릭터의 추가 등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었으며 이식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판단되던 철권 3를 그 느낌 그대로(로딩도 없이) 발매하여 게이머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쌓았다. 이런 철권의 신화는 PS 2용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서도 계속됐다. 그리고 지금 철권 4가 또 한번 그 신화를 이어준 것이다. 비록 격투게임의 하향세와 다른 작품보다 완성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아케이드에서는 체면을 구겼던 철권 4이지만 가정용게임만큼은 언제나 그랬든 훌륭하게 재창조해낸 것이다.
우선 철권 4는 단순히 격투게임만을 강조하지 않고 각 캐릭터별로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스토리성을 가미시킨 [스토리 모드]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서바이벌 모드]나 [팀배틀모드], [연습모드] 등은 여전히 충실하다. 그 외에도 철권의 무비를 감상할 수 있는 시어터모드나 액션게임처럼 즐기는 또 하나의 게임 [포스모드] 등도 철권을 또 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묘미이다.
게임 자체를 평가하자면...
이번 철권 4는 이상할만큼 밸런스가 불안정하다. 물론 격투게임에서 실력만 있으면 어떤 캐릭터나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도 이길 수 있는 것이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밸런스는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은 게이머의 눈살을 찌뿌리게한다. 더욱이 버그도 이번 작품에서는 상당히 눈에 띈다. 풀 폴리곤으로 처음 제작되면서 만들어진 유한필드를 통해서 상당한 버그가 발견되는데 한번 갇혀버리면 웬만해서는 빠져나올 수가 없게된다. 게임내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리고 철권 4는 시리즈 최초로 풀 폴리곤을 사용했지만 그 기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기분이다. 오로지 자잘한 연출부분에 있어서만 풀 폴리곤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지 게임 내용에 있어서는 CG렌더링을 사용했을 때와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또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스스로 망치는 점도 실망스럽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헤이하치의 2P복장 등은 정말 보기싫다. 스테이지도 조금 실망스럽다. 정글 스테이지나 해변 스테이지는 굉장히 멋졌으나 보기싫은 스테이지도 굉장히 많다. 특히 공항 스테이지는 정말 밋밋하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와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가 스테이지 하나를 제작하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일. 수많은 스테이지 후보를 탈락시키는 엄청난 경쟁속에 몇작품만이 게임속에 삽입된다. 따라서 버추어 파이터 4의 눈스테이지나 모래해변스테이지, 항구 스테이지 등 뛰어난 퀄리티의 스테이지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철권 4의 스테이지들은 괜찮은 곳만 괜찮다. 솔직히 정말 멋지다고 생각되는 스테이지는 정글스테이지 하나뿐이다. 그리고 너무나 식상한 소재의 스테이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런 점도 불만이다.
포스모드는 단순히 대전만 하는 것이 지겹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혼자서 하나씩 클리어해가는 모드가 상당히 재밌다. 더욱이 캐릭터는 철권 4에서 이용가능한 캐릭터들을 모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경우의 수로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 것이다. 역시 남코의 서비스 정신에는 찬사를 해줄 수 밖에 없다.
성공적인 토착화를 기대한다
철권 4의 일본 성공여부가 어쨌든 국내에는 버파의 팬들보다는 철권의 팬층이 훨씬 두껍기 때문에 상당한 이슈가 될 것이다. 더욱이 철권 4를 완벽이식한 것만 아니라 다양한 모드와 한글화 등으로 더욱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듯 하다. 격투게임에서 한글화가 뭐가 필요있겠냐라고 말해도 막상 한글화된 철권을 만났을 때의 감회는 남다르다. 스토리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스토리를 읽고나서 게임을 즐기면 괜히 더 재밌다. 음성도 설정상 한국인 캐릭터인 화랑의 것만을 바꾸었을 뿐이지만 뭔가 뿌듯하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 귀찮아”하면서 능청을 떠는 것도 화랑의 성격과 상당히 비슷하다. 일본판 발매이후 빠른시일내에 발매되었다는 점과 완벽한 한글화를 이루어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해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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